신용카드

[고동우]

신용카드

지문 찍힌 주민번호 사는 곳 번지까지

자본의 문턱 넘어 건네 받은 카드 색깔        

속 보인  

삶의 칫수가  

군살까지 훤하다

지하철 주유소에 백화점 서점으로

옆구리에 따라붙어 살가운 친구인 척

제 목에

자청해 옭아맨  

밤낮 없는 CCTV

자산에 따라 골드, 마스타 등등 카드색이 구분되고

카드이용 장소로 그 사람의 행동패턴에 분석되는 세상에서

복잡한 생각이 들어서 잡은 시조입니다

원형감옥( 팬옵티콘)은 감시자 없이도 죄수들 자신이 스스로를 감시하는 감옥을 말한다

 주머니 속 인터넷

커서

자판

그림자

마우스

쇼핑

정보의 바다

/  디지털치매

트루먼쇼/빅브라더

주민등록번호 /지문

숫자의 산사태 자동지문인식 전자주민카드

종잇장처럼 얇아진

범인색출 변사자신원확인등 긍정적인

cctv 중앙통제실에서 여러곳을 감시

지문 홍체 걸음걸이 행동  문체 등의 생체정보를 이용

고객사인까지 디지털화

gps 팔찌, 신용정보 사생활 시시콜콜 스토킹수준

사이버패스,-개인인터넷써핑습관 방문자 기록

스파이웨어- 공짜프로그램에 숨겨져 유저의 ip접속열람시간을 모니터

카니보어-> 육식동물 /

fbi가 개발 전자메일 자동검색 프로그램

대개 피감시자의 자발적인 정보 제공으로 감시가 가능

파놉티콘/역파놉티콘/시놉티콘

전자지문 /통신공간상의 프라이버시

본문

팬옵티콘은 '모두'를 뜻하는 'pan'과 '본다'는 뜻의 'opticon'을 합성한 것이다. 번역하면 '모두 다 본다'는 뜻이다. 원래는 죄수를 감시할 목적으로 영국의 철학자이자 법학자인 제르미 벤담(Jeremy Bentham)이 1791년 처음으로 설계하였다.

이 감옥은 중앙의 원형공간에 높은 감시탑을 세우고, 중앙 감시탑 바깥의 원 둘레를 따라 죄수들의 방을 만들도록 설계되었다. 또 중앙의 감시탑은 늘 어둡게 하고, 죄수의 방은 밝게 해 중앙에서 감시하는 감시자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죄수들이 알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 되면 죄수들은 자신들이 늘 감시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고, 결국은 죄수들이 규율과 감시를 내면화해서 스스로를 감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팬옵티콘은 감시자 없이도 죄수들 자신이 스스로를 감시하는 감옥을 말한다. 그러나 벤담이 설계한 뒤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75년 프랑스의 철학자 푸코(Michel Foucault)가 그의 저서 《감시와 처벌 Discipline and Punish》에서 팬옵티콘의 감시체계 원리가 사회 전반으로 파고들어 규범사회의 기본 원리인 팬옵티시즘(panopticism)으로 바뀌었음을 지적하면서 새로운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 뒤 정보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전자주민카드·전자건강보험증서 등 각종 전자증서를 통해 권력기관이 사람들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