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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퀴즈영웅 신정한 어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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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생들에게 알린다. 결코 학원이 다 해주지 않는다. 학원만을 의존한다는 것은 돈쓰고 능력 저하시켜 우울한 인생을 살게되는 원인이된다. 책을읽어라! 책은 나에게 학습의 자유를 준다. 학교나 학원을 다니며 남에게 배우면 남의 계획된 시간을 다 사용해도 계획된 목표에 도달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러나 독서는 내 마음대로 계획을 짜고 시간도 단축하고 원하는 바를 얻을 수있다. 그런 귀중한 수단을 손에 쥐고도 사용하지 않고 있는것은 미련한 행동이다. 그러니 책을 읽어라! 학교 공부도 독서학습 방식으로 자기가 해라! 학원서 배우는것 보다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더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다. - 이야기 아저씨 -
*** 아래 이야기는 독서로 최연소 퀴즈왕이 된 소년의 이야기란다. 끝까지 읽어보기 바란다.***
부모님이 많은 책을 사줘 어른들을 물리칠 수 있었어요.”
신군에게 책은 친구다. 신군의 방에는 1000~1300 여 권의 책이 있다. 서씨는 “정한이는 3학년 때까지 학원을 다녔고, 그 후로는 학원을 다니지 않았다”고 말해 신선한을 더했다. 고령군에서 수박 농사를 짓는 친할아버지의 권유로 2008년 하반기 ‘퀴즈 대한민국’ 지역예심에 도전했던 신군의 꿈은 과학 수사관이나 과학자가 되는 것. 신군의 아버지는 고령군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다. 신군은 “상금으로 반 친구들과 선생님께 이번주 토요일에 피자를 사겠다”고 말했다.
잠자리에 누웠는데도 눈이 말똥말똥한 꼬마.어머니는 나직한 목소리로 동화책을 읽어줬다.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를 했어…", "하늘 나라 별은 왜 반짝일까…" 하늘 나라 별을 상상하던 아이는 어느새 잠이 들었다.그렇게 자랐던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됐고, 그 책은 어린 아이의 지식을 차곡차곡 쌓이게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아이가 지난 4일 KBS 1TV ‘퀴즈 대한민국’ 프로그램 녹화장에서 어른 경쟁자 5명을 물리치고 역대 우승자 가운데 최연소로 ‘제 40대 퀴즈영웅’에 등극했다. ▶책은 친구다 신군의 방에는 출입문을 제외한 3면의 벽이 책으로 둘러 쌓여 있다. 어림잡아 1100여권이 넘는다. 책상 위에는 책 목록이 빼곡히 적혀 있다. 거실에 놓인 책까지 더하면 족히 1300여권이 될 듯 싶다. 신 군은 "책을 선택할 때 많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아무도 이 방에 못 들어오게 한다" 고 했다. 방 문에 '아무도 못 들어옴, 비밀번호를 누르세요'란 문구가 적혀 있다.
신군이 퀴즈왕에 오른 것은 어린 아들의 재능을 알아보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인 어머니 서정희(40) 씨의 영향이 컸다. 서씨는 "정한이는 서너 살 때부터 유달리 책 읽는 데 관심이 많아 도서관에 자주 데려 가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줬다"고 말했다. 타고난 재능에 엄마의 노력이 더해져 신군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기본 상식 책과 한자와, 억 단위 숫자까지 자유롭게 읽고 쓸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서씨는 신군의 궁금증에 즉각적인 답을 내놓는 게 아니라 "알아봐서 나에게도 설명해달라"고 말해 신군이 자율적으로 답을 찾게 유도했다"고 말했다. 인터넷 검색도 한몫했다. 모르는 것은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답을 찾도록 했다. 아버지 신상진(42·고령군청)씨는 “책과 인터넷이 없었다면 정한이는 퀴즈왕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교육은 일부러 피했다. 3학년까지 바둑, 태권도, 미술, 음악 학원을 다녔다. 4학년부터는 다니질 않는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 아이들과 토론을 하는 학원만 다닐 뿐이다. 서씨는 아들에게 과외를 시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지식이 책에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서씨는 “처음에는 학원을 안다녀 또래 아이들보다 뒤처지는 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어차피 공부는 스스로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교육을 받지 않는 신군은 하교 후 집에 와서도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책과의 씨름이다. 틈틈이 영어와 한자공부를 병행한다. 거실 탁자에 깨알처럼 쓴 영어와 한자 단어장이 놓여 있다. 한자는 3급 자격증을 획득했다. 남는 시간은 블록(레고)과 로봇 장난감을 조립한다. 이것이 유일한 취미다. 그리고 책 장 옆에는 천체 망원경이 있다. 과학세계를 좋아해 우주를 꿈꿨는데 천체 망원경 작동법이 너무 어려워 제대로 본 적이 없다. 오후 7시쯤 매일 200회가 넘는 줄넘기를 한다. 문 밖의 자전거는 오랫동안 타지 않아 먼지가 쌓였다.
담임 정지혜(35) 교사는 “정한이는 책을 많이 읽어 정서적으로 안정돼 있다. 수업 중 질문도 많다"고 말했다. 같은 반 신인철(11)군도 "정한이는 책을 끼고 산다.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낸다"고 했다. 신군은 상금 4100만원도 거머쥐었다. 신군은 “상금으로 반 친구들과 선생님께 피자를 사겠다”고 말했다. 어머니 서씨는 "남은 금액은 정한이가 생각하고 있는 일에 쓰기로 했다"고 했다. ▶TV는 시사프로와 뉴스만 본다 꿈은 과학자다. 그러나 최근 바뀌었다. "커서 과학자가 되고 싶었는데, 요즘 범죄가 많아 법학자나 범죄 연구가가 돼서 좋은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신군은 아직 꿈꿀 시간이 많다. 어머니 서씨는 "사회의 유익한 구성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만약 신군이 6~7개의 학원을 바삐 오가는 여느 학생들이었다면 퀴즈왕에 오를 수 있었을까. 고령초등학교 이상현 교감은 "정한이가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 같다"며 대견스러워 했다.
제작진이 본 퀴즈신동 "어머나!"의 연속 "윤보선은 모르겠지" 했는데… '퀴즈 대한민국' 제작진에게 퀴즈영웅 신정한 군의 탄생은 "어머나"를 연발케 하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4일 녹화를 끝낸 제작진은 11세의 나이로 상금 4100만원을 받은 최연소 퀴즈영웅의 탄생이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연출을 맡은 이학송 PD는 "신군이 일상적인 이야기를 할 때는 몹시 귀여웠는데, 문제를 맞힐 때는 스튜디오 분위기를 압도하는 집중력을 보여 모두 감탄했다"고 전했다. 신군은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전했다. 문제는 공포의 3라운드였다. 장수미 작가는 "3라운드에는 주로 시사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대부분 성적을 잘 받지 못한다. 특히 나이가 어린 신군은 3라운드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군은 이런 예상을 가볍게 뒤집었다. 그는 자신보다 50여 살 나이 차이가 나는 김영희(60)씨를 누르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PD는 "신군이 윤보선 대통령도 맞히고, 워낭도 맞히는 것을 보고 이 아이의 상식이 굉장히 폭넓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파이널인 4라운드에서도 놀라움은 이어졌다. 제작진은 신군이 안타깝지만 파이널에서 떨어질 것을 예상했다. 그때까지 2100만원을 적립한 신군이 1000만원이 걸린 음악상식 문제에서 답을 내놓지 못했을 때 스튜디오에는 나지막한 한숨과 함께 체념의 분위기가 짙게 깔렸다. 그런데 신군은 오히려 그 보다 더 어려운 문제인 더블찬스문제(상금 2000만원이 걸린 문제)를 맞추며 퀴즈영웅에 등극했다. 이 PD는 "퀴즈 영웅이 탄생한 순간, 부조종실에서 지켜보던 나도 벌떡 일어나게 되더라"며 그 순간의 감격을 전했다. 녹화 후, 신군은 제작진과 출연진에 둘러싸여 "대체 영웅이 된 비결이 뭐냐"는 질문 세례를 받았다. 이 PD는 "신군은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마다 인터넷 서핑을 해서 나름대로 소화해낸다"고 귀띔했다. 신군이 최근에 찾아본 단어는 '배드뱅크'와 '사이코패스'. 장 작가는 "최연소 퀴즈영웅 탄생으로 다음 예심때는 신청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퀴즈 영웅이 되기까지 2008년 11월 신군의 할아버지(신재학.75)가 집으로 전화를 걸어와 퀴즈프로그램 예선이 대구에서 진행되니 정한이를 한번 출전 시키라며 정보 제공함. 퀴즈 프로그램은 KBS 대구 방송국에서 진행된 ‘퀴즈 대한민국’ 예선전. 정한이는 방송국 홀에서 진행된 150여명의 예선 참가자 틈에 끼어 예선을 치룸. 진행자가 문제를 불러주면 답안지에 답을 적는 필답형식으로 정답 유무는 알지 못함. 예선 참가자들은 한자리씩 공간을 두고 예선을 치뤄 다른 출전자의 답을 보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 예선 통과자들은 6명 3개조로 나뉘어 면접을 봄.현재 까지 자신의 성적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름. 신군의 경우 면접을 마치고 출연 1주일전 방송국으로부터 출연유무에 대한 전화를 받음. 1월 28일. 1단계: 6명이 겨뤄 4명이 떨어진다. 정한이는 1단계에서 310점을 획득해 1등으로 본선 통과. 2단계:김영희 선생님과 2단계 접전을 펼침 에피소드: 2단계 시작 전 정한이는 엄마에게 다가와 귓속말을 하며 문제를 후발주자로 풀겠다는 ‘작전’을 펼침. 돌발상항: 아는 문제가 나왔는데 일부러 답을 말하지 않고 웃고만 있음. 상대방이 답을 틀려 문제를 먼저 푸는 자격을 상실함. 어쩔 수 없이 정한이가 정답을 말하고 먼저 문제를 풀기 시작함.세가지 문제가 주어지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 문제를 맞추고 세 번째 문제를 틀림.(답은 국가보훈처).상대방이 맞춰 100만원과 함께 문제는 상대방으로 넘어감. 상대방도 세 번째 문제를 못풀어 다시 정한이에게 기회가 옴. 엎치락 뒤치락 하던 승부는 상대방이 ‘하수오’ (중국 원산약용식물. 약초꾼들이 산삼보다도 더 귀하게 여긴다고 함. 뿌리를 달여 먹으면 흰머리가 검어진다는 효능이 있는 걸로 알려짐)를 놓치자 정답을 정한이가 맞춰 승부가 갈림. 결국 2100:1800으로 정한이 파이널 라운드 진출
아름다운 패자 전직 초등학교 교사인 김영희(60)씨. “50년 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멋진 승부였다. 나도 정한이 만큼 어릴 때 저러지 못했다. 정한이에게 졌는데 기분이 너무 좋다. 정한이가 퀴즈 영웅이 되는 것을 보고싶다”며 자리를 뜨지 않고 정한이의 도전을 지켜 봄. 정한이가 세 번째 문제를 풀며 퀴즈 왕에 등극하자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와 정한이를 안아줌. 엄마 아빠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동영상도 찍어 정한이를 축하해 줌. ”정한이가 퀴즈 영웅이 돼 너무나 감격스럽다”며 퀴즈 영웅을 치켜 세워주는 교육자의 모습을 보여줘 방청객들로부터 박수세례를 받음.
정지혜(35) 담임 선생님이 본 정한이. 정한이는 집중력이 뛰어나다. 책을 읽을 때는 무서울 정도로 빠져든다. 쉬는 시간에 다른 친구들은 수다를 떨거나 오락을 즐기는 데 정한이는 책을 본다. 어떤때는 수업 시작을 모를 정도로 집중한다. 정한이는 수업 성적도 상위권에 포함돼 있다. 5학년 160 여 명 중 1,2등을 차지할 정도로 상위권을 유지한다. 학내.외 수상도 대부분 정한이 차지다. 과학시간과 국사 시간에 많은 흥미를 보인다. 물론 다른 수업에도 질문을 많이 해 ‘호기심 대장’이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선생님 조차 답변을 못하는 수준 높은 질문을 할 때는 당혹스럽다. 너무 책을 많이 봐 선생님 입장에서 잠시라도 밖에 나가서 놀아주기를 간절히 바라 등을 떠밀기도 한다. 체육 활동은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 하지만 성격도 쾌할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정한이가 퀴즈 대회 예선에 출전한 사실은 몰랐는데 지난 4일 퀴즈 프로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로 간다고 해 반 친구들과 응원 문구를 만들었다. 함께 서울로 가 정한이를 응원하고 싶었는데 개학일이라 함께 하지 못했다. A4용지에 반 친구들의 응원을 담아 교실 벽에 붙어 놓고 정한이를 응원했다. 정한이가 퀴즈~~에 참가해 퀴즈 영웅이 되어 돌아올 줄은 기대 하지 않았다. 출발 할때 아직 초등학생이고 배우는 입장이라 참가 하는데 의의를 두자고 했는데 영웅이 되어 돌아왔다. 정한이가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정한이는 아직 어린나이고 꿈은 또 변할 수 있다. 선생님 입장에서 정한이가 더 많은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더 소중하게 자랄 수 있는 자산이 되기를 주위 분들이 지켜 봐 주웠으면 좋겠다. 자칫 자만심에 빠질 수 있지만 주위에서 정한이가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용기를 북돋아 주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한이가 반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피자를 산다고 했는데 내가 더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싶고 ‘자랑스럽다’고 꼬~옥 껴안아 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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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책은 탐이 안 나고 4100만원이라는 상금만 탐나네
책은 탐이 안나고 저 건담만 탐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