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끼통 웹소식지(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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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끼통 웹소식지(1호)


<제7회 인권영화제> 상영 때 어린이들 그림 전시합니다.

바끼통과 기찻길옆 작은 학교,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는 제7회 인권영화제 상영 기간 동안 전시할 어린이들의 그림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그림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전시 기간 : 5.23~28 (6일간)
■전시 장소 : 광화문 아트큐브(=씨네큐브)



"동화작가 박기범이 들려주는 이라크 이야기, 그 첫번째"

오는 5월 23일(금) 어린이도서연구회 반전평화특별위원회에서는 특별 강연회-동화작가 박기범이 들려주는 이라크 이야기-를 엽니다.
■일시: 2003년 5월 23일 오전 10시
■장소: 합정동 어린이도서연구회 사무실 옆 서현교회 교육관 404호

합정역 1번 출구로 나와서 2번 출구 쪽(우회전)→패밀리 마트 사이 골목으로 진입→경기떡집에서 우회전→직진하면 서현교회



[박기범 일정] <동화작가 박기범이 들려주는 이라크 이야기> 하는 여덟 곳.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벌여온 반전 평화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난민구호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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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 5월 23일 오전 10시-12시
·곳 : 서울 합정역 2번 출구 서현교회
·여는 이 : 어린이도서연구회
·전화 : 신임숙 019)305-9397 donghwa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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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 5월 23일 오후 3시-5시
·곳 : 광명시 평생학습센타
·여는 이 : 광명동화읽는어른연합, 광명시민신문, 광명시평생학습원, 구름산자연학교, 미장갑차여중생고신효순심미선살인사건광명지역대책위원회
·전화 :남경화 019-329-7802 goldq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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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 5월 24일 오후 5시-7시
·곳 : 대전 유성도서관 시청각실
·여는 이 : 대전 동화읽는어른모임, 모통이어린이도서관
·전화 : 김정희 016-446-7850 /042-862-7850 khunsp@yahoo.co.kr
박윤미 042-861-8063 / 018-407-8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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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 5월 27일 오후 4시-6시
·곳 : 광주 북구 문화의집 1층 강당
·여는 이 :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광주지부, 북구 문화의집
·전화 : 062)228-6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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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 2003년 5월 28일 오전 10시-12시
·곳 : 광주 산수도서관 5층 시청각실
·여는 이 : 광주 동화읽는어른모임
·전화 : 박선아 062)463-2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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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 5월 28일 오후 7시-9시
·곳 : 진주 교육대학 소강당
·여는 이 : 어린이문학연구회 콩세알, 진주 동화읽는어른모임, 진주 교육대학 총학생회
·전화 : 한양하 055)747-5487, 011-579-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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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 5월 30일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
·곳 : 창원 고향의봄 도서관 동원홀
·여는 이 : 어린이신문 굴렁쇠 경남 지사. 창원 동화읽는어른모임, 경남정보사회연구소 동화마을만들기, 전교조 창원 초등지회
·전화 : 한중권 011)844-5274 chan903@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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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 5월 30일 늦은 7시-9시
·곳 : 여수시 청소년수련관
·여는 이: 여수 동화읽는어른모임, 민주노동당 외 여러 단체
·전화 : 김진영 019)683-2704 yslidi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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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평화 티 판매

새로 만든 어린이와 평화 옷 2050장이 이제 겨우 233장 남았습니다. 1200만원이 넘는 돈이 모인 거예요.
바람님을 비롯한 어도연 분들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겠지요? 평화 옷, 시장 가서 맞추고, 전국에서 주문 받아서 택배로 보내고 하는 일들이 만만치 않았을텐데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그리고 평화티를 구입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혹시 평화티를 사서 입고(꼭 이 티가 아니더라도) 겪은 소소한 이야기들 있으시면 까페나 답메일을 통해 전해주세요.

△개구리 마을에서 버들피리 부는 남매 / 고마리님이 올려주신 사진



노근리에 다녀와서 (작성자: 비단물 / 5월15일)

오늘 엄마들이 초등학생 아이들을 데리고
몇 군데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그중 노근리가 있었지요.

노근리 양민 학살,
미국 비행기의 3일 동안의 폭격
철길, 쌍굴, 600여명의 죽음.
신문에서 읽기는 했었지요.

말로만 듣던 쌍굴은
기차 터널이 아니더군요.
철길 아래 공간에 차들이 지나다닐 수 있게
뚫어놓은 것이었어요.
그저 도시에서 흔히 보던
고가 차도 넓이 정도의 지붕이 있을 뿐이었어요.
그곳에 피난민 짐을 잔뜩 짊어진 사람들이
몇백명이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것이 놀랍기만 했지요.
비좁은 그 공간에 그 많은 사람들이 들어간 것은
그야말로 요술같았어요.
아주 나쁜 요술.

그 옆 시멘트 축대엔
수많은 동그라미와 세모가 그려져 있었어요.
24, 38, 43...
숫자가 쓰여져 있는 곳도 있었어요.
동그라미와 세모 안에는
움푹 움푹 패인 흔적이 남아있어요.
그당시 비행기가 퍼부은 총알자국이랍니다.
숫자는 그 흔적을 만든 총알의 숫자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쌍굴 위의 기차길로 올라갔어요.
기차길 옆에 쌓인 돌맹이 틈새에 지어놓은 개미집이
우리 발길에 무너졌는지,
수많은 작고 검은 개미들이
몰려나와 돌맹이 위로 까맣게 흩어져
우왕좌왕하며 살 길을 찾고 있었어요.
기차길만 향한 우리의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낮은 곳에서
우리들의 발길에 짓밟히며,
더러는 개구장이 아이들의 돌팔매에 튀어오르며
짧은 다리 여섯개가 모자란 양
버둥거리고 있었어요.

당시 그곳에서 죽어간 이들도 그랬겠지요.
무차별적인 폭격에 대한 충격과 공포로
그 비좁고도 훤한 공간으로 달아나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살려고 아우성을 쳤겠지요.
그리고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면죄부를 얻은 살인무기는
단지 목숨 하나를 건지기 위해
피난을 떠나던 그들에게
총알을 퍼부었겠지요.
단 하나뿐인 그들의 소중한 목숨은
그렇게 사라져가고 잊혀졌어요.
50년 동안 그 이야기를 한 한 사람의 노력으로
다시 드러나기 전까지는요.

노근리 사건이 단지 노근리에만 있는 것이 아님을,
베트남에서 우리도 그랬고,
현재 이라크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임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어요.
전쟁은 안된다고,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
평화를 위해서 너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니?
아이들은 저마다 대답했어요.
좋은 책을 읽어요.
무기를 없애요.
혼자서 차지하려고 싸우지 않아요.
남의 목숨도 소중히 생각해요.
몇 번 평화집회에 구경처럼 따라나섰던
아이가 말했어요.
"전쟁반대를 위해 힘을 모아 함께 외쳐요."

이곳에 온 너희들은 친구들에게 무엇을 말해줄거니?
아이들은 대답하지 못했어요.
침묵에 갑갑해진 엄마 하나가 대신 말해주었어요.
"난 너희들이 이곳에서 있었던 일을 본대로 이야기 해주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이야기 해주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아이들은 지금 곤히 잠들었어요.
저도 자고 싶은데,
낮에 본 개미들이 아른거리며
잠을 쫓아버리네요.



반전평화 기사 읽기

[지오리포트] 반전 호소한 13세 소녀 샬롯 앨더브런, 그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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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님이 올려주신 반전평화 기사



우리 동네 사람들
△회의중님이 올려주신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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