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이 바로 Einspa"nner 입니다.
그런데 왜 비엔나 커피의 이름이 Einspa"nner 가 되었을까요?
오스트리아의 수도였던 비엔나는 교통수단도 다른 도시에 비해 발달 되었었고 운송수단으로 단필마차가 많이 사용되었었죠. 마차부들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외부에 노출이 돼 있었던 터라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싶어도 상대적으로 빨리 식게 되었죠.
당시에는 지금처럼 보온기능이 있는 텀블러들이 없었던 터라 Henkelglass(손잡이가 달린 유리잔)에 커피를 따라 그 위에 휘핑크림을 얹게 됩니다. 이 휘핑크림은 커피의 향과 온도를 뺏기지 않도록 하여 마차부들이 운행으로 인해 커피를 당장 못 마시게 되더라도 비교적 따뜻하고 향이 남아 있는 커피를 마시게 되어 이 커피를 Einspa"nner라 부르게 되었는데 비엔나식 커피가 많았음에도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 마차부들을 통해 쉽게 볼 수 있었기에 이를 비엔나 커피라 부르게 되어서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게 된거죠.
그런데….
이 Einspa"nner가 일필마차와 커피 이외에 또 있었으니…
그 것은 바로....... 60초 뒤에 공개 됩니다! 가 아니고....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비엔나 소시지 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프랑크푸르트 소시지와 비엔나 소시지가
그 형태가 다르고 다른 소시지로 알려져 있죠.
재미있는 건 사실 이 프랑크푸르트 와 비엔나 소시지가 같은 소시지 입니다.
그래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가면 Wienerwurst 라고 부르고
비엔나에 가면 Frankfurterwurst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이 비엔나 소시지는 쌍을 이뤄 파는데
언제 손님이 올지 몰랐던 마차부들은 비엔나소세지 하나를 즐겨 먹었다 하네요
그리고 양이 적은 사람이나 어린이들도 소시지 하나를 즐겨먹었죠
그래서 비엔나소세지 하나도 Einspa"nner라 부르게 됩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Imbiss(소시지등을 파는 작은 가게나 키오스크형태의 가게)에서
Einspa"nner를 주문하면 비엔나 소시지가 나옵니다. ^^
비엔나 커피로의 여행으로 첫번 째 Einspa"nner 어떻게 한뚝배기 하실래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