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에 무덤에 벌초하다가 한해에 대 여섯 명이 사망하는 맹독을 자랑하는 왕퉁이 말벌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놀라우리만큼 신효하다. 말벌집은 모든 난치성 질환에 효험이 있다. 암, 간경화, 간질을 고치는 말벌집을 우리의 정상이가 조상님 벌초를 하러 갔다가 따 왔다고 한다. 상이가 따오긴 했는데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몰라 나에게 물어 왔지만 난들 그것을 어떻게 알겠는가? 이리 저리 관련 서책을 뒤지고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 서핑을 해 본 결과 몇 가지를 찾아내어 정상이는 물론 친구들과 공유하고자 하니 다소 장황하더라도 끈기를 가지고 읽어주시면 더 바램이 없겠다. 그러나 우선 정상이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앞으로는 함부로 말벌집을 따지 말라는 것이다. 쏘이면 사망하는 수도 있으니 매우 조심하라는 얘기다. 가을의 말벌은 독이 오를 대로 올라서 독성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일부러 말벌집을 채취하러 다닌다면 보호장비를 가지고 다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벌집을 우연히 발견하기 때문에 말벌의 공격에서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하니 가을에 산야를 다닐 때는 에프 킬라 한 통쯤은 배낭에 필수품으로 챙기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에프 킬라를 뿌려도 약간 빌빌거리기만 할 뿐 전투성을 완전히 잃지 않지만 그래도 그 때 충분히 도망 갈 수는 있다(본인의 실제 경험) 말벌집은 나무에 붙은 것도 있고 바위에 붙은 것도 있으며 땅 속에든 것도 있는데 오래된 무덤 속에 있는 것이 약효가 제일 높다. 오래 된 무덤 속에 있는 것이 제일 효과가 좋고 나무에 달린 것은 효과가 훨씬 떨어진다. 하늘과 땅의 정기를 고루 받아야 약효가 좋은 것이다. 무덤 속에서 파낸 것은 무게가 10∼20킬로그램 되는 것도 있는데 이 것 하나면 간질 환자 한 사람은 틀림없이 고칠 수 있다고 한다. 간질뿐 아니라 중풍이나 심한 관절염으로 손발을 심하게 떨고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던 사람도 마음대로 뛰어다닐 수 있게 된다니 명약임에 틀림이 없다. 폐에 이상이 생겨서 온 중풍이나 간질, 잘 낫지 않는 천식, 노인들 신경통이나 관절염 같은 데 왕벌집을 쓰면 효과가 좋다. 정상이에게 들은 바로는 말벌집을 수로의 흙 둑에서 채취했다고 하니 질로 쳐서 상질은 못되어도 중질은 될 듯 싶다. 적어도 나무 위에서 채취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 크기가 한 아름은 못되어도 1.5∼2 킬로그램 정도는 된다고 하니 조상님의 음덕인지 운수대통한 셈이다. 부탁하건대 말벌집에서 말벌이 드나드는 출입구를 신주모시 듯 귀하게 취급했으면 좋겠다. 프로폴리스 덩어리니까.
그리고 혹 말벌짐의 꼭지를 그대로 현장에 두고 왔다면 당장 달려가서 긁어오시길 바란다. 이는 <자금사>라 하여 귀중한 약재로 쓰이는 것이니까. 자금사란 말벌집의 꼭지를 가리키는데 대소변이 막혔을 때 볶아 가루를 내어 물에 타 마시면 특효이므로 말벌집에서 허투루 다룰 부분이 아닌 것이다. 말벌에는 장수말벌, 황말벌, 말벌 등이 있으며 흔히 노봉방이라고 부른다. 늦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벌집 속에 들어있는 애벌레와 함께 채취하여 잘게 썰어 말리거나 볶아 말려서 약으로 쓴다. 땅벌집은 수맥이 없고 햇볕이 잘 들며 깨끗한 곳을 골라 집을 짓는다. 그래서 옛날 풍수쟁이들이 명당을 찾는데도 땅벌집이 있는 곳을 최고로 여겼다고 한다. .
말벌집만이 약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말벌도 똑 같이 좋은 약제로 쓰인다. 살아 있는 생명체인데 잔인하게 인간 저만 좋아지려고 잡아서 약으로 쓴다는 게 살생의 죄를 범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다 적자생존인데 어쩌겠는가? 다행히 말벌은 10월경이면 암놈인 여왕벌만 월동하고 수펄 말벌은 스스로 그 생명을 다하기 때문에 인간이 살생을 한다 해도 약간은 죄를 덜 짓는 셈이다. 어차피 죽을 말벌이고 인간이 그 시간을 조금 앞당긴다는 것일 뿐이다. 각설하고 말벌의 생태부터 알아보자.
1. 말벌의 생태와 활동
말벌은 지방에 따라 대추벌, 왕퉁이,호봉 등으로 불린다. 말벌의 종류에도 여러 종이 있으나 장수말벌(이하 말벌)에 대해 알아보면 말벌은 10월 하순경이 되면 수컷은 죽고(이점이 말벌집을 채취해도 되는 이유다) 암컷만이 고목이나 동굴 등에서 월동을 하며 살아남았다가 날씨가 온화한 5월 초순경에 동굴이나 석벽에 혼자서 집을 짓고 산란과 육아를 계속하여 7월 중순경이 되면 그 수가 급격히 불어나 8∼9월에는 전성기를 이룬다. 이 때의 말벌은 색깔은 암갈색이며 몸길이는 25∼40mm정도 이어서 벌종 가운데 가장 크고 힘도 세어 위력이 대단하다. 봉장(양봉을 하는 장소)에 내습한 말벌이 꿀벌을 공격할 때에는 딱딱소리가 들릴 정도라고 한다. 말벌 한 마리가 봉장에 침입했다가 돌아가 말벌 동료에게 연락하면 몇 분 이내에 그 숫자는 4∼5마리로 증가할 정도고 벌통 착륙판에 4∼5마리가 떼지어 자리잡으면 삽시간(약 한시간 정도)에 그 벌통의 외역봉을 2/3가량을 물어 죽인다. 늦여름과 초가을에 봉장을 비워두면 전체 봉장이 쑥대밭이 되고 마는 경우가 많으니 양봉 농가들이 말벌을 침입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 때 말벌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일벌들은 향선에서 <페로몬 물질>을 분비하여 동료들에게 공습경보를 발신하여 이에 자극을 받은 벌통 안에 있던 외역벌(일종의 병정벌)들이 떼를 지어 몰려나와 말벌과 대적하나 역부족이다. 침입한 말벌 한 마리를 죽이려면 약 1,000여 마리의 꿀벌이 희생을 당한다고 하니. 그 힘과 전투성이 놀랍다. 2. 말벌 자체의 이용
꿀벌을 물어 죽이고 때로는 사람이나 가축에게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말벌의 독이 심장의 부정맥증에 유효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본에서는 수년 전부터 말벌독 붐을 이루고 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 곤충 약리학실의 아베 연구원은 말벌의 독에서 아미노산 화합물의 일종인 <펩타이드>를 분리 추출했는데 말벌 1만 마리에서 50ug(1ug=1/100만 g)의 펩타이드 성분을 추출하여 토끼에게 실험한 결과 심박 속도를 늦추게 하여 심근의 수축력을 강하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부정맥증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아베의 연구 결과가 일본 중일신문에 발표된 후 부정맥증 환자들의 말벌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꿀벌의 큰 적으로 매년 가을이면 봉장에 침입하여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말벌독의 약효가 판명되자. 말벌을 담가 둔 소주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현재 국내에서도 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봉독술을 만들어서 좋은 효과를 보았다는 소문 때문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을 가져 볼만한 일이다.
<말벌술(봉독주) 제조법>
말벌술(봉독주)은 과실주 제조용인 35%(마시는 술은 아니다) 소주 1.8L(1되)에 생포한 말벌 40마리를 넣은 후 단단히 봉하여 어두운 곳에서 3개월 이상 보관하였다가 마신다. 냄새가 고약해서 마시기가 좋지 않으므로 오래 묵힐수록 좋다. 죽은 말벌로 술을 담그면 약효가 적으니 가급적이면 살아 있는 말벌로 담그는 것이 좋다. 죽은 말벌이라면 그 말벌 수를 많이 하여 말벌술을 제조해야 할 것이다. 살아 있는 말벌이 술 속에 들어가면 독침에서 술을 내 뿜기 때문에 살아 있는 말벌을 사용하는 것이다. <말벌술의 음용법과 증상에 따른 효능>
(1) 피로회복(10cc. 1일1회) : 체질에 따라서는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 (2) 고혈압(10cc. 1일1회) : 때때로 혈압을 재어보고 만일 혈압이 내리기 시작하면 양을 반으로 줄인다. 많은 양을 마시게 되면 저혈압이 되는 놀라운 결과가 발생하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신경통 류마치스(10cc. 1일2회) : 일주일간 복용하면 대개는 통증이 멎는다. (4)전립선비대증(10cc. 1일1회) : 2∼3일만 복용해도 젊은이들처럼 소변을 시원스럽게 배설할 수 있어 기분이 상쾌해진다. (5) 심장병 전반(10cc. 1일1회) : 심장 발작이 때때로 일어나는 사람은 벌 꿀에 말벌을 담갔다가 1일10g씩 복용하는 것이 좋다. (6) 불면증, 잠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취침 전 10cc. 1회) : 심한 변비증에도 유효. 로얄젤리, 화분, 프로폴리스도 변비에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7) 천식에는 말벌을 담근 벌 꿀을 어른은 10g. 1일2회, 어린이는 5g씩 1일2회 복용한다. (8) 몸을 유연하고 가볍게 하고자 할 때(5cc. 1일1회) (9) 신체기능개선과 회춘(5cc. 1일1회) 단, 체질에 따라 복용량을 조절해야 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강력한 효과를 기대하여 다량 복용하는 행위는 절대 금물임을 주의해야 한다. 3. 말벌집(노봉방)의 이용
말벌집은 노봉방이라 하여 귀하게 쓰이는 한국 전통의 민간요법 약재료이다. 벌집은 무균상태이며 옛 부터 숨은 보물이라 하여 산삼보다 더 좋은 귀한 영양식품으로 여겼다. 효능으로는 중풍, 기관지천식, 기관지염, 당뇨병 간기능 개선, 유방암(염), 각종 신장염, 뱃속 염증, 종창, 통증, 기관지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 내려 오고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노봉방(Nidus vespa)은 호봉의 봉소(벌집)로서, 효능은 거풍공독(풍을 물리치고 독을 없앤다), 산종지통(종기를 없애고 통증을 멎게 함)이라고 하였다. 외용으로는 노봉방만을 다려서 유옹, 옹저(악성종기), 악창(고치기 힘든 악성 부스럼)에 발라 씻어 주라 하였으며 외과, 치과에 치료 및 살균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프로폴리스를 뜻하는 노봉방(露蜂房)이 해소, 천식에 효능이 있다고 나와있다. 말벌집은 기관지염 천식해소 폐질환 기침 등 호흡계 질환, 위염 궤양 변비 장염 신장염 등 소화기계 질환, 심장병 당뇨병 혈압 동맥경화 피로 권태 남성무기력증 등 순환기계 질환, 신경통 관절염 두통 정신병 간질 중풍 불면증 등 뇌와 신경계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이다. 말법집에서 효능을 나타내는 성분은 프로폴리스인데 프로폴리스는 <Propolis>라는 영어 단어가 <Pro+Polis>의 합성어로 <Pro : 앞>, 방어를 위하여, <Polis : 도시국가>, 즉 벌집(도시국가로 상징)을 외부의 적으로부터 수호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프로폴리스는 나무에 상처가 난 부위에 하얀 분비물이나 송진 같은 물질이 나와있는데 이것이 수지라고 한다. 꿀벌은 이것을 수집하여 침을 섞어 프로폴리스를 만든다. 벌들은 이 물질을 벌집 입구와 여왕벌이 사는 곳에 집중적으로 발라 어떠한 세균도 침입치 못하도록 예방한다. 역사에 기록된 프로폴리스의 이용의 기록은 옛 로마 병사들은 전쟁에 출전할 때 반드시 프로폴리스를 휴대하여 전투에서 입은 상처를 치료하는데 사용했다. 창이나 칼 또는 화살로 입은 상처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곪고 썩는데 프로폴리스가 화농방지는 물론 천연물질의 치료제 작용을 하였던 것이다. 또 이슬람교의 코오란 경전에는 시체해부 및 소독에 프로폴리스를 사용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고대 이집트의 미이라는 분석 결과 미이라가 프로폴리스로 도포되었음이 발견되었다. 프로폴리스(말벌집)의 성분은 55% 진류(방향성 발삼류), 30-40% 밀랍, 5-10% 화분의 에틸류 유지, 아미노산, 유기산, 회분철, 구리 망간, 아연, 피톤치드, 비타민 B복합체, 비타민 E, C, H. 프로비타민 A, 프라보노이드, 가라긴, 피노센브리너, 항생물질, 효소 등이 있으며 비중 1.127 녹는 온도가 62.5도이다. <남성의 강정제로서의 노봉방 제조비법>
동의보감에서는 말벌집을 살짝 볶아서 가루 내어 먹거나 술에 타서 먹으면 정력이 강해진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신라 사찰에 전해져 내려왔다는 비법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왔는데 노봉방 즉 말벌집으로 만드는 규방의 묘약이었다. 전해오는 그 제조 비법은 아래와 같다. 음력 팔월 보름 후 야산에서 말벌집을 따다가 큼직한 자배기에 넣어 돌로 눌러 둔다. 하루 밤 지난 다음 이것을 명주 주머니에 넣고 장대에 걸어서 백일 동안 말려서 남녀 교합 전, 이 말벌집 말린 것을 동전 6개 크기 정도 쪼개내어 깨끗한 질그릇 냄비로 흰 재가될 때까지 볶아서 가루 내어 음경이 크게 되기를 바라면 그 둘레에 바르고 강해지기 바란다면 술에 타서 마시면 된다고 했다. 천연 비아그라인 셈이다.
말벌집은 양기부족이나 조루증이나 정력이 쇠약해진 것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매우 크다. 그래서 요즘 재벌 회장이나 돈 많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사간다. 또한 볶아서 가루 내어 조금씩 먹으면 변강쇠처럼 정력이 좋아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체질이 바뀌어 겨울에 홑옷을 입고도 추위를 타지 않는다.
<말벌집(노봉방)의 효능>
암, 간경화로 인한 복수, 간질, 난치 관절염, 허약체질, 양기 부족, 폐에 이상이 생겨서 오는 중풍, 잘 낫지 않는 천식, 노인들 신경통, 관절염, 임파선염, 유선염, 풍치로 인한 통증, 종양, 옹종, 대소변이 막힌 데, 치통, 이질, 악창, 간암 세포 억제, 심장병, 고혈압, 이뇨작용, 해열, 진통, 지혈, 강심, 구충, 폐농양, 조루증, 퇴행성 관절염, 지방간 등에 효능이 있다. 노봉방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노봉방은 왕퉁이과에 속하는 말벌과 땡비(보통 우리는 작은 말벌을 지칭한다)의 둥지이다. 각지에 있다.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에 벌 둥지를 채취하여 증기에 찌거나 햇볕에 말린 다음 죽은 벌과 번데기를 털어 버리고 완전히 말린다. 맛은 맵고 쓰고 짜며 성질은 평하다.
간경, 위경에 작용한다. 풍을 없애고 해독하며 살충한다. 항암작용, 혈액응고촉진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강압작용(일시적이다.)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전간, 경간, 풍습으로 아픈 데, 치통, 부스럼, 유선염, 악창, 연주창, 비증, 이질 등에 쓴다. 유방암, 식도암, 위암, 비암, 인두암, 피부암, 간암, 폐암 등에도 쓴다. 민간에서는 신염에도 쓴다. 하루 3∼1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밤 빛나게 볶아 가루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 내서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노봉방 정유는 독성이 강해서 신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볶아서 정유를 날려보내고 쓰는 것이 좋다>>고 소개하고 있다.
<말벌집 사용법>
1. 후라이 팬에 살짝 볶아서 가루 내어 조금씩 복용한다. 2. 말벌집을 10∼20그램을 푹 달여서 하루 3번 식 후에 먹는다. 3. 외용약으로 쓸 때에는 말벌집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 내어 피부병에 바른다. 4. 말벌집을 40도의 증류주에 담가 3개월이 지난 다음 조금씩 마신다. 5. 요즘에는 화장품이나 치약에도 말벌집을 사용하는 귀중한 천연 보물이다. <말벌집의 약재시장 가격>
1. 흔히 사람 머리 만한 말벌집이 가을에 애벌레가 든 것은 30∼40만원선이다. 2. 무덤에서 채취한 애벌레가 들어 있는 10킬로그램 정도의 말벌집은 300만∼500만원선 3. 빈 말벌집은 100그램에 3∼5만원에 거래되며 1킬로그램에 30∼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4. 겨울철에 말벌집이 희귀하면 가격은 올라가는 것은 수요공급의 법칙이다. <노봉방 채취 및 법제법>
1, 깨끗이 씻고 충분히 찐 다음에 작은 덩이로 썰어서 말린다. 2, 약간 누르스름하게 볶아서 사용한다. 3, 벌집을 부수어 항아리에 넣고 염분 있는 진흙으로 봉해 약성이 남게 태우고 꺼내어 화독을 없앤다. 4, 불에 오랫동안 끓인 것이 좋다. 5, 잘게 부수어 술에 하룻밤 담았다가 불에 구워서 쓴다. <노봉방 복용법>
1, 하루 3∼6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2, 약성이 남도록 태워 즉 볶아서 가루 내어 복용한다. 3, 외용시 노봉방을 가루 내어 개어서 바르거나 달인 물로 환부에 약 기운을 쐬거나 씻는다. <배합 및 주의사항>
1, 기혈이 허약한 사람은 신중히 복용해야 한다. 2, 말린생강, 단삼, 황금, 작약, 모려 즉 굴껍질과 함께 사용하면 상오 즉 약성이 약해진다. 3, 병이 기혈허에 속하고 외사가 없는 사람과 악창이 곪은 후 원기가 쇠약해진 사람은 모두가 복용해서는 안 된다. 4. 노봉방을 복용할 때 적당량을 먹는 것이 안전하다. 노봉방의 독성은 노봉방 속에 들어 있는 정유성분이다. 독성이 강하여 과량 복용시 급성 신장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래 달여 먹거나 볶아서 정유를 날려보내고 먹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