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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천연염색은 자연으로부터 얻어지는 여러 가지 동·식물 및 광물을 재료로 이용한 염색을 말한다. 가장 많이 쓰이는 식물성 염료로서 식물의 뿌리, 잎, 줄기, 꽃잎, 열매가 주로 사용되며, 염색이 가능한 종류는 수 천종에 이르지만 실생활에 활용이 가능한 것은 40∼50종류이고, 매염제와 염색법에 따라 200여 가지의 색상을 낼 수 있다.
천연염색의 특징 첫째, 천연염색은 은은한 색을 낸다. 화학 염료로 염색된 옷이나 침구는 그 현란한 색상과 무늬로 인해 쉽게 싫증이 나지만 천연염색 제품은 바래면 바랜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계속 느껴지고 천이 더 튼튼해진다. 둘째, 인간의 몸에 좋고, 환경 친화적이라는 점이다. 인간은 어차피 자연에서 태어나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자연인이다. 천연염색이야말로 인간을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하는 하나의 매개체라고 본다. 셋째, 견뢰도가 다소 약하다는 점이다. 견뢰도란, 천이 땀이나 마찰, 세탁, 햇빛에 잘 견디는 정도를 말한다. 동물성 섬유(견,모)에는 비교적 견뢰도가 강하지만 식물성 섬유(면, 마, 모시, 삼베,)에는 염색 후 색이 쉽게 바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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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준비물
▶기구 식물염색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준비물은 일반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매염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한 번 사용했던 기구는 염색에만 사용하기 바란다. ·염색통 : 염액을 담아서 염색을 하기도 하고, 매염제를 담아서 매염도 할 수가 있는 통. 일반적으로는 스테인레스통을 많이 사용한다. 매염에 사용하는 통은 플라스틱통도 상관이 없다. 최소한 2개. 고무장갑과 면장갑 : 염색 시에는 염액의 온도가 80도 정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손이 무척이나 뜨겁습니다. 작은 대접 2∼3개 : 매염제나 기타 염료를 녹일 때 사용.
▶ 물의 준비 염색은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난다고 말할 수가 있다. 지하수나 물에는 철, 칼슘, 마그네슘등 여러가지 물질이 녹아 있는데 비교적 많이 녹아 있는 물을 경수라 하고, 이 경수는 염색에 적합하지가 않고, 일반 수도물은 염색에 아무 문제가 없는 연수이다. 수도물도 염색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2 ∼3일 전에 미리 받아놨다가 사용해야 한다.
▶ 천의 준비 일반적으로 식물 염색에는 비교적 염착이 잘 되는 명주가 많이 사용되어진다. 면이나 마직은 염색이 명주보다 어려워서 특별한 경우에 한해서만 사용되어진다.(예: 보편적으로 황토나 감물염색에는 면 소재를 많이 사용하고, 쪽물등을 염색 할 경우에는 모시를 쓴다.) 그리고, 명주를 쓰기에 앞서, 명주의 주성분은 누에고치의 섬유단백질인데 이것은 주로 피브로인과 세리신으로 되어 있다. 명주를 염색하기 위해서는 세리신을 제거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미지근한 물에 2∼3시간 동안 담가 두었다가 여러 차례 깨끗이 헹구어야 한다.
▶ 매염제 섬유와 염료가 결합하는 성질을 염착성이라 하는데, 염착성이 약한 섬유와 염료의 만남을 가운데서 주선해주는 중매쟁이 역할을 하는 것이 매염제이다. 매염을 하지 않으면 색이 옅을 뿐 아니라 견뢰도가 낮아져 시간이 지나면 색이 점점 퇴색되어지고, 매염을 하게 되면, 짙은색을 얻을 수 있고 염색이 견뢰도도 매우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너무 지나친 매염은 오히려 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각 염료의 염색 방법에 따라서 선매염, 중매염, 후매염으로 나눌 수가 있다. 물론, 매염이 불필요한 염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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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