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엄경산림 대법회 제19강 - 4 (2011. 9. 5.)
大方廣佛華嚴經 卷第八
華藏世界品(화장세계품) 第五之一(제오지일)
一. 華藏世界의 因果(화장세계 인과)
1. 因의 深廣(인의 심광)
2. 風輪(풍륜)
3. 最上風輪(최상풍륜)
4. 大蓮華(대연화)
5. 華中世界(화중세계)
6. 重頌(중송) - (1)明因(명인)
(2)明果(명과) - 가.風輪(풍륜)
나.香水海(향수해)
다.蓮華(연화)
라.世界自在(세계자재)
세계가 성취 되었으니까 그 다음에 그 성취된 세계를 이름 하여
華藏世界라고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華藏世界品인데요.
어느새 7권까지 끝나고 8권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華藏世界品은 화장세계가 보통 세계가 아니니까 몇 권이 되지요.
다섯 번째 품이라서 第五之一. 그랬습니다.
一, 華藏世界의 因果(화장세계 인과)
1, 因의 深廣(인의 심광)
爾時(이시)에 普賢菩薩(보현보살)이
復告大衆言(부고대중언)하사대 諸佛子(제불자)야
此華藏莊嚴世界海(차화장장엄세계해)는
是毘盧遮那如來(시비로자나여래)가
往昔於世界海微塵數劫(왕석어세계해미진수겁)에
修菩薩行時(수보살행시)에 一一劫中(일일겁중)에
親近世界海微塵數佛(친근세계해미진수불)하사
一一佛所(일일불소)에
淨修世界海微塵數大願之所嚴淨(정수세계해미진수대원지소엄정)
이니라
因의 深廣(인의 심광) = 그 원인ㆍ씨앗. 근본 뿌리가 깊고 넓다.
爾時(이시)에, 그 때에 普賢菩薩(보현보살)이
復告大衆言(부고대중언)하사대, 다시 대중들에게 고해 말씀하사되
諸佛子(제불자)야, 모든 불자들이여
此華藏莊嚴世界海(차화장장엄세계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화장장엄 세계해는,
是毘盧遮那如來(시비로자나여래)가,
毘盧遮那. 법신불이지요. 진리 그 당체가
往昔於世界海微塵數劫(왕석어세계해미진수겁)에
지난 옛날ㆍ그 지난 옛날 世界海微塵數劫에서
修菩薩行時(수보살행시)에, 보살행을 닦을 때에, 꼭 어떤 사람이 있어서 한 것처럼 이야기는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그것이 이해하기는 쉬워요.
이 세계는 저절로 그렇게 굴러가고 있는 것을 어떤 인격화ㆍ불 격화로 등장시켜가지고 이렇게 보여줌으로 해서 그것이 우리 눈에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난 오랜 세월 전에 보살행을 닦을 때에 一一劫中(일일겁중)에, 낱낱 겁 가운데서 親近世界海微塵數佛(친근세계해미진수불)하사,
世界海微塵數부처님을 親近했다. 이 보십시오. 대승 경전에는요?
끊임없이 世界海微塵數佛. 무량수 불. 한량없는 부처님. 불가설, 불가설 불찰 미진수와 같은 그런 부처님. 이런 표현을 합니다. 이것은 그러니까 우리가 역사적으로 알고 있는 그런 부처님은 결국 아니지요. 그런 부처님은 이야기가 안 됩니다. 물론 그 부처님의 깨달음에 의해서 표현된 것은 사실인데요.
여기에서 표현하고 있는 世界海微塵數佛이라고 하는 것은 제가 일불승ㆍ또는 신 대승불교ㆍ최승불교라고 표현하고 있는 그 불교의 사상. 그것은 곧 인불사상. 이것은 거기에 근거해서 설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불사상이 뭡니까? 사람사람이 그대로, 지금 그대로 부처님이다 하는 것. 또 더 나아가서 모든 생명이 그대로 부처님이다. 더 나아가서 유정무정ㆍ유형무형, 이 모두가 그대로 부처님이다. 라고 하는 이 사상에 근거해서 설명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안 그러면 이것이 설명이 안 됩니다. 世界海微塵數부처님을 親近했다. 석가모니부처님 친견하고, 아미타부처님 친견하고, 무슨 3000불 경전에 나오는 그 부처님 다 친견했다 합시다. 또 만 불 명호 경이 있습니다. 만 불 명호 경에 있는 그 부처님 다 친견했다 손치더라도 만 불 밖에 안 됩니다.
뭐 그것이 다 역사적인 부처님 이라하더라도 그것이 어떻게 여기의 世界海微塵數부처님하고 비교가 됩니까? 안 된다고요. 그럼 이런 낱말 하나도, 이런 구절 하나라도 우리가 제대로 소화하고 이해하고 그리고 좀 설득력 있게 설명하려면 인불사상. 그것이 아니면 안 되는 겁니다. 저는 그걸 아주 백보 양보해서, 우리에게 이해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인불사상이라.” 그렇게 했지만, 사실은 이런 입장에서는 만물이 부처입니다. 삼라만상이 그대로 부처라는 뜻이지요.
山色豈非淸淨身(산색기비청정신). 저~ 기 산천초목이 그대로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 아니겠는가? 라고 하는 그 구절 그대로지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무슨 달리, 불상을 조성하는 것도 시간이 잠깐이라도 걸리겠지요. 그렇게 조성하는 것도 전혀 아닌, 새롭게 수행을 한다ㆍ닦는다 하는 그런 조건을 붙이지 아니한, 그런 조건 아무것도 필요 없이 현재 있는 그대로 부처다 라고 하는 바로 그 최승불교ㆍ신 대승불교로서만이 이것의 이해가 가능하다 하는 그런 말씀입니다. 그런 부처님을 親近해서, 친히 가까이 해서
一一佛所(일일불소)에, 낱낱 부처님 처소에서
淨修世界海微塵數大願之所嚴淨(정수세계해미진수대원지소엄정)이니라.
世界海微塵數와 같은 큰 원력, 사람과 만물의 근원 생명력ㆍ근본 생명력. 그것으로써 嚴淨한바 다. 大願을 닦아서 嚴淨한바 다. 이런 뜻입니다. 이 세상은 정리하자면, 이 세상은, 이 화장장엄세계에는 사람과 만물의 생명력으로 인해서 이렇게 있는 것이다 이 말입니다.
우리가 이런 원리에서 백보 양보해서 사람이 살아가고 뭔가 사람 사는 듯이 사는 것. 그것도 원력이 있어야 됩니다. 원력을 가지고 아~~ 막 열심히 부단히 자기 향상하고ㆍ절 좀 발전시키고ㆍ자기 공부 열심히 하고ㆍ다른 사람도 좀, 하~ 좌충우돌 하면서 실수도 해가면서 그러면서 사람들도 도와가면서, 보태가면서 이렇게 사는 겁니다. 아무 실수 없이 두 손 다 놓고 가만히 있어서, 아무 의미 없습니다. 실수할 때 실수하더라도... 그러면서 또 남에게 이익이 또 많이 되고요. 그렇게 하는 겁니다. 그래 여러분이 사찰에서 법회 하고 강의 하는 것도 뭐 엉터리로 해도 좋아요. 엉터리로 좀 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자꾸 안목이 열리고, 늘고 그래서 잘 할 수가 있고요. 그렇습니다. 지금 포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다 보니까 자꾸 저는 그 쪽으로 관심을 두고, 자꾸 암암리에 그렇게 세뇌를 시키는 중입니다.
그 다음에 世界海의 因果 중에서 因의 深廣이 있고, 그 다음에
風輪(풍륜)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화장세계의 지도가 더러 있는데요. 보면 사진도 더러 있습니다. 맨 처음에 바람이 있습니다. 이 지구를 받치고 있는, 아니 지군지 뭔지는 모르지만 화장세계에서 이렇게 그림을 그리면 맨 밑에는 風輪이 있습니다. 바람바퀴가 있어요. 風輪. 바람이 계속 회오리치는, 회오리바람이 밑에 있다 이겁니다. 토네이도도 보면 바람이 막 회오리처럼 돌잖아요. 바람은 가만히 있는 것이 바람이 아닙니다.
가만히 있으면 그 때부터 바람이 아닙니다. 움직여야 바람이지요. 화장세계는 열 가지 풍륜이 있다 해서 지금 계속 소개 되는데요. 열 가지 풍륜을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있고, 그 다음에 또 뭐가 있고ㆍ뭐가 있고, 그래서 화장세계가 있고 화장세계는 또 20층이 올라가면서 있습니다. 층이 20층인데요. 그 한 층마다 또 무수한 층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식으로 설명이 됩니다. 아주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이 내용을 가지고 큼직하게 그림을 한번 그려서 좀 봤으면 좋을 같습니다.
2. 風輪(풍륜)
諸佛子(제불자)야 此華藏莊嚴世界海(차화장장엄세계해)가
有須彌山微塵數風輪所持(유수미산미진수풍륜소지)하니
其最下風輪(기최하풍륜)은 名平等住(명평등주)니
能持其上一切寶焰熾然莊嚴(능지기상일체보렴치연장엄)하며
次上風輪(차상풍륜)은 名出生種種寶莊嚴(명출생종종보장엄)이니
能持其上淨光照耀摩尼王幢(능지기상정광조요마니왕당)하며
次上風輪(차상풍륜)은 名寶威德(명보위덕)이니
能持其上一切寶鈴(능지기상일체보령)하며
次上風輪(차상풍륜)은 名平等焰(명평등염)이니
能持其上日光明相摩尼王輪(능지기상일광명상마니왕륜)하며
次上風輪(차상풍륜)은 名種種普莊嚴(명종종보장엄)이니
能持其上光明輪華(능지기상광명륜화)하며
次上風輪(차상풍륜)은 名普淸淨(명보청정)이니
能持其上一切華焰師子座(능지기상일체화염사자좌)하며
次上風輪(차상풍륜)은 名聲遍十方(명성변시방)이니
能持其上一切珠王幢(능지기상일체주왕당)하며
次上風輪(차상풍륜)은 名一切寶光明(명일체보광명)이니
能持其上一切摩尼王樹華(능지기상일체마니왕수화)하며
次上風輪(차상풍륜)은 名速疾普持(명속질보지)니
能持其上一切香摩尼須彌雲(능지기상일체향마니수미운)하며
次上風輪(차상풍륜)은 名種種宮殿遊行(명종종궁전유행)이니
能持其上一切寶色香臺雲(능지기상일체보색향대운)하니라
諸佛子(제불자)야, 모든 불자들이여
此華藏莊嚴世界海(차화장장엄세계해)가, 이 화장장엄세계해가
有須彌山微塵數風輪所持(유수미산미진수풍륜소지)하니, 그랬습니다.
수미산을 먼지로 만들었을 때, 그 작은 먼지의 숫자와 같은 바람바퀴가 유지하는바 다. 그것이 떠받들고 있다. 그 수많은 風輪들이, 바람바퀴가 이 세계, 화장세계를 떠받들고 있다. 이 말입니다.
① 其最下風輪(기최하풍륜)은,
그 最下風輪은, 제일 밑에 風輪, 最下風輪은
名平等住(명평등주)니, 이름이 平等住다. 다 이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平等住라고 하는 最下風輪은
能持其上一切寶焰熾然莊嚴(능지기상일체보렴치연장엄)하며,
그 平等住위에 있는 一切寶焰熾然莊嚴을 능히 유지한다. 그랬습니다.
그런 보배불꽃으로 활활 타오르는 그런 장엄을 능히 유지하고 있다.
持 = 버티고 있다. 지탱하고 있다. 이 뜻입니다. 또
② 次上風輪(차상풍륜)은,
그 위에 풍륜은, 풍륜이 밑에서부터 올라가니까요. 그 위에 풍륜은
名出生種種寶莊嚴(명출생종종보장엄)이니,
이름이 出生種種寶莊嚴이라. 그래서
能持其上淨光照耀摩尼王幢(능지기상정광조요마니왕당)하며
능히 淨光照耀摩尼王幢이라고 하는 그런 것을 유지하고 있다. 그 다음에 또
③ 次上風輪(차상풍륜)은, 그 위에 풍륜은
名寶威德(명보위덕)이니, 이름이 寶威德인데,
能持其上一切寶鈴(능지기상일체보령)하며,
그 위에 일체 보배바퀴, 보배요령, 보배방울을 能持. 능히 유지하고 있고, 또
④ 次上風輪(차상풍륜)은, 그 위에 풍륜은
名平等焰(명평등염)이니, 이름이 平等焰인데,
能持其上日光明相摩尼王輪(능지기상일광명상마니왕륜)하며,
능히 그 위에 = 其上. 日光明相摩尼王輪을 유지하고 있고
⑤ 次上風輪(차상풍륜)은, 그 위에 풍륜은
名種種普莊嚴(명종종보장엄)이니, 이름이 種種普莊嚴인데,
能持其上光明輪華(능지기상광명륜화)하며,
또 그 위에 光明輪華를 유지하고 있고
⑥ 次上風輪(차상풍륜)은, 그 위에 풍륜은
名普淸淨(명보청정)이니, 이름이 普淸淨인데
能持其上一切華焰師子座(능지기상일체화염사자좌)하며,
그 위에 一切華焰師子座를 능히 유지하고 있고,
⑦ 次上風輪(차상풍륜)은, 그 위에 풍륜은
名聲遍十方(명성변시방)이니, 이름이 聲遍十方인데
能持其上一切珠王幢(능지기상일체주왕당)하며,
일체 구슬 왕 깃발을 능히 유지하고 있고
⑧ 次上風輪(차상풍륜)은, 그 위에 풍륜은
名一切寶光明(명일체보광명)이니, 이름이 一切寶光明인데
能持其上一切摩尼王樹華(능지기상일체마니왕수화)하며
그 위에 一切摩尼王樹華를 유지하고 있으며
⑨ 次上風輪(차상풍륜)은, 그 위에 풍륜은
名速疾普持(명속질보지)니, 이름이 速疾普持인데
能持其上一切香摩尼須彌雲(능지기상일체향마니수미운)하며,
능히 그 위에 一切香摩尼須彌雲을 유지하고 있으며
⑩ 次上風輪(차상풍륜)은, 그 위에 풍륜은
名種種宮殿遊行(명종종궁전유행)이니, 이름이 種種宮殿遊行인데
能持其上一切寶色香臺雲(능지기상일체보색향대운)하니라.
능히 그 위에 一切寶色香臺雲을 유지하고 있더라.
3. 最上風輪(최상풍륜)
諸佛子(제불자)야 彼須彌山微塵數風輪(피수미산미진수풍륜)의
最在上者(최재상자)는 名殊勝威光藏(명수승위광장)이니
能持普光摩尼莊嚴香水海(능지보광마니장엄향수해)어든
諸佛子(제불자)야, 모든 불자들이여
彼須彌山微塵數風輪(피수미산미진수풍륜)의
最在上者(최재상자)는, 가장 위에 있는 것은
名殊勝威光藏(명수승위광장)이니, 이름이 殊勝威光藏인데
能持普光摩尼莊嚴香水海(능지보광마니장엄향수해)어든,
普光摩尼莊嚴香水海를 능히 유지하고 있다. 그랬어요.
자~ 이제 香水海 나왔습니다. 풍륜위에 향수해가 있고, 향수해 위에 연꽃이 있고, 연꽃 위에 세계가 있고 이런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제 香水海가 나왔습니다. 우리가 염불할 때 흔히 알고 있는 향수해입니다.
4. 大蓮華(대연화)
此香水海(차향수해)에 有大蓮華(유대연화)하니
名種種光明蘂香幢(명종종광명예향당)이라
此香水海(차향수해)에, 여기 향수해, 풍륜위에 향수해가 있고,
그 향수해에 有大蓮華(유대연화)하니, 큰 연꽃이 있어요.
名種種光明蘂香幢(명종종광명예향당)이라.
이름이 種種光明蘂香幢. 꽃술 蘂자지요. 種種光明蘂香幢이라.
5. 華中世界(화중세계)
華藏莊嚴世界海(화장장엄세계해)가 住在其中(주재기중)하니
四方(사방)이 均平(균평)하고 淸淨堅固(청정견고)하며
金剛輪山(금강륜산)이 周帀圍遶(주잡위요)하고
地海衆樹(지해중수)가 各有區別(각유구별)하니라
華中世界라. 세계가 이제야 나옵니다.
華藏莊嚴世界海(화장장엄세계해)가 住在其中(주재기중)하니,
그 蘂香幢이라고 하는, 말하자면 大蓮華. 큰 연꽃, 그 가운데 화장세계가 있습니다. 四方(사방)이 均平(균평)하고, 사방이 두루두루 평탄해
淸淨堅固(청정견고)하며, 그리고 金剛輪山(금강륜산)이, 다이아몬드로 된 돌아가면서 있는 산들이
周帀圍遶(주잡위요)하고, 두루 두루 에워싸고 있고,
地海衆樹(지해중수)가, 땅과 바다의 온갖 나무들이
各有區別(각유구별)하니라. 땅, 바다, 나무, 이것이 전부 각각 구별이 다 지어져 있더라.
6, 重頌(중송)
是時(이시)에 普賢菩薩(보현보살)이
欲重宣其義(욕중선기의)하사 承佛神力(승불신력)하사
觀察十方(관찰시방)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1) 明因(명인)
世尊往昔於諸有(세존왕석어제유)에
微塵佛所修淨業(미진불소수정업)이실새
故獲種種寶光明(고획종종보광명)인
華藏莊嚴世界海(화장장엄세계해)로다
廣大悲雲遍一切(광대비운변일체)하사
捨身無量等刹塵(사신무량등찰진)하시니
以昔劫海修行力(이석겁해수행력)으로
今此世界無諸垢(금차세계무제구)로다
(2) 明果(명과)
가, 風輪(풍륜)
放大光明遍住空(방대광명변주공)하니
風力所持無動搖(풍력소지무동요)라
佛藏摩尼普嚴飾(불장마니보엄식)하니
如來願力令淸淨(여래원력영청정)이로다
나, 香水海(향수해)
普散摩尼妙藏華(보산마니묘장화)하니
以昔願力空中住(이석원력공중주)라
種種堅固莊嚴海(종종견고장엄해)여
光雲垂布滿十方(광운수포만시방)이로다
다, 蓮華(연화)
諸摩尼中菩薩雲(제마니중보살운)이
普詣十方光熾然(보예시방광치연)이어든
光焰成輪妙華飾(광염성륜묘화식)하니
法界周流靡不遍(법계주류미불변)이로다
一切寶中放淨光(일체보중방정광)하니
其光普照衆生海(기광보조중생해)라
十方國土皆周遍(시방국토개주변)하야
咸令出苦向菩提(함령출고향보리)로다
寶中佛數等衆生(보중불수등중생)하사
從其毛孔出化形(종기모공출화형)하시니
梵主帝釋輪王等(범주제석륜왕등)이며
一切衆生及諸佛(일체중생급제불)이로다
라, 世界自在(세계자재)
化現光明等法界(화현광명등법계)하니
光中演說諸佛名(광중연설제불명)이라
種種方便示調伏(종종방편시조복)하야
普應群心無不盡(보응군심무불진)이로다
華藏世界所有塵(화장세계소유진)이여
一一塵中見法界(일일진중견법계)라
寶光現佛如雲集(보광현불여운집)하니
此是如來刹自在(차시여래찰자재)로다
廣大願雲周法界(광대원운주법계)하야
於一切劫化群生(어일체겁화군생)이라
普賢智地行悉成(보현지지행실성)하시니
所有莊嚴從此出(소유장엄종차출)이로다
是時(이시)에 普賢菩薩(보현보살)이
欲重宣其義(욕중선기의)하사 承佛神力(승불신력)하사
觀察十方(관찰시방)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1) 明因(명인). 그랬습니다. 因을 밝힌다. 그 뜻인데요.
화장세계의 원인. 이것도 역시 화장세계가 무엇으로 돼있다.
결국은 우리 눈을 뜨는데 있다. 눈을 뜨는데 있습니다.
世尊이 往昔於諸有(세존왕석어제유)에,
옛날 諸有 = 모든 존재에 있어서ㆍ모든 존재에 있어서
微塵佛所에서 修淨業(미진불소수정업)이실새, 청정한 업을 닦았을세
故獲種種寶光明(고획종종보광명)인, 그러므로 가지가지 寶光明인
華藏莊嚴世界海(화장장엄세계해)로다. 화장장엄세계바다를 얻었더라.
廣大悲雲遍一切(광대비운변일체)하사,
廣大悲雲. 넓고 큰 자비의 구름이 일체에 두루 해서
捨身無量等刹塵(사신무량등찰진)하시니,
이 몸을 버린 것이 한량이 없어요. 刹塵. 세계를 먼지로 만들었을 때, 그 먼지 숫자와 같이 많고 많은 몸을 중생을 위해서 버렸다 이겁니다.
悲雲이라고 하면, 어여삐 여기고ㆍ불쌍히 여기고ㆍ갸륵하게 여기고, 중생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 하는 것입니다.
以昔劫海修行力(이석겁해수행력)으로, 劫海. 옛날 겁해에 수행한 힘으로써
今此世界에 無諸垢(금차세계무제구)로다.
지금 이 세계가 아무런 허물, 아무런 때도 더러운 것도 없더라. 아주 청정한 세계더라. 왜냐? 화장장엄세계니까요. 그러니까 開眼(개안)에 있다고요. 눈 여는데 있지, 눈을 못 뜨면 항상 불평불만 투성이고ㆍ더러움 투성이고ㆍ모든 세상이 엉망진창으로 보이고, 그런 것입니다. 결국은 불교는 근본적으로 거기에 있는 것이지요.
(2) 明果(명과). 결과를 밝히다.
가, 風輪(풍륜)
放大光明遍住空(방대광명변주공)하니, 大光明을 놓아서 허공에 두루 머무니
風力所持無動搖(풍력소지무동요)라. 風力으로 所持. 유지하는 바라. 동요가 없으며
佛藏摩尼로 普嚴飾(불장마니보엄식)하니,
佛藏摩尼. 부처님이 갈무리 되어있는 아마 그런 마니구슬일 겁니다.
佛藏摩尼하면 여의주인데, 여의주 속에 부처님이 꽉꽉 차 있는 겁니다.
그것이 佛藏摩尼입니다. 藏자가 그런 의미지요
如來願力令淸淨(여래원력영청정)이로다. 여래원력으로 청정하게 했더라.
나, 香水海(향수해)
普散摩尼妙藏華(보산마니묘장화)하니, 摩尼妙藏華를 널리 흩으니
以昔願力空中住(이석원력공중주)라.
옛날 원력으로써 空中에 머물더라. 空中住라고 하는 이런 표현들이 대승경전에 흔히 나오는데요. 이것이 空의 이치가 모든 존재의 근원으로 돼있다 하는 것을 밑에 깔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空中에 머문다.” 라고 이런 표현을 쓰는 겁니다.
種種堅固莊嚴海(종종견고장엄해)여, 가지가지 견고한 장엄의 바다에
光雲垂布滿十方(광운수포만시방)이로다. 구름이 드리워서 시방에 가득하더라.
다, 蓮華(연화). 연꽃
諸摩尼中菩薩雲(제마니중보살운)이, 모든 마니 가운데 있는 보살의 구름이
普詣十方光熾然(보예시방광치연)이어든,
시방에 널리 나아가서 그 빛이 熾然하다. 활활 타오르듯이 타오른다.
光焰成輪妙華飾(광염성륜묘화식)하니, 光焰이, 빛의 불꽃이 成輪. 바퀴를 이뤄요. 둘레를 이루고 妙華가 장식 돼있어요. 아름다운 꽃으로장식되어있으니
法界周流靡不遍(법계주류미불변)이로다.
법계에 두루두루 하여 두루 하지 아니함이 없다.
一切寶中放淨光(일체보중방정광)하니, 일체 보배 가운데서 청정한 광명을 놓으니
其光普照衆生海(기광보조중생해)라. 그 광명이 널리 衆生海를 비추더라.
十方國土皆周遍(시방국토개주변)하야, 시방 국토에 다 두루두루 해서
咸令出苦向菩提(함령출고향보리)로다.
모두ㆍ모두 고통에서 벗어나서 보리를 향하더라. 깨달음을 향하고 있더라.
寶中佛數等衆生(보중불수등중생)하사,
보석 가운데 있는 부처님은 그 수가 중생의 숫자와 같아요.
從其毛孔出化形(종기모공출화형)하시니, 그 모공으로부터ㆍ모공으로부터 변화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으니, 그 형태는
梵主帝釋輪王等(범주제석륜왕등)이며, 범천의 주인도 되고ㆍ제석도 되고ㆍ륜왕도 되고, 제석천도 되고ㆍ전륜왕도 되고, 그러한 등이며
一切衆生及諸佛(일체중생급제불)이로다. 또 일체 중생도 되고ㆍ그리고 모든 부처님도 되고요. 化形이 그렇다. 보석 속에서 변화한 형태가 그렇다 이 말이지요.
연꽃이 보석으로 되었는데, 보석으로 되어 있는 꽃인데, 그 보석 속에서 부처님의 숫자가 중생처럼 많고요. 그 부처님의 모공으로부터 변화한 형태의 어떤 것들이 나오는데 범천의 왕이고ㆍ제석이고ㆍ전륜왕이고ㆍ일체 중생이고ㆍ또 거기에 諸佛. 모든 부처님이 거기서 나오더라. 이 말입니다.
이것이, 이러한 사실들이 우리 눈에 들어와야 되는 겁니다. 이것은 현재 있는 사실들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화엄의 이치는 그 푸는 열쇠가 간단합니다. 화엄을 이해하는 열쇠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간단합니다.
이것은 처음에, 첫 구절에
부처님이 始成正覺(시성정각)하시니 其地가 堅固(기지견고)하야
金剛所成(금강소성)이라. 거기에 열쇠가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졌더라. 부다가야 그 어디에 가 봐도 다이아몬드는 없습니다. 왜 없느냐? 내 눈이 어두워서 그렇습니다. 부처님의 눈은 다이아몬드로 비칩니다. 거기에 앉았던 金剛寶座(금강보좌)라고 하지만, 무슨 시커먼 돌. 우리나라 곳곳에 널려있는 그런 시커먼 바위덩어리 하나 놓고 金剛寶座라고 합니다. 부처님의 눈에는 金剛寶座로 보입니다. 깨달음의 눈에는 金剛寶座로 보입니다.
그 보리수도 우리가 가서 보면 그냥 나무입니다. 그런데 화엄경 첫 머리에서 장엄보리수의 장엄을 이야기했는데 온갖 보석으로 그냥, 이 세상에서 듣도 보도 못한 그런 숱한 금 은 보화와 다이아몬드와 여의주로 장엄되어있는 것이 바로 보리수다. 이렇게 표현 되어있지요. 한결 같습니다. 있는 사실 그대로를 두고, 깨달음의 눈으로 보는 그런 이치가 바로 화엄경을 이해하는 열쇠다. 하는 것입니다.
라, 世界自在(세계자재)
化現光明等法界(화현광명등법계)하니, 化現한 光明이 法界와 같으니
光中演說諸佛名(광중연설제불명)이라. 光中에서 모든 부처님의 이름을 연설해요. 전부 “부처ㆍ부처ㆍ부처ㆍ부처” 무슨 이름을 갖다 댔어도 그것 다 불명이다 이 말입니다. 무슨 이름이든지 그것은 전부 불명입니다.
種種方便示調伏(종종방편시조복)하야, 가지가지 방편으로 조복을 보여서
普應群心無不盡(보응군심무불진)이로다.
群心. 중생들의 마음을 널리 응하는데, 맞추어 주는데 다 하지 아니함이 없더라.
華藏世界所有塵(화장세계소유진)이여, 화장세계에 있는 모든 먼지들이여
一一塵中見法界(일일진중견법계)라,
일일 먼지 가운데서 見法界라. 법의 세계를 먼지 속에서 본다.
寶光現佛如雲集(보광현불여운집)하니,
보배의 光에서 부처를 나타내는 것이 마치구름 모이듯 하니
此是如來刹自在(차시여래찰자재)로다.
이와 같은 여래가 세상에 자유자재 하더라.
廣大願雲周法界(광대원운주법계)하야,
廣大한 願. 廣大願雲恒不盡(광대원운항부진). 그런 말도 있지요?
願자가 여러 번 나오는데 오늘 몇 번 강조도 했습니다만, 願. 참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은 원이 있어야 되고ㆍ희망ㆍ기대ㆍ꿈, 이것이 있어야 되는 것이지요. 그것이 무슨 꿈이 됐든지 간에ㆍ무슨 꿈이 됐든지 간에 廣大願雲周法界입니다. 광대한 원의 구름이, 서원의 구름ㆍ원력의 구름이 법계에 두루 해서
於一切劫化群生(어일체겁화군생)이라. 一切劫에서 중생을 교화한다.
그냥 불교인으로서, 또는 불교적 원이라면 사홍서원이 제일 아주 기본이 되는 것이고요. 뭐 거기까진 아니라 하더라도 ‘아~~ 이 불교를 제대로 한 번 알아봐야 되겠다.’ 아니면 ‘이 화엄경하나라도 내가 달통을 해야 되겠다. 한 100번은 읽어봐야 되겠다.’ 이런 정도 원이라도 소박하지만 좋잖아요.
소박하지 않다고요? 화엄경 100번 읽는 것이 얼마나 순진하고 소박한 願입니까?
普賢智地行悉成(보현지지행실성)하시니, 보현의 지혜의 땅이 그 행 다 이루시니
所有莊嚴從此出(소유장엄종차출)이로다. 모든 장엄이 이로부터 난다.
그래 “원” 하면 보현 원이고요. 보현보살의 행원 력. 이것이 시종일관 척~~ 이렇게 깔려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화엄경을 가지고 무슨 事事無碍(사사무애)의 도리. 事事無碍의 도리를 철학적으로 아주 의미심장하고, 깊은 이치라고 보지만, 저는 그것 보다는ㆍ그것 보다는 보현행원 력. 왜냐하면, 숫자로 따져도 보현이라는 말이 제일 많고, 원이라고 하는 것이 지금도 봤지만 끝없이 나오고요. 아무튼 보현보살의 이름이 제일 많이 나오니까요. 그것은 결국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그런 원력을 뜻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 없습니다.
|
첫댓글 _()()()_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있는 사실 그대로 두고 깨달음의 눈으로 보는 이치가 바로 화엄경을 이해하는 열쇠다...釋대원성 보살님! 너무너무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_()()()_
사실 그대로 두고 깨달음의 눈으로 보는 그런 이치가 바로 화엄경을 이해하는 열쇠......... 釋대원성 ! 고맙습니다.
廣大願雲周法界하야 於一切劫化群生이라...광대한 원력의 구름이 법계에 두루 해서 一切劫에서 중생을 교화함이라..釋대원성 님! 수고하셨습니다.._()()()_
보현행원 력... 그것은 결국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그런 원력을 뜻하는 것입니다...고맙습니다_()()()_
이 화장장엄세계에는 사람과 만물의 생명력으로 인해서 있는 것이다. 고맙습니다_()()()_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고맙습니다 _()()()_
정말 고맙습니다. _()()()_
普賢智地行悉成...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普賢智地行悉成 하시니 所有莊嚴從此出 이로다..._()()()_
世界海微塵數佛..모든 생명이 그대로 부처님이다. 더 나아가서 유정무정ㆍ유형무형 이 모두가 다 그대로 부처님이다.
화장세계..결국은 우리의 눈을 뜨는데 있다. 깨달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 바로 화엄경을 이해하는 열쇠다. 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
고맙습니다._()()()_
_()()()_
_()()()_
고맙습니다. _()()()_
_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_()()()_
_()()()_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_()_
....今此世界無諸垢로다._()()()_
감사합니다
있는 사실 그대로를 보고 깨달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 화엄경의 이치다
고맙습니다
_()_
불교를 제대로 알아봐야되겠다 화엄경을 달통을 해야되겠다 화엄경 100번은 읽어봐야겠다 소박한 願! 감사합니다 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
化現光明等法界(화현광명등법계)하여 光中演說諸佛名(광중연설제불명)이라 種種方便示調伏(종종방편시조복)하야 普應群心無不盡(보응군심무불진)이로다
일미진중함시방 일체진중역여시 나무대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世界海微塵數佛-일불승, 신 대승불교, 최승불교라고 표현하고 있는 그 불교의 사상, 그것은 곧 人佛思想
모든 생명, 유정, 무정, 유형 무형 이 모두가 그대로 부처님이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普賢智地行悉成(보현지지행실성)하시니, 보현의 지혜의 땅이 그 행 다 이루시니
所有莊嚴從此出(소유장엄종차출)이로다. 모든 장엄이 이로부터 난다.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
_()()()_
_()()()_
_()()()_
_()()()_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