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속탄은 Cluster munition (클러스터) 이라고도 하며 이것은 큰 탄체 내부에 작은 폭탄을 수십개에서 수백개 내장하고 있다가 떨어트리면 일정고도에서 탄체가 분해되며 내부에 있던 작은 폭탄 (submunition, 자탄)을 살포하는 무기입니다. 한마디로 큰 깡통안에 있는 자탄을 광범위하게 뿌려버리는 간단한 무기죠.
현제 전투기용, 야포용, 로켓용, 미사일용등등으로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광역제압에 이것만큼 뛰어난 무기가 없기때문에 광범위하게 사용중이죠. 한국만 해도 전투기용의 집속탄은 국내생산품을 이용하며 탄도탄들과 육군 야포, 다련장로켓등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기의 크기에 비해 그 살상범위가 굉장히 넓고, 따라서 노출된 적을 제압하는데 위력이 상당한 무기라 사용하기에 편하죠. 다만 그 무수한 자탄이 문제가 됩니다. 높은 경우 상황에 따라 그 수백발의 자탄중 30%까지 불발할수 있으며, 이것은 그대로 지뢰와도 같이 되어 버립니다. 자탄의 크기도 거의 어른 주먹만한 크기정도밖에 되지않는데 발견하기도 쉽지 않고, 발견하기 용이하라고 노란색으로 페인트 한것이 오히려 구난식량품으로 오인받아 사람들이 접근했다 피해를 입는경우가 속출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목표를 찾아서 공격할수 있는 지능형 자탄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폭하거나 또는 해제되는 자탄들도 등장하고 있지만 그 가격문제 때문에 선진국들만이 구입할수 있고, 또한 그 선진국들조차 기존의 구형 집속탄을 완전히 대체할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구매할수는 없다는 문제에 직면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러시아, 중국을 비롯한 국가들이 아 조약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것도 이런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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