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에 자리를 잡은 두루뫼 박물관은 경제성장을 앞세운 현대화 물결에 밀려 우리 조상의 손때 묻은 생활용품들이 사라져 가는 것을 안타까워한 소설가 강위수 선생이 집념을 가지고 30여년간을 한점, 두점 모아서 전시해 놓은 민속생활사 박물관이다.
소장품은 원삼국, 삼국시대의 토기를 비롯해서 근래에 이르는 옹기류와 목물 등 1천5백점의 민속생활용구로 구성된다.
고향과의 만남
장독대
뒤 울안, 토담을 끼고 양지쪽에 자리를 잡은 장독대, 볏짚으로 만든 터주가리를 중심으로 키순대로 옹기종기 정답게 모여앉은 큰 독, 작은독 오지항아리... 우리 선인들의 숨결이 밴 그것들은 우리 국토의 특징인 유연한 굴곡의 산자락과 초가마을, 바람과 구름과... 주변환경이 조화되고 자연과 어울리는 특성을 지닌다.
그리고 각지고 모난데 없는 우리의 옹기문화에는 자연을 거슬리지 않고 순리대로 살아온 우리 조상의 심성이 깃 들어 있다. 두루뫼 박물관에서는 장독대와 초가 사랑방, 신당, 헛간을 비롯해서 솟대, 터주가리, 업양가리... 기억 저편에 편린으로만 남아 있던 고향의 그것들과 만날 수 있다.
박물관 행사
민속놀이
학생층의 단체관람 시에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새끼 꼬기, 이엉 엮기, 모닥불에 감자 구어 먹기,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을 할 수 있다.
전통 장 담그기
문화계 인사 60여명이 참여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 발효식품 동호인 모임으로 "두루뫼 장마을"을 결성, 2000년 3월1일 말날에는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으며, 앞으로는 우리 콩 재배에서 메주쑤기, 된장, 고추장 담그기 등의 과정별로 각종 문화행사를 곁드린 event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휴식공간
전시장을 겸한 "노스탤지어"관과 초가 사랑방에서는 차를 들며 여유있게 음악 감상을 즐길 수 있고, 가족 친지간의 모임이나 간소한 세미나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다.
박물관 안내
- 개관시간 : 오전 11시 ∼ 오후6시(예약으로 조정 가능)
- 관람료 :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단체 관람시 할인 가능)
- 소재지 :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법원리 588-2
- 전 화 : (031)958-6101, 958-7433
- 교통편 : 시외버스 서부 터미널(서울 불광동)에서 적성행 직행 버스(30번)
10분 간격 운행. 법원사거리 지나 두루뫼 박물관 앞 하차(도보 200m 거리)
- 찾아가는길
홈페이지 : http://www.durumea.net
쇠꼴마을
위 치 :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산90번지
개 요
소 먹이풀이 많은 산골이라는 지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우 몇 마리만 있는 두메산골에
착안하여 1978년부터 고향 금곡리 312 번지의 외양간에서 젖소 6마리로 우유를 짜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아 1979년 현 위치에 600평을 구입하여 소를 놓아 기르며 동서목장이라는
상호로 시작하였다. 그후 인근 주민들이 하나, 둘 동참하기 시작하면서 자연 파주시에서 소가 가장
많은 동네가 되었다.
작은 힘이나마 지역발전에 보탬이 됨에 보람을 느끼고, 다음 목료로 전 국토의 70%가 산인데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우리가 이용하는 목재의 90%를 수입에 의존함에 착안하여 한때 밤나무를
심어보았으나 결실을 보지 못해 배와 사과가 세계에 수출되는 우리 고유의 우수한 과실임에 착안
하여 배를 심어 우리도 산비탈과 자갈밭을 활용할수 있다는 목표를 가지고 1988년 배나무 4000주를
심었다. 심고 나니 판로를 생각하게되고, 농민과 도시민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농토
가 없는 도시민은 농사의 기쁨과 저렴한 가격의 농산물을 직접 딸 수 있는 기회와 가족들에게는
대화의 광장은 물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주는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벤트
- 주말농장 운영(배나무 한 그루 농장 갖기 운동)
- 농장 이름짓기 대회 (분양 받은 나무에 자기 농장 이름표 달기)
- 억만송이 배꽃축제(4월 20일경)
- 배따기 축제(10월 중순경)
- 삼림욕장, 등산로, 산책로
- 낚시터, 잔디바트 운동장
- 시골장터, 상설전시장 마련하여 나비, 분제, 사진, 그림 외 작품 전시예정
- 기타 이벤트 : 돌탑쌓기, 배 솎아주시(적과), 사생대회, 낚시대회, 아동 사생대회등
교통편
- 버 스 : 불광동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적성행 직행버스 승차. 법원읍 금곡리 하차(1시간 소요)
버스 배차간격 15분
영집궁시박물관은 수대에 걸쳐 가업으로 전통화살장인의 길을 걸어온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영집 유 영기 기능보유자가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활, 화살 전문박물관으로 각종 활과 화살 및 쇠뇌 그리고 활쏘기에 필요한 각종 용품등이 유물과 복제품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전통 활쏘기와 쇠뇌쏘기를 체험할 수 있어 다양한 한국의 활쏘기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관장(중요무형문화재47호 궁시장)
TEL : 031-944-6800
FAX : 031-945-3800
공방·사무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12-2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내 301호(TEL 02-563-2063)
활(弓, Bows)
활은 생긴 형태로 나누면 직궁(直弓)과 만궁(彎弓)으로 나뉘고 재료에 따라 각궁(角弓), 목궁(木弓), 죽궁(竹弓), 철궁(鐵弓)으로 나뉜다.
한국의 대표적인 활은 각궁으로 뽕나무·대나무·참나무·물소뿔·소힘줄·부레풀 등으로 제작된다.
·
각궁(角弓)·근대·127cm
(Horn Bow)
죽궁(竹弓)·복제품·129cm
(Bamboo Bow)
철궁(鐵弓)·복제품·105cm
(Iron Bow)
사구(射具, Equipments)
활쏘기에 필요한 도구(道具)들로 손가락이나 팔목등에 착용하거나 허리춤이나 화살통에 달아둔다.
화살은 재질에 따라서 죽전(竹箭)과 목시(木矢)로 나뉘는데 다량의 하살을 제작하려면 그 지방에서 흔하게 자생하는 재질을 사용하여야 한다.그러므로 남쪽에서는 주로 대나무를, 북쪽에서는 자작나무나 버드나무 또는 싸리나무를 사용하였다.
또한 활로 발사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던 화살은 발사방법의 발달로 쇠뇌와 대포등으로도 발사하였으며 고려말경에는 스스로 날아가는 로켓형 화살이 발명되기에 이르렀다.
종류로는 전투용·수렵용·신호용·통신용·의식용 등 매우 다양한 종류의 화살이 있다
신전/신전가·복제품·88cm
(Orderly's ID arrow)
각종 소리화실·복제품·85∼89cm
(Crying Arrows)
백제화살·복제품·83∼87cm
(Arrows used in the Packjae Kingdom)
고구려화살·복제품·100∼83cm
(Arrows used in the Koguryo Kingdom)
화살(片箭, Small Arrows)
통아(筒兒)라는 대롱 모양의 기구(機具)에 넣어 쏘는 작은 화살로 아기살이라고도 한다.
편전은 크기가 작아 일반화살보다 멀리 날아가며 적이 주워도 돌려 쏠 수가 없으며 적이 보고 피하기 어려운 장점(長點)이 있다.
이 화살 쏘는 법원 조선시대에는 비밀로 여겨서 외국인이 있는 곳에서는 발사를 금지하기도 하였다.
조선화살·복제품·84.5~118cm
(Arrows used in the Yi Dynasty)
통아/활장갑/편전·조선/복제품·87~36cm
(Shooting Equipment/Bowing Glove/Small Arrow)
화살통(箭筒外, Others)
·
각종화살통·조선시대/현대·87~100cm
(Arrow Cases)
승자/시전총통·복제품·57×27cm
(Gun)
화살제작도구·조선/현대
(Tools used for making arrows)
화살제작 재료
(Materials used for making arrows)
투호·복제품·29×55cm
(Receptacle for thrown arrows)
연미패·복제품·40×83cm
(Shield)
쇠뇌(弩, Cross Bows)
쇠뇌는 활을 발전시킨 것으로 쇠뇌틀의 앞부분에는 활을 설치하고 뒷부분에는 방아쇠를 장치하며 틀 위에 화살을 올려놓고 발사하는 무기이다.
종류로는 개인이 휴대하여 사용하는 일반적인 쇠뇌와 수레(車)에 쇠뇌를 설치하는 대형의 차노(車弩)등 여러종류의 쇠뇌가 있다.
쇠뇌는 보통활로는 발사하기 어려운 대형의 화살이나 여러개의 화살 또는 연속으로 화살을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