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01A1 105미리 곡사포로 39사단 부대개방행사에서 보았다. 내가 군생활할때 본 장비 같은데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나이로 치면 내보다 더 많은 나이 일 것이다. 1934년도 미국에서 개발된 곡사포라고 하니 벌써 80년이 세월이 지나는 것 같다. 다만 이 장비는 언제 도입되었는지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6.25전쟁때 미국에서 공여받은 장비가 아닌가 생각한다.
M2 곡사포는 34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105㎜ 곡사포의 베스트셀러. M2는 40년 포가의 형태를 개조하면서 포미환의 형태도 바뀌었다. 이 모델을 M2A1이라고 부른다. 사실 이 모델이 우리 군이 6·25전쟁 중 인수한 것이다.
그런데 미국은 6·25전쟁 종료 후 곡사포를 포함한 각종 무기체계의 제식 명칭을 일제히 변경했다. 유사한 제식 명칭이 많아 혼돈스러웠기 때문이다. 이때 M2A1도 M101로 명칭이 바뀌었다. M101은 포가의 형태에 따라 M101 원형과 M101A1로 다시 나뉜다. 따라서 M2부터 M101A1까지의 105㎜ 곡사포들은 사실상 거의 동일한 종류의 화포라고 할 수 있다.
국산 M101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박정희 대통령의 ‘번개사업’ 지시에 따라 개발됐다. 연구원들은 도면도 없는 상태에서 곡사포의 규격을 측정, 설계 개념을 파악해 역설계하는 등으로 73년 3월 시제품을 완성했다. 석 달 뒤인 6월 성공적으로 시범 사격을 가진 후 12월 백령도에 최초 배치됐다. 정밀 가공기술 기반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이뤄 낸 기적이었다. 이후 추가적인 보완을 거쳐 77년부터 본격 국내 생산을 시작, 야전에 배치했다.
(글 내용 발췌 국방일보 신인호·김병륜 기자)
한국군에서는 아직 마르고 닳도록 사용하고있는 M101A1 105미리 견인야포는 가벼운것이 장점이긴 하지만 1940년대에 생산된 제품이라서 그런지 정확도나 사거리면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일 것 같습니다.
11.2KM 분당 5발(지속) 발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아직도 이 오래된 장비가 후방사단에서는 야포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전방사단에는 K9자주포니, K55등이 움직이고 KH-178 견인포도 움직이지만 후방사단에는 이런 장비들이 짱 먹고 있다.
그런데 미국은 6·25전쟁 종료 후 곡사포를 포함한 각종 무기체계의 제식 명칭을 일제히 변경했다. 유사한 제식 명칭이 많아 혼돈스러웠기 때문이다. 이때 M2A1도 M101로 명칭이 바뀌었다. M101은 포가의 형태에 따라 M101 원형과 M101A1로 다시 나뉜다. 따라서 M2부터 M101A1까지의 105㎜ 곡사포들은 사실상 거의 동일한 종류의 화포라고 할 수 있다.
국산 M101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박정희 대통령의 ‘번개사업’ 지시에 따라 개발됐다. 연구원들은 도면도 없는 상태에서 곡사포의 규격을 측정, 설계 개념을 파악해 역설계하는 등으로 73년 3월 시제품을 완성했다. 석 달 뒤인 6월 성공적으로 시범 사격을 가진 후 12월 백령도에 최초 배치됐다. 정밀 가공기술 기반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이뤄 낸 기적이었다. 이후 추가적인 보완을 거쳐 77년부터 본격 국내 생산을 시작, 야전에 배치했다.
(글 내용 발췌 국방일보 신인호·김병륜 기자)
첫댓글 편각,사각을 날려 포탄뜨는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것이 엊그제만 같아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이기자~!
나도이것 가지고 놀았는데 방향포경 팔굼치포경 6개월정비때 발화수통에 라면50개 먹어도 먹어도 그대로던 그시절이 생각납니다.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