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아버지 의 일기장 을 모태로 해서 사실적으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2013년5월21일 오후4시경 부산 중구 메리놀병원 정형외과 다정하지 않은 부부가
의사 선생님 앞에 다정히 앉아 열심히 설명을 듣고 나와서 수납하고 주사맞고 약 타고
집에오니 군복무중인 아들이 외출 을 나왔다,아버지 어머니 저 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아버지 생신 축하드립니다 ,아버지 의 간단한 대답 "땡뀨",,,ㅎㅎ..우리 아들은 곧 전역을
앞둔 부산경찰청 소속 기동대 의경 이다,우리 아들,딸은 어릴때 부터 아버지,어머니 라
불러서 아빠.엄마는 모른다,그래서 늘 아버지,어머니 하고 부른다
그런데 외출을 나오면서 조금만 박스 사료.봉지 약봉지 주사기를 가지고 왔다
저어매 가 물었다 뭐냐고???하니까 아들이 고양이 새끼라고 했다 저어매가 고양이
새끼는 어쩔라고 가지고 왔냐고 야단이다 .아들은 귀엽고 불쌍해서 데리고 왔다한다.
나는 못 키운다고 야단이다 너 데리고 가서 키우라고 하니까 어제 부대에서 하룻밤을
잤다고 한다 . 사유인즉 아들이 교통정리 하고 있는데 갑자기 새끼고양이가 뛰어드는
바람에 아!!!안돼,하면서 빛과같은 전광석과같이 들고있는 빨간신호봉을 마구마구
휘둘려서 달려오는 차를 가까스로 세우고 극적으로 구했다고 한다 ;아들은 지가
전쟁터에 나가서 큰 공을 세운것처렴 의기양양 하게 이야기 한다 .저어매는 시무룩하다
이때 부터 저어매는 전화기에 불이 나도록 전화를한다, 입양할사람을 찿는다,.그러나
새끼고양이 키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몇시간 전화기와 사투한다 아들 한테도 친구한태
연락해보라 한다, 저어매는 키워보지도 못한 고양이를 데리고 왔다고 아들한태 계속 꾸중
하면서 우리 밤이도 있는데 어쩔랴고???우리집에 는10년 넘게 키우는 애견(시추)이다
밤이는 극도로 흥분상태다 우리 밤이는 새끼를 한번도 낳아보지 못한 숫처녀 애견이다
그런데 새끼를 보니까 너무너무 흥분해서 말도못할 정도로 짖고짖고 잡아먹을듯이 한다
그래서 일단 밤이를 묶었다 그래도 야단이다,새끼고양이는 잘논다 아들 무릎과 어께위에
앉아서 딱 붙어있다 밤이는 계속 짖어된다 시끌어서 미치겠다 아들은 시간이 다되어서
기동대에 들어가야 한다, 이제 부터가 문제다 옛날에 밤이 키우던 철망집을 찿아내어
고양이를 가두었다 사료,물,똥통그릇을 넣어주고 밤이를 풀었다 또 전쟁이다 이번엔
고양이가 나올려고 울고불고 야단법석이다 밤이는 철망집앞에 진을 치고 앉아서
나오면 죽일듯이 바라보고 있다,고양이 이름 을 지웠다 ""깜이""라고 까만타고 "해서
깜이는 올때부터 설사를해서 올때 병원들려 약을 지어왔다 아들돈으로 5만원 이상 들었다
하도 시끄러워 딸램이(대학생)가 밤에 데리고 잤다
5월22일 새벽에 딸램이가 일어나 다시 깜이를 철망에 넣어는데 야단이다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도 울어서 내가 잠깐데리고 있으니까 조용하다 ,학교가고 사무실가고
오후에 저어매 시장 가면서 깜이를 철망에 가두어서 내가 가서 꺼집어 냈었다,조용하다
약4일간 반복되는 생활이다 설사가 안멎어 저어매가 병원에 데리고 갔다왔다 3일분 2만원
이틀후 저어매가 특단의조치를 내렸다 새끼를 밤이한테 앞에 놓았다 신문뭉치 하나들고
처음앤 어색해서 누르고 물려고 할때 "'안돼""하면서 신문지로 때리려고했다 나는 사정없이
때렸다 나 한테서 많이 맞았다 지금은 교육중이다 딸램이는 밤이 때리지 마라고 당부한다
몇일후 둘이 좋아졌다 이제는 둘이 같이 놔두고 저어매는 외출했다 밤이가 깜이보호자
역할을 확실히 했다 밤이는 더욱더 모성애를 발휘하여 잘돌보아 주는데 우리가 깜이를
안고 있으면 샘을 많이낸다 ,깜이는 보온밥통위에 잘잔다 점쟎은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그리고 사람한테 꼭붙어있을라고 해서 돌아가면서 무릎이나 배위에
올려놓으면 잘잔다. 6월1일 밤에 나는 내방에서 누워서 TV보면서 내 배위에 올려놓고
있는데 자고있었다 내가 화장실에 가면서 내려놓았는데 그대로 자고 있었다 딴떼는
잘일어나는데 계속자서 거실에서TV 보고있는데 10시경 딸램이 친구들이 전화가 왔다
깜이 보려가도 되냐고 해서 오라고해서 4명이 왔다 저어매가 옥수수하고 먹을것을주고
딸램이가 깜이를 데리고 나왔는데 힘이없이 푹 쓸어졌다 처음엔 자는줄만 알았다
그런데 이상했다 세워도 자꾸자꾸 넘어지고 일어나지 못했다,모두다 당황했다
아이들이 여가저기 전화해보고 저어매는 설탕물을 가져와서 주사기로 먹었다
깜이야 불려보니 ""아웅""하고맥없이 쓰려졌다 토요일 밤이라 문을연 병원이 없다
5명이 전부 스마트 폰으로 마구 검색해서 한참만에 찿았다 전화해보니 야간진료
하다고한다 아!!한숨돌렸다 ,사하구에있는 사하우체국옆에 동물종합병원 이라 한다
먼저 택시를 불렸다 주위에 가까운 차가없다고 한다 전부나갔다 택시잡어로
나는집에 집보고 있었다 딸 친구들이 전부 사하쪽이라 같이타고 갔다
밤늦게 저어매하고 딸이왔다 눈가에 눈시울이 젖어있다 깜이는???했더니
입원시켜 놓아다한다 많이 먹지를 못해 탈수가 오고 저혈당이 와서 힘이없어
쓰러지고 한다고 입원비 18만원 내고 내일오후 5시경 면회 오라고한단다
저어매 두눈에 눈물이 주루루 흐른다 각자 침상에 들었다 저어매는 잠을못일우는것
같아 몸을 자꾸뒤쳑인다 처음에는 완강히 거부 했는데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다
모두다 밤잠을 설쳤다 ......6월2일 일요일 오전에 아들이 외출을 나왔다
깜이를 찿았다 ???어제 저녁 일을 저어매가 설명을 했다 앞전에는 깜이사진을
찍어서 카카오톡 으로 보내서 지난일은 잘안다 딸이 종종소식 전해 주어서 기대하고
왔는데 보지못하고 가게되어서 영 서분하게 생각하고 있다 괜쟎겠죠???계속 되풀어서
물어본다 저어매가 의사 선생님이 "괜쟎" 을 거라고 했다고 했다 .우리 식구 모두 오랜만에
점심을 같이 먹고 각자위치로 갔다 아들은 컴퓨터 앞에 딸은 스마트폰 으로 뭐라뭐라
조잘조잘 친구들하고 이야기하고 나는 거실애서 전국노래자랑보고 저어매는 부엌에서
설거지하고 오후 한때를 보내고 4시경 우리는 깜이 면회갈려고 하고 아들은기동대 들어
갈려고 준비하고 딸은 깜이가 애처로워 못보겠다고 안 간단다 .저어매하고 둘이서
지하철 타고 병원가서 면회신청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의사선생님이 불러서 들었갔다
의사선생님 왈 오늘 밤이 고비라한다 어렵겠다고 마음에 준비를 하심이..........
면역이 약하고 치명적인 점염병이 와서 따로 격리시켜 놓았다고한다 아주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 최선을 다해도 안되면 안락사 시켜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의사선생님말에
따르기로 했다 면회하러 갔는데 발에 링겔을 꼽고 누워있었다 너무 애처롭게 누워있다
저어매가 울먹이면서 ""깜이야""하고 불러보니 말귀를 알아들어는지 ""아웅""하고 대답한다
그 뒤로는 소리를 안한다 그옆에는 깜이보다 작은 고양이가 같으병으로 들어왔는데
또록또록하게 다닌다 우리도 희망을 가지자고 말했다 ..사진을 찍어 아들한테 카카오톡
으로 전송했다 ,,면회하고 의사선생님 만나서 다짐을 하고 다짐을하고 최선을 다해 살려
달라고 ..우리 아들이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살려달라고 저어매 울면서 선생한테 말씀했다
의사 선생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나오면서 수납하는데 병원비가 7만원에 만약을
대비해서 장례비(화장)9천원 계산하고 나오는데 자꾸자꾸 뒤돌아보고 또돌아보고
저어매는 눈시울을 적시면서 이야기 한다 괜쟎겠죠??? 나도 마음이 찡했다
그래도 안그른척 말했다 옆에고양이보니 괜쟎을거라고 위로아닌 위로를하면서
차도 안타고 한참을 걸어오다 차 타고와서 저녁을 먹는둥 마는둥 먹고 TV주말드라마
보는데 10시 넘어 연락이왔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의사선생님이 최선을 다했는데
깜이가 죽어다고 한다 ,저어매는 눈물을 주루루 흘리면서 우리깜이 치료해주어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우리 깜이 좋은데 보내주라고,, 인사를했다 의사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아드님 한테 전해주라면서 ..좋은일 했다고 그리고 최선을 다해 진료했다고 전해달랜다.
저어매하고 딸이울고있다 나도 왜이런지 눈시울아 따갑다 정이 란 무엇인가 ??
아!!!그래도 극적으로 아들이 깜이를 살렸다고 좋아했는데 이렇게 어린생명이 허무하게
갈줄 누가 알아나 우리식구 모두 깜이의 명복을 빌어줄께!! "고"깜이의 명복을 빈다
6월4일 아침에 깜이의집을 분해 해서 씻어서 말려놓고 똥그릇도 치웠다
딸램이가 제 오빠한테 깜이 소식을 카카오톡으로 메세지로 남겨놓았는데
근무시간외 폰을 열어보고는 전화를 해서 야단이다 깜이를 잘돌보지 않아다고
제 동생한테 화풀이를 했댄다 딸램이는 또 울고 불고 나 한테 왜이래 하면서 법석이다
아들이 걱정이다 얼마남지 않은 군생활에 지장은 주지 않을지 걱정인데 나는 아들를
믿는다 지금은 군인이기 때문에 군인정신으로 슬픔을 이기고 자랑스럽게 전역하기를
바라며 급박한 사항에 구조했다는 긍지를 가지고 앞날에 지표를 삼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