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웨이 10화 설희(송하윤), 주만(안재홍)
아르바이트중인 설희는 회식 중 점장이 따로 불러 골목길에 점장과 둘이 있다.
점장은 취한 상태. 걱정이 된 주만이 따라 나온다
점장: 나 오늘 너랑 같이 있고 싶어
주만: 이 새끼가 진짜. 하지 말랬지. (점장에게 날라차기를 날린다) 진짜!!
(점장 도망가고 주만 쫒아간다. 컷투. 골목길. 주만 멍들고 코에 휴지를 꼽고 쭈구려 앉아있다. 주만의 앞에 설희, 안타까워 하며 쭈구려 앉아 있다)
설희:아이.. (옷깃으로 주만의 얼굴을 닦아주며)
주만:아..
설희:울 아빠가 피나고 그러면 소주로 소독하랬는데..
주만: 아 진짜 그러니까.. 왜 그래요! 왜!
설희: (벌떡 일어나며) 또 내가 뭐 잘 못 했어요? 왜 싸움은 매니져님이 해 놓고 왜 나한테 버럭해요!
주만:(따라 일어나며) 왜 그렇게 끼를 부려요?
설희: 뭐요?
주만: 이거 이거 관심받고 싶어서 일부러 이렇게 짧게 입고 다니는거죠? 눈 막 이렇게 막 반달눈 되면서 웃고, 사람 홀릴라고 일부러 그러는거죠? 누구 막 속 터져서 심장 터지는게 보고 싶어서 그래요!!
설희: 좋아서 그랬다 좋아서!! 너한테 관심 받고 싶어서 치마도 이런 거 입고 헤프게 웃고 다녔다!
주만: 뭐라구요?
설희: 매니져 니가 자꾸자꾸 좋아서! 너한테 관심 받고 싶어서!! 씨.. 내가 왜 이런 얘기까지 해야 돼..
주만: 짜증나 진짜, 더럽게 이쁘네..(주만 설희에게 키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