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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대화하기’
책 제목 : 아이큐 50 내 동생, 조반니
지은이 : 자코모 마차리올 / 옮김 : 임희연
♥♥1104김동희 1112박현철
1118 정태영 1120정혁 1123최다윤♥♥
다윤 : 자 한 명씩 자기가 마음에 드는 한 문장을 말하고 이유를 말해보자 !
혁 : 내가 먼저 !
나는 82~83쪽 전체 줄이 마음에 들었어 . 왜냐하면 조가 가족들에게 달려가 안겼을 때 조의 행동에 놀라기도 했지만 더욱 더 놀라웠던 점은 조의 행동으로 인해 모든 아이들 이 그들의 부모님들에게 달려가 안겼기 때문이야. 조반니의 슈퍼히어로 능력이 대단하 다는 것을 느꼈어.
현철 : 나는 153쪽의 15번째 줄부터 154쪽 2번째 줄까지가 마음에 들었어.
그 이유는 자코모의 친구가 같은 나이 또래인 자코모의 미숙한 생각을 성숙한 자세로 바르게 고쳐주어서 마음에 들었어.
태영 : 85 쪽 4번째 줄의 ‘티라노사우르스’가 마음에 들었어.
동희 : 왜?
태영 : 왜냐하면 조반니가 티라노사우르스를 자기 형이라 생각하고 부르는 거 같아서 정말 인상 깊었어.
현철 : 어떤 상황에서 티라노사우르스를 불렀어?
태영 : 185쪽에서 3명한테 괴롭힘 당할 때 불렀어.
동희 : 5쪽의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 멋있었어.
내가 읽어 줄게. ‘모든 사람은 천재다. 하지만 물고기들을 나무타기 실력으로 평가한 다면 물고기는 평생 자신이 형편없다고 믿으며 살아갈 것이다’야
멋있는 이유는 사람마다 잘할 수 있는 게 다 달라서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우쳐 줬어.
다윤 : 나는 298쪽의 2-3번째 줄인 ‘형에게 힘이 좀 필요할 때 난 형의 곁에 있을 거야.
이게 무슨 뜻인지 알고 있지? 나는 필요로 하는 모든 힘을 가지고 있어. 나에게
필요한 형에게 필요한 힘 말이야.‘ 라는 부분이 되게 인상 깊었어.
새벽 4시경 자코모 귀에 들린 자고 있는 조반니의 음성이야.
물론 자고 있는 조가 말했다는 사실도 신기했지만 조가 형에게 저러한 말을 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어. 왠지 모르게 저 말을 할 때는 조가 정상인 같았고, 또 멋있었어.
현철 : 두 번 째로 책 속 인물이 놓인 상황과 인물의 선택에 대해 정리해서 이야기 해 보자.
그리고 다음으로 인물이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떻게 달라졌을지 말해 볼까?
다윤 : 그래 내가 먼저 할게.
선택한 인물은 자코모 이고 자코모가 한 선택은 조가 놀이터에서 3명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조는 바로 달려가지 않고 그 세 명의 아이가 가고 나서야 조에게 갔어. 이에 대한 내 생각은 음 나는 두 명의 동생이 있는데 어렸을 때 항상 동생들이
누가 괴롭혔다고 울면서 집에 찾아온 적이 있어. 그럴 때마다 나는 화가 나서 바로 놀이터로 가서 동생들을 괴롭힌 친구들을 혼내곤 했었거든. 그래서 그런지 자코모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고 조금은 미웠어. 하지만 또 생각해 보면 조는 정상적인 아이 가 아니기에 어린 자코모에게는 부끄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어서 그런 선택을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만약 자코모가 바로 조에게 달려가 조를 도왔다면 조는 어쩌면
조는 티라노사우르스보다 형을 더 좋아하고 형을 영웅이라 생각하게 됐을 거 같아.
또 형을 무척 좋아하고 잘 따르게 될 거 같고, 자코모도 약간의 뿌듯함?이 생겨서
다음부터 조를 잘 도와주게 되는 계기가 될 거 같아!
혁 : 그 다음에는 내가 할게.
나는 다윤이와 상황이 같은데 생각이 달라.
나는 자코모의 행동에 대해 공감해. 왜냐하면 자코모는 속으로 계속 조를 도와줘야한다 고 생각 했지만 몸이 그걸 따라주지 못한 거 같아. 자코모가 만약 조를 도와줬더라 면 조도 형이 도와줘서 좋고, 자코모도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됐을 거 같아. 나도 자 코모였다면 마음으로는 도와줘야한다고 마음 속으로 요동치고 있겠지만 여러 가지 못된 생각에 머뭇머뭇 했을 것 같아.
현철 : 둘 다 완전 엄청 깊게 생각해서 쓴 게 느껴졌어.
나는 자코모의 부모님을 선택했어. 자코모의 부모님의 선택은 조반니가 평범하지 않 음을 밝히지 않고 , 돌려서 설명한 거야. 그에 대한 내 생각은 어린 자코모가 받아들 이기 힘들까봐 그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조의 대한 자코모의 기대가 엄청 컸 으므로 실망도 그 만큼 더 커져서 확실하게 말해주는 게 좋을 거 같아.
태영 : 나는 자코모를 선택했어. 자코모의 선택은 조반니를 숨긴 행동이야.
내 생각은 자코모가 조반니를 숨긴 것에 대해 나쁘게만 생각했는데 조금 부끄러우면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아.
동희 : 나는 자코모 친구들을 선택했어. 왜냐하면 자코모 친구들이 조반니랑 같이 노는 모습 을 보고 조반니의 정체가 드러나면 어쩔까 하고 한편으론 걱정도 했지만, 친구들이 조반니와 잘 노는 모습을 보고 자코모도 나만 이상했나보고 조반니의 정체를
부끄러워 하지않고 드러낼수 있게 해준 자코모의 친구들이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어.
혁 : 그럼 책 내용과 비슷한 세상일이나 사람, 우리 주변 사람의 경험을 이야기 해 보자 !
난 들은 이야기가 있어 ! 예전에 들었는데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다 비슷하게 생겼 다는 얘기를 들었어.
다윤 : 어 나도 그 이야기 들은 적 있어!
음 나는 이게 비슷한 이야기가 될지 모르겠는데 내 동생이 어렸을 때 심하게 넘어져 서 머리가 다친 적이 있어 근데 동생이 저녁에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져서 간지럼을 태워도 웃지 않고 때려도 울지 않고 계속 멍만 때리는 거야. 그래서 급하게 응급실에 데려갔더니 이건 큰 병원에 가야할 거 같다며 큰 병원으로 옮겼는데 넘어질 때 머리 에 충격이 커서 조금만 더 늦었어도 뇌에 문제가 생겨 평생 바보로 살 뻔 했었어. 만 약 그 때 늦게 병원에 갔더라면 지금쯤 내 동생도 조와 같은 사람이 됐을 수도 있겠 지..?
현철 : 우와 대박이다 !
다윤 : 음! 우리 이제 본격적으로 질문을 만들고 대화를 나눠볼까?
모두 : 좋아!
질문 1. 만약 자신이 조반니의 형이나 누나라면 어떨까?
다윤 : 나부터 얘기 할게.
아까도 말했듯이 나는 동생이 있는 입장이라 그런지 조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친구들 에게 소개도 시켜주고, 또 조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가서 도와주고 챙겨줄 거 같 아 ! 물론 때론 부끄러울 때도 있겠지만 미우나 고우나 내 동생이기에 아껴줄 거야.
동희 : 난 조 친구들 때릴 거야
현철 : 조 친구들을 때리겠다고 ~?
동희 : 괴롭히는 친구들 ~
현철 : 둘 다 조반니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네!
나는 막상 조반니 같은 동생이 있다면 조금은 부끄러움을 많이 느꼈을 거 같아.
그래서 난 자코모의 마음이 이해가 돼.
혁 : 나도 현철이와 생각이 같아 !
태영 : 나도 부끄러울 거 같아!
질문2. 당신이라면 조를 괴롭힌 노란 조끼 입은 아이 외 2명에게 어떻게
하겠습니까?
혁 : 내가 애기 할게 . 나는 괴롭힌 아이들에게 돌려차기를 날릴 거야.
동생이 그런 상황에 있으면 너무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나갈 거 같아.
다윤 : 오 태권소년 ~~
음 나는 우선은 그 아이들한테 가서 좋게 말로 타이를 거 같아!
그 친구들도 어린 애들이니까 무작정 가서 화만 내면 안 되잖아..
그러니 먼저 좋게 말로 타이를 거야.
현철 : 나도 그렇게 생각해 수준에 맞춰서 설명해주면 이제 그만 괴롭히지 않을까 싶어.
어린 아이들이라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 하니까, 차근차근 설명해주면 좋을 것 같다 고 생각해. 그리고 폭력은 차마 말이 통하지 않았을 때, 최후의 방법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혁 : 그렇네. 생각 해 보니까 폭력은 어쩔 수 없는 방법인 거 같아.
동희 : 나는 조반니가 내 동생이고 내 동생을 괴롭힌 아이들을 경찰서에 넘길 거야
현철 : 그래도 어린아이들이 처벌을 심하게 받을까? 약한 처벌이나 대충 얼버무려 넘어가면 서 조반니를 괴롭힌 것에 대한죄책감을 안 느낄 수도 있고, 경찰서에 잡혀간 화로 인해 나중에 보복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동희 : 저기는 이탈리아니까 처벌이 심하게 받겠지. 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니까.
태영 : 나도 그럴 거 같은데 조를 괴롭힌 노란 조끼 친구들을 일단 말로 좋게 좋게 말해서 친하게 지내라고 하고 싶어.
다윤 : 좋아 ! 다음 !
질문3. 자코모가 조반니를 부끄러워하고 감추려고 한 의도는?
다윤 : 음 뭔가 쉽기도 한 거 같으면서 어렵네.
그냥 쉽게 생각해 보면 조반니의 그런 장애가 어린나이인 자코모에게는
부끄러움의 한 부분이지 않았을까? 만약 그걸 다른 친구들이 알게 됐다면
친구들에게 놀림 받을 걱정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어.
현철 : 그러네. 어,,음,, 나랑 생각이 완벽하게 똑같은 거 같아..
왜 부끄러워했을까.. 장애 말고는 다른 부끄러운 부분이 없었을까? 꼭 장애에서만 느 껴지는 부끄러움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태영 : 하지만 장애 자체가 아닌, 장애(다운증후군)로 인해서 나타나는 행동에서 부끄러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나는 장애가 아닌 다른 부분에서의 부끄러움은 없다고 생 각해.
동희 : 동생이 어린나이에 장애가 있다는 걸 알면 친구들이 자기도 멀리할 거 같아서
인 거 같아.
다윤 : 오오오오 김동희 ~~~~~
혁 : 맞아 ! 어.. 내적으로 성숙하지 못 해 동생에 대해 많은 부끄러움을 느껴서 그랬을 것 같아.
현철 : 근데 동희야 어떤 부분에서 친구들이 동생의 장애(다운증후군)를 알고 어떤 생각을 해 자기 자신도 멀리할 거라고 생각했어?
동희 : 성숙하지 못한 친구들이 동생이 자기들과 다르다는 점에서 ‘우리와 다르니 이상한 사 람 아니야?‘같이 생각하며 동생을 꺼려하려는 생각을 하면서 ’동생이 저런데 형도 이 상하지 않을까?‘라는 어린아이들의 생각으로 인해서 자기도 멀리할까봐 두려웠을 것 같아.
태영 : 나는 자코모가 자신의 동생의 다른 점을 보호하기 위해 부끄러운 척 연기하고 숨겼 을 것 같아.
현철 : 부끄러운 척을 통해서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해?
태영 : 부끄러운 척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보호방법은 ....
다윤 : 부끄러운 척 연기한다는 게 뭐야????
태영 : 실제로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미안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동생을 위해 연기하는거야.
혁, 다윤 : 그냥 너의 말이 이해가 안 돼 !!! 왜?????? 연기를 해 ?
태영 : 차마 도와주지 못 하고 동생을 도와줌으로서 또래집단에서 멀어질까봐 하는 생각으 로 동생을 모르는 척 연기했지 않았을까? 애들아 미안해 내가 깊게 생각을 안 하고 말을 뱉은 것 같아. 우리 그냥 다음 질문 하면 안 될까?
질문4. 당신이 만약 부모님이라면 자식들에게 조의 병을 언제 어떻게 알릴 것 인가?
현철 : 내가 만약 부모님이라면 조반니의 병을 알자마 자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줬을 것 같아. 왜냐하면 조반니에 대한 자코모의 기대가 엄청 컸었으니까 내가 아버지라면 아들의 실망 감을 키우면 나도 마음이 석연할 것 같아. 그리 고 돌려서 설명해준다면 아이들이 실질적으로 전달하려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서 조반니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해 도와주지 않으려 할 수 있어.
태영 : 나는 조반니의 어려움을 이해 못 해 도와주지 않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고 봐. 왜냐하면 조반니를 평범한 사람으로 여겨, 부끄러워하지 않으면서 친구들에게 당당히 소개시켜주고 잘 놀 수 있고, 친분이 있으면 자코모의 친구들이 도움을 줄 수 도 있잖아. 현실에서도 다들 아는 형이나 누나 있으면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있지 않 아?
현철 : 그 부분은 그렇게 될 수도 있겠네. 좋은 생각 같아.
다윤 : 나는 내가 부모님이라면 아이들에게 어떻게 알려줄까? 보다 나 혼자만의 생각이 더 많았을 것 같아. 그리고 내 생각을 정리한 후에 나는 빨리 자식들에게 애들의 눈높 이에 맞춰서 설명을 해줬을 것 같고, 동생은 너희와 다른 점이 없으니 태어나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잘 챙겨달라고 말할 거야.
태영 : 나는 아이들의 지식수준에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되도록 말해줄 것 같아.
현철 : 다윤이랑 비슷한 생각이네. 태영이 방법은 각각 나이가 다른 남매들의 지식수준을 맞 춰야 하니까 힘들겠다.
태영 : 그래도 내 아들과 우리 가족의 화목을 위해서라면 저 정도 고생은 감안할 수 있어!!
동희 : 나도 다윤이랑 태영이처럼 내가 만약 부모님이라면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동생이 이 런 사람이라고 빨리 알려주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거야.
혁 : 나는 아이들이 조의 병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전까지 알려주지 않을 거야. 왜냐면 미리 알고 실망해서 안 놀아 줄 거 같아. 나는 화목한 가족이 좋아♥
다윤 : 혁이 같은 남편을 만나면 정말 좋겠다!!! 나도 혁이의 생각에 동의해 만약 진짜 아이 들에게 안 알려줬을 경우에 만약 아이들이 계속 조의 병을 모르게 될 수 있잖아, 그 럼 평범하게 지내지 않았을까?
현철 : 하지만 혁이의 말처럼 조반니의 병을 미리 알고 실망해서 안 놀아줄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같이 놀다가 조반니의 병을 알게 돼서 안 놀아줄 수도 있을 거 같아. 그래서 나는 자코모와 그의 남매가 어떻게 조반니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라고 생각해.
태영 : 맞아. 나도 남매들이 조반니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는 남 매들이 부모님처럼 조반니를 좋게 수용하면 좋을 것 같아.
다윤 : 음 생각해보면 그런 거 같기도 해 나중에 알게 된다면 부모님에 대한 배신감이 크게
생길 거 같아!
현철 : 맞네. 가족간 화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에 대한 배신감이 나타난다면 화 목한 가정을 이룰 수 없다고 봐. 그러니까 내가 말한 남매들의 조반니에 대한 수용 하는 태도를 중요하다고 계속 강조할거야!
질문5. 피소네는 조반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현철 : 나는 피소네가 다운증후군에도 잘 알고 있으므로, 주변에 똑같은 사례를 겪었던 사람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러므로 피소네는 조반니를 도와주려고 자코모에게 조반니 에 대해 말 했던 것 같아. 경험을 했었으니까 다양한 조언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태영 : 그런데 나는 피소네가 단순히 조반니는 병에 걸린 것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봐. 왜 나하면 책을 잘 읽었더니 피소네가 그 병에 대해 조사했더니 얼마 살지 못 한다고 했 어. 그러므로 그냥 경험을 했던 것이 아니라 단순한 일부의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라 고 생각해. 그러므로 그냥 병이라고 오해하며 생각한 것 같아.
현철 : 어떤 부분을 오해한 것 같아?
태영 : 증후군을 병이라고 오해하며 단순하게 생각해 악담을 한 것이 오해라고 생각해.
다윤 : 나는 태영이처럼 피소네는 조의 병에 대해 자료조사를 했기 때문에 병에 대해 잘 알 고 있는 것 같고 자기 일이 아니라고 너무 자코모에게 쉽게 말해 상처를 주는 것 같아. 그래서 조반니는 금방 죽을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현철 : 하지만 맞는 말과 옳은 정보를 줘서 자코모에게 현실을 일깨워 주는 것도 나쁘지 않 다고 생각해. 하지만 악담을 하며 나쁘게 말한 점은 피소네가 잘못했다고 봐.
혁 : 나는 피소네가 조반니를 나쁘게 생각한다기보다는 그냥 정보를 말하고 그 정보를 말 함으로써 자기만족감에 휩싸인 자만한 성격을 지닌 것 같아. 근데 피소네랑 자코모의 사이는 어때?
다윤 : 피소네는 학교에서 안 좋은 이미지로 소문나 있었어.
현철 : 맞아. 자코모가 피소네 싫어하던데?
혁 : 어이가 없네. 자코모가 피소네 자신에게 해를 끼친 것도 없는데 싸가지없게 말하면 돌 려차기를 날리고 싶은 정도로 화가 나.
다윤 : 맞아. 저런 성격을 지녀서 애들한테 미움을 사지.
동희 : 맞아. 나도 혁이처럼 피소네의 무례한 말과 행동으로 화가 매우 많이 나.
질문6. 앨리스와 키아라는 조반니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했을까?
다윤 : 아마 앨리스와 키아라도 자코모와 같이 조를 부끄러워하고 숨겼을 것 같아.
현철 : 맞아. 자코모처럼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것 같아. 그래도 책에서 보면 집에서는 잘 놀아주는 것 같았어. 그래서 나는 그닥 다른 남매가 조를 부정적으로는 생각하지 않았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
혁 : 앨리스와 키아라는 자코모와 똑같이 숨겼지만 자코모처럼 조반니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냥 자기 할 일을 묵묵히 했을 것 같아.
태영 : 누나들은 조반니가 무대 위에 난입했을 때 자코모와 달리 부끄러워하고 창피해하지
않으면서 조급하게 조를 끌어내리려 하지 않고 지켜보면서 조의 행동을 보자고 하는
걸 보면 조반니에 대해 그렇게 좋게도, 안 좋게도 생각하는 거 같지 않고 너그럽게
대해 준 거 같아.
동희 : 누나들은 조반니에 대해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아.
다윤 : 동희야 좀 더 길게 말해 봐!!
동희 : 미안, 6번의 더 길게 못 쓰겠다,,ㅎ
다윤 : 이 질문은 우리가 추측해서 써야하는 질문이라 그런지 조금 어렵네..
질문7. 자코모가 동생 조가 태어나기만을 기 다리며 조에게 줄 치타 인형까지 사 놓고 기다렸는데 조의 증후군에 대해 듣고 자코모의 기분은 어땠을까?
다윤 : 내가 만약 자코모였다면 정말 억장이 무너졌을 거 같아.
혼자 남자였던 자코모는 그 누구보다도 남동생 조를 기다리며 인형까지 샀는데 동생이 남들과 는 다른 생김새를 지녔고 말도 어눌한 동생을 보고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을 것 같아.
혁 : 내가 남자 입장이라서인지 몰라도, 농구도 못하고 함께 뛰어놀지도 못한다 생각하니 세 상 살아가기 힘들 것 같아. 엄마에게 아들 하나만 더 낳아달라고 부탁도 드려볼 거 같 고, 잘못 없는 조반니가 괜히 밉고 멀리 했을 것 같아.
현철 : 가족 안에서 성별 균형으로 인해 거의 져서 안타까워했던 자코모에게 큰 기대였던 조반니가 자신들처럼 평범하지 않았음을 들었을 때 자코모가 생각했던 여러 가지 함 께 하려고 계획했던 일들을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이 슬프고 아쉬웠을 것 같 아.
태영 : 나도 내가 자코모라면 조를 기다리며 인형을 사 놓고 선물로 주려고 기다렸는데
자기 생각과는 다른 조를 보고 나서는 실망을 하고 조금은 미웠을 것 같아.
동희 : 나도 내가 자코모였다면 정말 조가 아무 이유 없이 미웠을 거 같아 자코모는 동생이 태어나면 같이 치타 인형을 가지고 놀려고 치타 인형까지 사 놓고 기다렸는데 조는 뛰어 놀지도 못하고 말도 잘 못해서 엄청 속상했을 거야.
질문8. 이 책을 누구에게 추천해주고 싶어?
현철 : 나는 이 책을 장애나, 조반니처럼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에 대해 편견을 지닌 사람 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어. 왜냐하면 이 책을 읽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사라질 수도 있고, 장애를 지닌 주변사람들의 고충을 이해해 줄 수도 있다고 봐. 이 책을 통해서 깊은 생각을 가지면 편견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아.
혁 : 나는 책의 첫 부분을 우리 여동생한테 추천해주고 싶어. 왜냐하면 내가 너(동생)를 쪽 팔려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동희 : 나는 이 책을 동생이 아픈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 왜냐하면 이 책을 읽기 전에 는 동생을 부끄러워하거나 남에게 보여주기 꺼려했을 것 같은데, 이 책을 읽고 남들 의 신경을 안 쓰고 내 동생 같은 아이들도 남과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 해. 즉 동생에 대한 부끄러움이 사라지고, 동생을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 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태영 : 나는 자기와 다른 사람을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 왜냐하면 이 책을 보면서 자기도 좀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다시 생각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 좋겠어.
다윤 : 나는 이 책을 한 번쯤이라도 길을 가다가 몸이 불편하거나 장애를 가진 사람이 옆을
지나갈 때 한 번이라도 뒤를 돌아보며 이상하게 생각을 가졌던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어. 분명 자기들과 똑같은 사람인데 괴물 보듯, 못 볼 걸 본 듯, 인상 을 찌푸리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어.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사람들을 보면 화가나.
그 병을 옮는 것도 아닌데 물건을 같이 쓰는 것도 꺼려하고 자기들 이야깃거리로 삼
으며 히히덕대거나 안 좋은 눈으로 바라보는데 이런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안 좋은 생각들을 조금이나마 덜 하지 않을까 싶어. 다 똑같이 슬픔도 기쁨도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면 그런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
더 커져 잘 챙겨줄 거야.
질문9. 작가가 이 책을 써서 세상 사람들에게 무슨 생각을 전하려 했을지 생 각을 써보자.
현철 : 내가 생각한 작가의 의도는 작가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바른 가치관 을 갖게 하려고 그런 것 같고, 또 주변에 몸이 불편하거나 힘든 친구들을 도와주려고 그런 것 같아. 내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자신(작가)처럼 몸이 아픈 동생을 감추며 부끄러워하지 말고 잘 도와주고, 자신의 미숙했던 행동이 나이를 드니까 후회됐을 것 같아.
혁 : 내가 생각한 작가의 의도는 가족의 사랑과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이 책에 담아 전하고 싶던 것 같아. 왜 그렇게 생각했냐면 자코모가 예전에 조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하고,
숨기고 싶어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마음가짐을 달리 하니까 자코모가 조를 더욱 사랑하 게 되었어. 조가 비록 다른 사람과는 다르지만 가족들은 그런 모습에도 상관없이 사랑 해 주었어.
다윤 : 내가 생각한 작가의 의도는 이렇게 조처럼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그러한 사람들도 우리와 다를 게 없다는 교훈과 깨달음
을 주려고 한 것 같아. 왜냐하면 작가 본인도 조를 만나고 그런 편견이 생겼고 조와
함께 살아가며 자신의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이 책을 쓴 것 같거든!
또 자기처럼 그런 사람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자기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작가도 이 책을 쓰면서 다시 한 번 많은 생각을 했을 것 같고 과거의 자신에 대한 반 성의 시간도 가졌을 거 같아.
동희 : 내가 생각한 작가의 의도는 작가처럼 자기한테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동생이
있거나 형이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가지고 남들과 어울리다보면 남들과 다른 점이
없다는 걸 알려주려고, 동생을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려고 쓴 것 같아.
태영 : 내가 생각한 작가의 의도는 8번에서 말한 것과 같이 자기와 다르다고 이상하게 생각 하는 사람들을 지적하는 거 같기도 하고 자신의 하나뿐인 남동생을 소개 하는 것과 소소하면서도 재미있는 일상 이야기를 모두가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쓴 거 같기 도 해.
다윤 : 와 드디어 끝났네 !
모두들 책 대화하기 하느라 수고 많았어! 확실히 한 번 해보고 나서 하니까 처음과는
다르게 대화도 많아지고 더 쉽게 한 거 같네! 급하게 한 거 치고는 너무너무 잘한 것
같다.☺ 우리 모둠에서 이렇게 많은 대화가 오갈 줄이야..ㅎㅎ 이제 다 끝났넹~
다들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맙고 또 고마워☺☺ 끝난 기념으로 동희가 매점 쏜대~~
혁 : 음 나는 책도 너무 좋지만 너무 좋은 조를 만나서 이렇게까지 끝맺을 수 있었던 것 같 아. 끝까지 대화하고 토론해준 우리 조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
특히 팀을 이끄느라 여러모로 힘쓴 다윤이에게 더욱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물론 이게 수행평가다 보니까 친구들이 한 경향이 없지 않아 있지만 많은걸 배우고 듣고 한 것 같 아서 되게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 동희가 매점을 쐈으면 좋겠어~
태영 : 혁이랑 다윤이랑 현철이 그리고 동희 모두 수고 했어
현철 : 다들 수고 했어☺
동희 :다들 나랑 같이 하느라 너희들이 제일 고생 했어..☺
그래 내가 매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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