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마음을 지키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자기 마음을 지키는 자가 누리는 인생의 행복은 참으로 크고 놀랍습니다. 자기 마음을 어떻게 지킵니까. 무엇으로 지킵니까.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는데 마귀 사단의 침입으로부터 어떻게 마음과 생각을 지킬 수 있는 겁니까. 마귀는 그리스도인의 생각과 마음을 집중 공략합니다. 가룟 유다의 생각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은 건 사단입니다. 사단이 유다에게 들어가니까 유다는 사단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단이 시키는 대로 죄를 범한 것입니다.
분냄과 미움과 시기와 다툼과 분쟁과 염려와 걱정과 불안과 두려움은 마귀가 주는 마음입니다. 사람이 틈을 주기 때문에 마귀가 들어오는 거지 말씀과 기도와 믿음으로 완전무장하고 있으면 마귀는 사람 마음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나는 예수 믿으면서 수도 없이 내 마음의 틈을 주어 마귀의 집중 공략에 넘어가 울부짖고 있는 처참한 내 영혼의 몰골을 보고 또 보았습니다. 그때마다 내 자신의 참담함 때문에 너무나도 비참한 심정에 잠기곤 했습니다. 마음뿐만 아니라 마음이 무너지면 몸도 무너집니다. 생활도 무너집니다. 인생 전체가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도미노 현상처럼 무너짐은 계속됩니다. 결국 가정도 무너지게 됩니다. 폐인이 되는 건 시간 문제이며 그 영혼의 멸망도 불을 보듯 뻔한 것입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이와 같이 참담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자기 마음을 지키는 건 자기 결심과 자기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내가 방심하고 있는데 누가 내 마음을 지켜주는 게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내 안에 계심을 믿어야 내 마음을 지킬 수 있는 겁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내 안에 머물고 있음을 믿어야 내 마음을 지킬 수 있는 겁니다. 그리스도의 은혜가 내 안에 머물고 있음을 믿어야 내 마음을 지킬 수 있는 겁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주가 나와 함께 하심을 믿어야 그 믿음으로 내 연약한 마음을 지켜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매우 여리고 약한 존재입니다. 나는 내 마음이 얼마나 여리고 약한지 잘 압니다. 유리그릇처럼 깨지기 쉬운 내 마음입니다. 그러나 그처럼 약한 내 마음이지만 믿음의 방탄 유리가 내 연약한 마음의 그릇을 감싸고 있음을 알 때에 나는 강하고 담대한 인생 여정을 걸어갈 수가 있습니다. 나는 인생 44년을 살면서 내 마음을 지키지 못할 때마다 내 자신이 몹시 불행해짐을 목격했고 참담한 심정으로 경험했기에 무엇보다도 내 마음을 지키는 일에 연단에 연단을 겪으며 이제 세상과 인간에 대하여 믿음으로 초연해지는 경지에 이르르게 되었습니다.
돈이 많다고 마음이 행복한 게 아닙니다. 돈 물론 필요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그건 다 마찬가지인 게 되고 맙니다. 인기도 그렇습니다. 인기 있다고 마음이 행복한 게 아닙니다. 잠시일 뿐입니다. 권력을 쥔다고 마음이 행복한 게 아닙니다. 그것도 잠시입니다. 명예가 있다고 마음이 행복한 게 아닙니다. 그것도 아주 잠시입니다. 외모가 출중하다고 마음이 행복한 게 아닙니다. 외모의 아름다움도 아주 잠시 지나가는 안개와 같습니다.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직장, 좋은 남편, 좋은 아내, 잘난 자녀 다 있어도 마음이 행복한 게 아닙니다.
내 마음의 행복은 오직 주님과 나 사이에 흐르는 그 무엇, 믿음의 선물 하나입니다. 믿음만 있으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데 어찌 행복하지 아니할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날마다 개인적으로 삶 가운데서 만나는데 어찌 행복하지 아니할 수가 있겠습니까. 내 마음을 지키는 건 믿음이 있어야 가능하며 그리고 쉽습니다. 깨끗한 마음, 청결한 마음, 정직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 감사하는 마음, 기뻐하는 마음, 웃는 마음, 착한 마음, 남을 배려하는 마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 월드비전을 통해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돕는 마음, 예배를 기다리는 마음, 검소하고 부지런한 마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입니다.
몸은 마음의 지배를 받습니다. 마음이 평안하고 즐거우면 그것이 양약이 되어 몸의 병도 치료되고 약한 몸도 강건케 됩니다. 내 몸에 붙은 모든 약함은 하나같이 마음을 지키면 낫는 병들입니다. 스트레스성 두통, 어깨 결림, 목 뻐근함, 등 무거움, 허리 결림, 심장 부정맥, 폐기능 약함, 위장 장애 등 모든 약함의 원인이 스트레스입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스트레스 질병에 시달리게 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겠노라고 결심하고 내 마음의 성을 파수하는 일에 믿음으로 깨어서 있으니까 급한 성격도 사라지고 다혈질 기질도 사라지고 무슨 일을 만나도 화낼 일도 없고 화도 나지 않고 짜증도 나지 않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선택한 길이지만 결국은 하나님께서 때가 차매 나를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해주심을 느낍니다. 나는 정말 한번 뿐인 인생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싶었습니다. 미숙한 나의 내면이 믿음으로 자라나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픈 나의 작은 소망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마음을 지키는 자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며 행복한 그리스도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