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나무 - 조성모
인기가수 조성모씨가 불러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시나무... 대중가수이면서 ccm사역자인 하덕규님의 작사곡이란 걸 얼마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내 속의 수많은 '나' 들이 이 노래를 들으며 또 생각에 젖습니다.
과연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습니다. 사도바울은 내 속의 수많은 '나' 들을 구별해낼 수 있는 능력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내가 아니고픈' 그 '나'에게, '나이고픈' '내' 가 항상 패배하여 질질 끌려다니는 고민이 있었지만 적어도 그는 나와 나 아닌 것들을 구별해낼 수는 있는 영적 분별(Spiritual discernment)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것처럼 어려운 것이 있을까요?
나의 상처는 보호본능 또는 생존본능으로 남과 주님을 찌르는 가시가 되어갔고 나의 눈물과 분노는 독으로 변해갔던 세월들을 생각합니다.
= shadow님 글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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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사53:5절)말씀이 생각나는군요~~~
내속에 나를 헤치는 가시가 너무 많아서 고난과 시련이 오는데 미련하게 왜 버리지 못하고 부여잡고 있는지.......
가시나무에 찔려 아픔과 고통이 있을지라도 왜면하지않고 충실한 삶을 살아갈게요.... 가시나무새 너무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