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도전은 중국 연나라 화폐가 아니라 고조선 화폐”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장영주)은 11월 13일 화요일 오후 7시 대한출판문화협회(서울 종로구 사간동)에서 제112회 국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허대동 역사연구가를 초청해 ‘고조선 문자’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강좌에서 허대동 역사연구가는 지금까지 중국 연나라 화폐로 알려진 명도전의 문자해석을 토대로 고조선 화폐임을 입증할 예정이다. 허 연구가는 “명도전이 연나라 화폐라는 것은 일본 강점기 때 일본인에 의해 규정되었다. 또한 세부적인 연구 없이 대략 비슷한 모양새의 한자만을 들어 중국학자들은 자국화폐라 주장한다.”며 명도전에 대한 인식의 오류를 지적한다.
또한 “명도전의 문자는 한글의 원리를 이용하여 의미하고자 하는 바를 상형화 한 것으로 전체 모양새와 세부적인 문자사용이 한자와는 상당히 다른 우리 고유의 문자”라고 강조한다. 이날 강의에서는 명도전에 새겨진 글자를 해석하고 당시 중국 연나라 문자, 춘추전국시대 중국화폐 포전 등과도 비교검토 한다.
정인지가 쓴 <훈민정음> 서문에는 “물건의 형상(꼴)을 본뜨되 글자는 옛날의 전자를 모방하고(자방고전,字倣古篆)”라고 하여 훈민정음이 상형문자이며, 옛 문자를 본 뜬 것이라고 밝혔다.
허대동 연구가는 “일반적으로 훈민정음에서 말한 고전을 중국 진서체 한자라고 하지만 이는 명도전 문자를 연구하지 못한 상태의 주장이다. 명도전에 대한 올바른 연구는 우리나라가 최소 서기 전 1000년 즉, 약 3000년 전부터 문자를 사용한 문화대국이라는 것과 우리 한글에 대한 자긍심이 더해지는 성과가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국학원은 다양한 국학교육 및 학술활동을 통해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의 뿌리를 연구함은 물론, 이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사단법인 순수 민간 교육 및 연구기관이다.
첨부: 허대동 박사 강의용 PPT
<국학원 국민강좌 일정>
○ 주제 : [고조선 문자]
○ 일시 : 2012년 11월 13일 (화) 오후 7시~9시
○ 장소 : 대한출판문화협회(서울 종로구 사간동/ 경복궁 후문 동십자각)
○ 강사 : 허대동 역사연구가
○ 후원: (주) 국학신문사 (사)현정회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국학운동시민연합
○ 문의 : 041-620-6947, 041-620-6700, 담당 010-6316-1785
○ 참가비: 무료
강사이력
허대동 선생은 경남 합천이 고향이며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에서 독어교육을 전공하고 영어교육을 부전공하였다. 경남 양산 여자중학교와 양산여고(당시 양산여상)에서 19년을 근무하였다.
명도전 문자를 연구하여 고조선 상형한글임을 밝힌 세계 최초의 학자이다. 저서로는 『고조선 문자(2011)』『사상의학: 아들이 묻고 아버지가 답한』(1993, 편저), 『대나무 구멍으로 하늘 보기』(1993), 『황제내경소문대요』(1999)가 있다.
첫댓글 잘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