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희망의 강으로 새롭게 바뀐 `금호강`을 소개합니다♥

[휘목]

대구시는 그 동안 4대강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온 금호강에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 테마공원, 체육시설, 휴게시설 등을 설치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최대한 보존하고 동식물의 안식처를 추가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 도시형 강 정비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입니다! 얼머나 멋지게 변화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금호강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시~ 원스럽게 열리다!

금호강 종주 자전거길은 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서 금호강변을 따라 총 72㎞가 설치됐으며, 이 중 대구 구간 41.3㎞ 중 38㎞가 전용도로로 조성돼 이용자의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주말에는 가족, 동호회 등 단체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생계형 출퇴근길로 이용되고 있는데요. 또 추가로 설치된 강정고령보 상류 1.47㎞의 수상교량 자전거도로가 완료돼 수려한 경관을 만끽하며 낙동강과 금호강을 자전거로 종주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제부턴 안전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즐겨보세요.^^

▲자전거도로_방천지구 

▲자전거도로_검단지구 

▣ 치수와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생태하천을 조성하다!

오랫동안 물 흐름에 영향을 주던 강바닥에 쌓인 170만㎥의 토사를 준설하고 호안을 정비해 평균 수심 1.3m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또 수위조절이 불가능한 기존 콘크리트 고정보를 철거하고 수위조절이 용이한 고무재질의 가동보(동촌, 무태)를 설치해 자동화시스템을 갖추게 됐는데요. 따라 집중 호우 시 홍수조절 기능과 평상 시 풍부한 수량 확보로 인해 수질개선과 맑은 신천 유지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하천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하천정비에 따른 물고기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유량이 고르고 순환류가 발생하지 않는 아이스하버식 어도를 상류지역 금강동, 해안동의 기존 콘크리트보, 신설된 동촌과 무태보에 설치하여 어류의 유영력에 관계없이 모든 어종이 이용 가능토록 했는데요. 모니터링 결과 평균체장 1.7- 4.5㎝인 밀어와 피라미 등 매우 작은 물고기도 중간에서 쉬었다 올라가며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관찰됐으며 자연생태계 보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촌보도교 

▣ 금호강, 찾고 머물고 싶은 친수공간을 조성돼 시민 곁으로 돌아오다!

안심습지를 시작해 하류방향으로 율하, 팔현, 동촌, 신암, 검단, 산격, 침산, 노원, 노곡하중도, 비산, 방천, 서재, 세천, 호산지구에 설치된 19개의 테마공원에는 쉼터와 조류관찰대, 산책로 등을 조성해 자연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고수부지에는 각종 체육시설 106개와 파고라 외 7종 1,065개소의 편의시설, 하천 내 체육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는데요. 자전거길 주변에는 느티나무 등 거수목을 심어 그늘을 만들고 광장에는 남천, 코스모스, 수변식물 등을 식재해 맑은 물과 자연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자주 방문하셔서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느껴보세요!

▲축구장 조성_방천지구

▣ 기존 생태환경을 유지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개발을 추진하다!

신천합류부 침산지구 억새밭 군락을 자연상태 그대로 보존하고 준설을 배재해 수달의 은신처와 철새들의 보금자리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노곡 하중도 상하류부에 돌무덤 형태의 수달집을 설치해 휴식처를 제공한 결과 현재 수달의 배설물과 발자국이 확인되고 있으며, 하류에는 동식물 보호를 위해 15,000㎡를 자연 그대로 보존해 고라니가 뛰노는 모습이 촬영되기도 했어요. 여러분들도 빨리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또 금호강 상류 금강습지 지역을 보존한 결과 백로와 청둥오리 등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으며, 그 주변엔 철새들의 모습과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친수광장 및 전망데크를 설치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화랑교 상류 강바닥 버드나무 제거 작업도 물 흐름을 방해하고 있는 나무만 제거하고, 경관이 수려한 하반림을 최대한 보존하며 친환경적인 측면을 최대한 반영해 진행됩니다.

▲겨울철새_노곡 하중도

▲겨울철새_노곡 하중도

▣ 농작물 경작과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왔던 금호강, 꽃단지로 변모하다!

대구의 북쪽관문에 있는 노곡하중도의 비닐하우스 526동을 철거하고 67천 평을 정비해 도시환경 개선과 수질오염원을 제거했습니다. 더불어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대형 자연석 돌 의자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올해에는 계절별 테마 꽃단지를 조성하고 억새풀을 심어 연중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에 있어 다양하게 연출되는 하중도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버려졌던 금호강, 이제는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도시형 하천 개발의 본보기로 탈바꿈 했는데요. 앞으로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과 무한한 애정 부탁드리겠습니다! 희망의 강, 금호강으로 모두 놀러오세요!^^

*자료제공 : 건설본부 053-603-5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