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송년회에 가고픈 마음이 있었으나...
전일 저녁부터 시작된 집안 김장행사로 인하여 참석이 어려울것 같았습니다.
집사람은 일때문에 나가고... 전 장모님께... 저녁에 다 같이 김장을 하자며... 분위기를 잡고...
막걸리를 조금씩 먹다가... 중간 중간에 혹시나 혼자서 일하실까.. 몇번을 거실로 나가봤지만...
김장을 안하셔서.. 저녁에 다 같이 하시려나 보구나... 이런 생각으로 막걸리 2병을 먹어버리고...
그만...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_-;
3시간후에 정신이 들어 깨어보니 어머님도 오시고 김장은 끝났습니다. -_-
어찌나 죄송하던지.... (오늘 새벽 5시반에 깨서 마사지 찐하게 해드렸습니다. ^^;)
그리고 마침 형님댁이 부천이라 김치조금 가져다준다는 핑계로 집을 출발합니다.
물론, 저는 송년회 모임 장소로... 집사람은 처형님 댁으로...
(형님댁이 부천이라 다행이지... 포천이였으면... ㅎ ㄷ ㄷ)
갈비집에 도착하니... 김박사님, 수석인스톨러 그랑블루님, 전천후님, 마지님, 평택몸치님께서 맛있게 식사를 하시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계시더군요...
여기에 참석하고자 하는 수천명의 회원들이 있었으나... 아마, 갑자기 볼일들이 생긴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내년에는 급한 볼일 안생겨서 좀 더 많은 회원분들께서 참석하셨으면 합니다.
고기가 참 맛있었습니다. 막걸리가 들깬 상태라.. 뭐든 맛있습니다. ^^
야콘냉면도 참 느낌이 깔끔하고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소주 몇 잔 돌자... 역시 환자답게 마지형님과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마지형님 차로 청음을 하러 갑니다.
(참... 식사하던 도중에... 역시 중증환자들입니다)
프리엠프에 베이스를 보강하는 작업을 해서.. 역시 저음이 전보다 훨씬 잘 올라왔습니다. 정말 놀랍더군요...
형님차를 끌고.... 다른 오프모임에 함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이 들었습니다.
음악 몇 곡을 듣는데... 빨리 오라는 그랑블루형님의 호출을 받고.. 다시 식당으로 와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맛나는 소고기에...
야콘냉면으로 입가심~ 귤도 나오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다가... 식당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마지형님과 전천후님께서는 집으로 돌아가셨고...
저는 청모때 마다 회원들이 당구장을 가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함 같이 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차에...
드뎌 샾근처 당구장으로 2차 맥주내기당구...
그래서 초고수들의 당구경기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고수인 평택몸치님은 다행히 술이 덜깨서.... 평소의 모습을 못보이시는 듯 했고...
그랑블루님은 나름 고군분투하였습니다.
아군인 김박사님... 비록 보고싶던 까치발자세는 나오지 않았지만... 나름 소신껏 잘치시더군요... 누가 뭐라던... 고집으로...ㅎㅎ
역시 장인정신은 고집스러워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누가 뭐라던 제가 생각하던 고집으로 쳤습니다....
10점 정도를 이기고 마지막 가락구에서... 계속 차이는 좁아지고....
마지막에 김박사님께서 회심의 예술(?) 가락으로 게임을 승리로 이끄셨습니다.
역시.."정의는 승리한다!" 김박사님께서 몸소 보여주시더군요...ㅋㅋ
덕분에 맥주도 마시고.... ㅎㅎ
맥주를 마시고 나서... 드뎌.. 평택몸치님의 차에서 잠시 청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캬~ 저음도 잘 올라오고... 음질하며.. 스테이지하며... 역시 소리 끝내줍니다.... 술을 먹어서... 정말 완벽하게 느껴지더군요... ^^
다음에 맨정신으로 다시 한번 듣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김박사님과 평택몸치형님께 작별인사를 하고.... 집에와서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30분.... 너무 과음을 해서 잠이 안오더군요... 그래서 전에 재미있게 봤던 영화... "반칙왕"을 보면서... 혼자 새벽에... "푸하하~... 낄낄..." 웃으며 영화를 다 보고나니...
새벽 3시 30분... -_-
"출근하고.. 정말 피곤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한, 정말 즐겁고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사진 올립니다. 핸펀사진이라... 화질은 안좋습니다.
어느분이든 DSLR.. 이런거 협찬해주시면 잘쓰겠습니다. ^^ (전번은 회원연락처에)
사진: 마지형님차에서...(과음상태의 부시시한 사진은 올리지 말라고 하셔서... 차만 올립니다. ^^)
까치숯불갈비집에서...
당구장에서....
호프집에서....
샾에 들렀는데... 김박사님께서 회식장소로 나가시면서 샾문을 깜빡잊고 안잠그셨더군요... -_-
그러던 찰나.... 갑자기 샆에 들어서며 김박사님께 길을 묻는 행인등장... ㅋㅋ
평택몸치형님의 차에서 청음, 소리에 흡족해하시는... ^^










첫댓글 대 작업을 하고... 올렸드만... 게시물이 사라져 버려서... 허걱~ 그래서 다시 올렸다는.. -_-;
바쁘신와중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자리를 빚내주신분들께 감사인사말씀올립니다.
ㅠ_ㅠ 부럽기만 한 1인
덕분에 잘 먹었읍니다...^^
만남이란 이래서 좋은가요 더없이 소리에 대한 박사님들의 말씀에 귀기울이다 ~~
한잔의 소주에 더욱 기울어져 웃음이 저절로~~
저역보정 장치 하고나서 자랑하고파 구조대 바로시승 한곡듣고 온다고하고 나가서 듣다보니 10여분 ~~^^
이리저리 기울이는 한잔의 술에 소리에 대한 맴도는 소리 ~~
김목경의 음반을 더욱 한잔의 술에 대화를하듯 음미를 하고 ....
오전부터 샾에 갓다가 몬나니님 만나고 몬나니님 작업마치고 대천집 내려가시고~~
어제는 샾에서 하루종일 오랫만에 시간내 광수님차보정장치 달고 소리변화에 한번더 놀라고 ㅎㅎ
너무나도 반갑고 즐거웟읍니다 ..
오신다고 하시고 못오신 몇몇 회원님들 께서 오시지못한 마음 오죽 하셧겟읍니까? ㅎㅎ
더욱이 멀리계신 분들 오고싶고 소리듣고 만들고 싶고 서로의 소리입담에 즐거워할 마음 오죽 하셧겟읍니까?ㅎㅎ
모든분들을 대신해 더욱 많은 회원님들의 소리를위해 몇분이 앉아 자리를 햇지만 더욱 많은 이야기 나누며 소리를 위해 건배를 햇지요 ㅎㅎ
멀리서나마 반가운 얼굴들 뵈니 흐뭇해지네요^^재밌으셨겠습니다^^
음주운전하지 마세요.. 엇그제 음주검문 당했어요..
토요일 송년회 마치고 술도 깰겸 샵에서 1시까지 있다가 1시쯤 나왔습니다. 행선지는 성남으로..
소사역쯤인가봐요..
허걱~` 10m전방에서 검문하는게 보이더군요.. 순간 덜컥~`
이때부터 본능적인 행동 돌입.. 심호흡 시작.. 맑은공기 마시기....
당당하게 윈도우내리니.. 짭새아씨.. "음주검문하겠습니다." 하며 측정기 들이댄다.
순간적으로 에이모르겠다.. 마지막 심호흡한번 더 하고 후~우~~`` 삐소리와 함께 가라는 손짓..을 한다
ㅎㅎㅎ.. 이게 웬떡.. 담배 한대 불고 출발했는데 짭새차량 뒷따라 오면서 "1425차량 우측으로 대세요".......... 그럼 그렇지.. "에이 좃댔다~`"
우측에 잠시 정차.. 차량 두대가 오더니 앞뒤로 한대씩 붙는다.. 다가오더니 하는말.."아저씨 술드셨죠?" 네~ 조..금..여.........
"얼마나 드셨어요?" 네 조금..반병쯤요.. "술드신지 얼마나 됐죠?" 한... 두..세시간 됐을겁니다. 차에서 내렸다..
네 다시 측정할테니 3초간 계속 불으세요..하며 측정기를 들이댄다.. 순간 저는 잠시만요..하고 차안에 있는 물티슈로 입안을 닦고는 심호흡 몇번 더하고
후~ 우~ 1초..2초..3초.. 측정기에 숫자를 같이 쳐다보고 있는데..
0.01 0.018.. 0.020넘어서고 0.028 0.03 넘어서는데 "에이 좃댔다" 근데0.035 0.035나왔다.
갑자기 당당해진다. "제가 술이 좀 약해서요.." 하고 한마디 던졌다. ㅎㅎ
음주운전 하지마세요~`` 저야 뭐 재수가 좋아서 안나왔는데 클날뻔 했어요.. 소주 두 병은 더 먹은것 같은데.. ㅎㅎ
년말까지 시간에 관계없이 집중단속 기간이니 꼭~대리운전하세요.. 저는 담주까지만 마시고 3개월정도 술 끊을겁니다.
집에 도착해서 와이프한테 검문당한 얘길 했더니 다자고짜 하는말.. "부천에는 왜 같는데?"
응~` "카오디오동호회 송년회 있어서.." 순간 혼날줄 알았는데... 아마도..주말부부의 원인이 처갓집 일때문이라 그런지 그냥 웃으며 넘어가네요..
이럴땐 우리 마눌이 쵝오다......... ㅎㅎ
ㅎㅎㅎ~웃고 넘어가야하나 같이 일잔에 세상을 논한 한사람이 뭐라 할꼬~~
사람에 따라 술에 대한 적응이 틀리니그래도 새벽한시 출발이면 공항에서 헤어지고4시간정도 ~~
천만 다행이지 ~~ 0.05에 딱 되는 순간 아마도 대략 50 이상은 나오지 않을까?
좀더 올라가면 면허정지 또는 취소까지에 벌금 100~300 정도까지 ~~
세상을 논하고 소리를 논하고 즐거이 잡은 핸들이 큰일날뻔했네~~아니 벌받을 뻔한것인가
음주운전 절대 사절 ㅎㅎㅎ
멀리서와서 자고갈 집이 객으로 자야하니 마음 집으로 가기에 항상 고맙기만한것 ㅎㅎㅎ
항상 행복하고 오늘 월요일 시작하는주 첫날 모든일 잘되고 안전운전 ~~~
송년회 재미있게 보내신거 같네요!~~ ^^; .. 저는 그날 출근하고... 퇴근후 바로 대전에 내려갔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들르지 못하고 그냥.. 갔습니다... 에고.. 월요일 아침.. 피곤하네요..
회사 송년회와 겹치는 바람에 참석을 못했네요..송년회 즐거워 보이네요...^^
당구 자세 좋네요.. ㅎㅎ 300점 자세나온다.. ㅎㅎ
물티슈로... 입안을 닦고... -_-; 상당히 구석구석 깨끗이 닦으셨나봐요? 상상이 가는데요? -_-ㅋ 형님, 운 좋으셨네요... 제가 사고현장을 많이 다녀봐서 아는데... 음주운전 하면 큰일 납니다~ 정말 무서워요~ ㅎㅎ
마지형님이라는 분 성함은 어찌되시는 지요?
혹시 클토 회원분은 아니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