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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월 24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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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시나 늦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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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제 좀 마신건가...띵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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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샤워를 하고 아지트로내려와......멍하니...앉아있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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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배도 고프고...오늘은 또 몰사다가....먹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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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숙취때문에...속도 머리도..편하지가 않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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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밥먹는것도 귀찮아서 아지트에서 앉아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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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제 가라오케에서 술먹던 태국인이 옆건물에서 걸어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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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니....다가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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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사람도 숙취가 있기는 마찬가지....얼굴이 쩔어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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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술에 쩔은 두 남자가 아지트에 앉아서 이런 저런 대화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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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잠시후...같이 밥을 먹으러 가잖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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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밥먹는것도 귀찮아 죽겠는데.....나야 당연히 오케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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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국인과 어제 태국인파트너였던 아가씨...그리고 아가씨친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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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미 얼굴은 익숙한 아가씨들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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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지트에서 항상 지내다보니...동네 사람들 부터 개 고양이까지..다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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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렇게 네명이서 식사를 하러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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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국인은 차를 가지고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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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것도 아우디...흠....돈좀 있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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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게 태국인의 차에 오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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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쪽 길옆으로 나무가 우거진...그쪽길로 달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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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변끝까지달려...왼쪽으로 꺽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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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번에 오토바이로 달렸을때는 이제 바다는 안나오는 그도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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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도로를 한참을 달린다...이리저리...한참을 달리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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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시 해변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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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곳에서는..바다를 배경으로 많은 식당들이 들어서있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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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많은 숙소들이 들어서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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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국인여행자는 한명도 안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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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부다...태국인들만 보이는...이 해변가...태국인들의 휴가지인것같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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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게 전망좋은 바닷가쪽 자리를 잡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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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같이온 아가씨는 내옆에 앉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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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별명을 김치..라고 지어주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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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국요리중에...시큼한 맛이 나면서 한국의 백김치 같은 것이 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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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걸보고 이 음식이 한국의 김치..와 비슷하다고 해주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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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음식을 무지좋아한다는 그 아가씨....별명이 김치가 되버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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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산물 요리나오고 이것저것...10여가지의 요리가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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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맥주한잔씩 하면서 음식을 먹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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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태국인은 한국을 잘 안다고...아는 사람중에 한국인이 있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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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명함을 꺼내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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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 파트너 김치가 음식을 챙겨준다.....새우껍데기를 벗겨서 내 접시에 올려도 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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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도 음식을 접시에 올려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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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숙소에서 이미 얼굴이 익숙한 사람들이라..별 부담없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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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난도 치면서 이야기도 하면서 ...식사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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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너무어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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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행기를 쓰는 아이디..태린은 내 친조카의 이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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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딸을 원했는데 아들이 태어났단다...딸이면 이태리라고 이름을 지을려고 했다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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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들이라 이태린이 되고 만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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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이를 물어보니...내 조카랑 나이가 같다....19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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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이라면 한참 공부를 하던지...놀아도 또래끼리...즐겁게 놀 나이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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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국인이 아니었다...돈을벌러 태국에 들어온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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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웃을때마다 치아교정기가 보이는 ....김치...참 귀엽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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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카랑 나이가 같다니 조카생각이들어.......기분이 좀 편치 못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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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식사가 끝나고 계산을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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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돈을 꺼내자..태국인이 막는다....자기가 산다고...넌 내 손님이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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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시 돌아가야하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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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국인 이친구가 술이 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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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운전을 할 상황이 아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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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키를 뺏어들고 내가 운전석에 앉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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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운전석은 오른쪽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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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명의 아가씨는 뒷자리에서 약간은 불안한가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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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국인이 운전대를 잡고 있으니...안 불안하겠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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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한마디 해주고 운전을 한다.....걱정마라...난.....베스트드라이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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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제면허증을 꺼내서 보여주었다......면허증에는 관심이 없고 사진만 보고 웃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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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긴...뚱뚱할때 사진을 그냥 붙여놓았으니...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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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게 운전을 하면서 달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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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른쪽에서 앉아서 운전을 하니...기분도 묘하고...재미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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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참을 달려 대형마트에 도착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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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꼬마아가씨들 ..사고 싶은걸 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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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가 계산을 해주고....담배를 피우러 밖으로 나오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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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국인이 음악시디를 고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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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장을 고르기에 내가 계산을 해주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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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시 운전을 해서 숙소에 도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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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국인은 자러가야하기에...잘 놀았다고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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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숙소로 올라가 샤워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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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맥주 몇잔했더니..취기가 올라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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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낮잠을 한두시간 잔것같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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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지트에 내려와.....잠을 깨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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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다가 오늘도 일몰을 날려먹었다....에거..그늠의 잠이 웬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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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냥 오토바이로 슬슬 드리이브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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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미 저녁시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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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간이시장인가...아니면 장날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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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터에서 노천시장이 펼쳐지는게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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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람들이 바글바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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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녁꺼리를 사러온 주부들로...젊은이들로...사람이 가득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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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토바이를 세우고 들어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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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악세사리부터...노천식당까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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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페의 벼룩시장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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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격은 일반 시장보다 더 저렴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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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산물만 보아도...새우가 1kg..100-120밧이고 오징어는 1kg..120밧..조개류는 30-40밧수준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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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완전 쓰레기같은 물건도 고장난 전자제품도 팔고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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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냥준다고 해도 안받을 어느시대적물건인지도 모를 그런물건들도 가득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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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고옷파는 곳으로 가보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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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리바이스 전문매장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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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격은 50밧.....501모델은 150밧.....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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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확실히 중고이긴 중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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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낡았고..기운자국도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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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에서는 구제라고해서...값이 더 비싸게 받는것도 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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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00원에 리바이스 구제바지를 산다...550모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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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500원에 리바이스 구제바지를 산다...501모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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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직도 잘 입고 다니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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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경하는 재미가 있다...관광지의 나이트바자처럼...바가지도 없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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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념품들이 주품목이 아닌...생활용품부터...먹거리까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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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손님들도 당연히 현지인들....나홀로 여행객......</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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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꼬치를 사들고 먹으면서..구경이 계속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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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지인들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시장분위기라 더 좋았는지도 모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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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지트에 도착..빈둥대기시작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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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누"가 다가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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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시나 볼차는 제스처를 취하고....난...웃으면서 따라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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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누"를 기다린거다..세팍타크로 경기 같이 보러갈려고 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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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도 역시 세팍타크로 예선경기가 벌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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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후 한번봤을뿐인데...팬이 되버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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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경찰서 한켠을 보니..사고 차량이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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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완전히..개박살난..찌그러질때로 찌그러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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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차로 가까이 다가가서 구경을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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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시나 차에는 핏자국이....쫘악.......명복을 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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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건 신경도 안쓴다는듯이...평소처럼..시합이 벌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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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맥주와 담배를 피면서 환호성을 질러가면서....그렇게 경기를 구경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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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역시 공중동작은 입이 안다무러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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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은 두게임으로 끝이란다..에거...한게임은...어디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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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숙소에 도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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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은 "누"의 가게에서 술을 팔아주기로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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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제 그렇게 신세졌으니...오늘은 돈주고 사먹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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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게에 들어가니...반겨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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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치도 있다 ㅎㅎㅎ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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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치라고 불러주니...킥킥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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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종업원이 계속 바뀌는건지..어제 있는 스텝도 있고 다른스텝들도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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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술은 리젠시...큰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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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격은 착하다...700밧...</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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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00밧에 게임셋이다..."누"가...안주를 구해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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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도 같이 찍으면서 술을 마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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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제보다 더 친해진 우리들....주거니 받거니...마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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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참을 마시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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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람들이 우루루 들어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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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담의 가족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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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담의 가족들이 합석을 요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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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게 합석이 이루어지고...쇼파로 자리를 이동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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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난 리젠시 작은것을 한병주문한다...300밧..</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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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맥주와 위스키..그리고 밖에서 사온듯한..각종 고기안주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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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분우기가 조용하다....서로서로 눈치를 보는듯한 그런분위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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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가 희생해야하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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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린의 즉석 댄스강습이 시작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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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간단한 개그댄스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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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범을 보여주고...한명씩 손을 잡고 끌어내서 춤을 시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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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춤 저춤 개그댄스를 보여주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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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족들은 따라하고 가라오케 스텝들도 따라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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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중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사라지고..전부다 일어나 춤판이 이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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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술자리는 웃음소리로 가득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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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미 영업시간은 끝이났는데...술자리는 계속이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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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족중에 결혼안한 아가씨를 내옆에 앉히면서...어떠냐고 물어보기도 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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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난 놀라는 제스처에...두손으로 하트를 만들어보이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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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춤한번 추자는 제스쳐도 취하고.....같이 춤도 추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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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누가 손님인지 누가 스텝인지도 모르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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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냥 다같이 노는분위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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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시가 되서야 술자리가 끝이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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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 손목에 있는 고무팔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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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태국인이면 누구나 차고 다니던 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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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누"가.....만남의 기념이라고 선물을 해준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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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지금도 저 고무팔찌를 차고 있다...<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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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의 주인공이...이야기에 자주자주 등장하던...."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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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난딱보는 순간 리마리오가 생각이 났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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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그뒤에 얼라는 이곳 보이다...잔심부름..하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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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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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title="클릭하시면 원래 사이즈로 보실수 있습니다." style="CURSOR: pointer"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click=image_window(this);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3.ktdom.com%2Fthailove%2Fbbs%2Fdata%2Fmulti%2F1216457576268%2FSA703534.JPG" width=600 border=0 tmp_height="768" tmp_width="10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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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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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리마리오 닮지 않았나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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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술을 마시고 찍었더니..얼굴이 얼큰하게 달아올라있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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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개조한 상어이빨목걸이도 보이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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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지트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면서 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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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술은 많이 마셨는데...열심히 춤을 추며 땀을 뺏더니...술이 안취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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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은 기간을 생각해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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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 거의 마무리네....참 오래도 다녔구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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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음이 괜히 울적해지는 순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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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음편은.....반페에서 방콕으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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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태국(타이)
죽거나 말거나 80일여행 74.. 반페....오늘도 가라오케...
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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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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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술 참 많이도 마셨네요. 밥이 보약인데 밥보다 술을 많이 마셔서 몸무게가 줄었나봐요.ㅎㅎㅎ
그러게요 그렇게 하루 세끼는 꼭꼭 먹었는데...살이빠지다니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