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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저녁 7시에 연산동에서 6월 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동기들과 한번씩 가서 .. 광어회랑.. 메로..약간의 해물과 카레.. 마지막은 푸짐한 나가사끼 짬봉으로 마무리했던.. 연산동 아타미에서 2층의 좁은 다락방을 빌려 동기들과 모여앉아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두어번의 문자연락과 몇통의 전화로 연락을 해서 연산동에서 가진 모임이었는데.. 바쁜 일로 못온다 했던 몇명의 동기들을 빼면 그래도 비좁은 다락방에 오글오글 모여앉아.. 푸짐한 음식과 열띤 이야기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규식이와.. 춘길이.. 정운이..진호..승현이..준형이..충실이..세용이는 회사일과 바쁜일로 참석치못한 아쉬움을 알려온 동기들이고 .. 대용이는 온다하고 몇번의 문자연락끝에 끝내 못와서 안타까움이 컸었고.. 영갑이는 말레이에 며칠 다녀올 일로 패스했고..영준이는 아직 몸이 낫지않은 이유로 오고는 싶은데..행여 우리노는데..부담될까 이번엔 패스 ..남식이는 요새 병원에 통원치료받는라고 다른동기들한테 안부를 전했고.. 지운이는 퇴근할때부터 오고싶어 몇번 연락이왔지만.. 늦어서 아쉽게도 패스
지하철을 타고 일곱시가 조금 안되어 도착을 해서.. 2층 다락으로 올라가보니.. 네명이 앉기에는 약간 비좁은 상에 친구넘들이 둘러 앉아 있다.. 종구와 영욱이..지용이.. 병덕이가 자리를 잡고 한잔먹고 있을때.. 다른동기들도 한명씩 한명씩 다락으로 올라왔다.. 나랑.. 동현회장..윤대근..박경철.. 권필용..강병호..박철오..김준환..윤재원..권오혁..조용기.. 홍성열..나중 늦게라도 참석했던 이성우.. (빠진사람없제?) 병호는 전번 월포에 기현이랑 한번 온후 처음으로 동기회 참석을 해서 더 반가웠었다..
도착하기 직전에 군바리 임형조한테 전화와서.. 진해로 발령 받았다며 .. 다음번 모임은 참석하마 이야길한다.. 형조가 작년 초에 경기도로 올라가고 난후 동기회가 많이 시껄벅적했는데.. 멀리서 부산 동기들 노는걸 보니 먼 지방에서 심심해서 가슴속이 많이 탄듯하네.. 이런저런 이야기로 흐뭇했다..
먼저 왔던 동기들끼리 이야기들을 하고 한잔 걸치고 있다보니.. 한명씩 동기들이 자리를 채워서.. 장정 열 예닐곱명이 .. 좁은 다락에서 광어회에다.. 메로.. 해물카레..나가사끼 짬뽕으로 푸짐한 저녁으로 후끈 달아오를 무렵.. 짧은 의논을 시작 했는데.. 5월 1일 체육대회 종합 3등했다는 결과보고가 있었고.. 병더기 체육대회 뒷풀이때 댕기풀이와 결혼식.. 집들이까지.. 그라고 보니 병더기는 동기회 나와서 풀코스로 동기들과 짝짜꿍해서 신나게 잘놀았네..ㅋㅋ (체육대회 후기보면.. 잠깐의 동영상과 사진으로 그때의 분위기를 대충 엿볼수 있으니.. 안봤으면 한번 보던가하자) 병더기 짧은 이야기와 동기들에게 보내는 고마움을 들으며.. 쭈욱 잘살라는 한번의 건배 있었다.
7월초에 재원이 늦은 첫얘 돐한다고 짧은 공지있었고.. 이건 나중에 날짜와 장소 확인해서 정확하게 다시 공지해주마.. 그날 시간 되는 동기들은 모여서 축하의 의미(?)를 잘 전달해 보자.. 그라고 5월말 양산모임가서 옧닭먹고 일주일 병원 입원하고 환골탈퇴 허여멀건 얼굴로 필용이 참석을 했다..그리고 이번주에 온천장쪽에서 조그마한 포차를 연다고 하니.. 언제 시간되는 동기들 모여서 한번 다녀와도 괜찮을듯하다..저번 양산모임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규식이가.. 필용이가게 오픈하기전에 거기에서 7대7 소개팅을 주선한다는.. 후문이 있다 .. 정확한 이야기는 규식이에게 패스.. 술먹고 한번 이야기해본걸수도 있지만..전화해서.. 나는.. 나는 .. 이라고 따져대지 마라잉..그라고..
지용이는 원래 저녁에 일하는데.. 오만원주고 대신 일시키고 나왔다한다.. 이런 마음가짐을 배워야한다.. 칭구들아.. 지용이 박수 짝짝
이번주 토요일 6월 18일에 있는 배정고 총동창회 주관의 진로의날 행사에 대해서 윤대근 전임회장이 간단하게 저번 참석했던 경험과 분위기 전달.. 가서 후배들과 보낸 짧은 시간에 대해 몇가지 이야기를 해줬고.. 우리 동기회가 진로의날 행사에 적극적으로 주도적으로 분위기를 잡아 나가.. 인생을 말하기에는 마냥 어린 후배들이지만.. 앞으로 세상을 사는데..우리 서로 잠깐 스치는 연일지라도 .. 한시간여의 짧은 이야기로나마 ..삶에 대해 ..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 대해.. 인생을 사는데 중요한 뭔가에 대해.. 퀭한 눈빛으로 엎어져 자고있는 후배들을 깨워서 ..한수 가르쳐 줄수 있는 34기 동기들이 되면 좋으련만.. 생각만큼 쉽진않아 .. 안타깝네 ..
저번달 5월1일 동문 체육대회 마치고 나서 몇번의 술자리가 지나고 나서 마지막으로 남은 동기몇넘들과 마주앉아서 이야기를 하다가 진로의 날 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 그때 상진이로 부터 전해들은 이야기가 많이 가슴아팠다.. 진로의날이라고 몇년전에 학교올라가서 후배들과 이야기를 해보다보니.. 20년전 우리때하고는 분위기가 약간 달랐다고 하는데 .. 선배라고 앞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얘들을 보니.. 얘들 표정에서 .. 재미없어하고 앞으로를 사는데 별다른 .. 큰 희망없는 퀭한 눈빛들을 접하면서.. 머리에 확 박히는 재미있고 의미있는 이야기로 도움되지 못하고.. 돌아오는 .. 무력감..쓸쓸함을 느꼈다는 이야기에 공감됐던점 있었다.. 나와는 상관없는 넘들로 개무시하기보다는.. 우리동기들이 나랑 후배.. 배정고라는 인연에대해 한번 진지하게 생각한번 해봤으면 싶다.. 작으나마 34기의 의지와 힘으로 할수 있는건 없을까.. 이 의견에 좋은 생각 있는 동기들 있다면 따로 댓글로 의견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다..
짧은 몇개의 공지를 마치고 7월초에 가기로 했던 동기 가족 캠프에 대해서 의논을 하고 결론을 냈다..
처음에는 동기..가족들끼리 가는걸 준비하기가 힘에 붙힐까 싶어서.. 동기끼리만 속닥하게 갔다왔으면하고 이야기를 홈피에서.. 그날자리에서 살짝 흘려도 봤지만.. 개무시당하고.. ㅋㅋ 동기가족캠프로 1박2일로 가는걸로 결정을 했고.. 장소는 비용을 많이 줄여 다녀오는걸로 이야기를 했다..
장소에 대해서는 조금 이야기를 더해봐야될 부분 있지만.. 대략 가까운.. 임랑 해수욕장 쪽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고.. 가서 하루를 생활할 공간의 확보를 위해 조만간 시간되는 동기들과 한번 다녀올 생각이다.. 박대용 부회장이 이야기 하는공간은 한 스무명 정도 생활할 공간은 된다는데.. 우리동기들과 가족들이 참석하는 인원이 확 늘어난다치면.. 거기에 맞춰서 탄력적으로 일을 풀어가자.. 노력하고 집중해서 .. 2011년의 즐거운 추억꺼리를 만들기위해.. 집행부 몇명이서 노력해서 될일은 아니기에 홈피들어오는 많은 동기들의 적극적인 역할 기대해보며.. 일단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 껀에 대해서는 다시 공지를 하겠지만.. 몇가지 당부할 점 있다.. 동기 가족들과 가는자리가 생각만큼 재미없을수도 있고.. 먹는게 부실할수도 있고.. 씻고..화장실가는게 지저분할수도 있고.. 집에서 편히 쉬는것보다 많이 피곤할수도 있지만.. 동기들이 좀더 각오하고 노력하자.. 당일 참석하는 가족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 고생은 약간 되더라도.. 기대치를 조금은 낮추고.. 재미꺼리를 조금씩 채워나가는걸로 해보자.. 몇명이나 되는 동기들이 참석할지.. 얼마나 많은 가족들이 올지.. 그저께 모임에서 성열이 정신줄 확놓아버렸지만.. 그런헤프닝들과 1박2일동안 어떤 즐거움과 추억을 담아올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동기들의 힘을 모아보자.. 식구들앞에서 쪽팔리면 안되니까.. 정신 바짝 차리고.. 삼주정도 남아있으니까.. 조금씩 하나씩.. 챙겨가보자.. 올해 추진하는 가장 큰 행사가 될듯하다.. 일단 1박2일 모두 개고생할 각오하고 가슴벅참을 채워줄 무언가를 찾아보자
일단 적기 시작하면 한방에 끝을 내는게 제일 좋긴 한데.. 다시금 기억과 감정을 되살려 적을려고 하니.. 지랄맞네.. 어제 왔다갔다 하다보니.. 시간이 안되어서 적는걸 포기했다..다시 기억을 되살려 가보자
열여섯명의 동기들이 좁은 다락방에서 무슨 할말이 그리많은지.. 왁자지껄 .. 끝없이 밀려 들어오는 음식과 맛깔스러움에 즐거웠다.. 다락이라 담배피는 동기들도 있고 사람들도 많아서 약간 더울법도 한데.. 아직 6월초여서인지.. 에어컨이 빵빵해서인지.. 그런대로 신나게 술먹다 왔다.. 열여섯명의 동기들이 세시간동안 먹고 마신건 대략 삼십오만원가량.. 사진에 보는 회 4접시랑..메로 4접시..나가사끼잠뽕 4접시..해물카레 4접시.. 해물4접시 간단한 서비스.. 술 스물댓병.. 하여튼 푸짐하게 잘먹고 잘 대접받고 뿌듯하게 자리를 나왔다.. 이렇게 뭘 얼마나 어떻게 먹었는지 ..주절주절.. 글적는 이유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봐도 좋겠다 싶은 추천때문인거고.. 살다보면.. 팔아주고싶은집있지.. 그런거야
2차로 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실내에는 우리가 다들어갈 테이블이 없어 밖에다 간이테이블4개깔고 먹었다.. 맥주 1700씨씨에다가 좋은데이 한병씩을 믹스해서 먹다보니.. 처음에 한두번만 그랬던게 아니고.. 두어시간동안 쭈욱.. 안주로 시킨건 닭3마리가 다인데.. 안주값빼고 술값만 십이만원이 나왔으니.. 2차 넘어오면서 몇명 집에가지않아.. 열댓명 동기들이 거기서도 신나게 먹고 놀았다.. 이런 저런 동기회 이야기들도 하고 .. 간만에 나온 다른 동기들 이야기도 전해들으며.. 그렇게 그날의 밤은 기퍼갔다.. 그렇게 신나게 달리다보니.. 우리 성열이 .. 맛탱이가 가버렸다.. 목소리가 커지고.. 친구 등짝을 좋타꼬 퍽퍽.. 농담이고.. 귀엽게 봐줄 정도였고.. 성열이가 맛이가버린걸.. 처음 봤는데.. 그런대로 귀여웠다.. 역쉬 덩치가 있어서.. 감당하는게 부담되는 이유로 앞으로는 맛탱이가 가는걸 자제함이 좋겠다..
2차에서 술먹다보니.. 주변에 서성이는 2명의 아줌마가 있어.. 누군가가.. 자리로 잡아끄는 바람에 .. 우리랑 합석해서 .. 즐겁게 쭈욱 노래방까지 잘 달렸다.. 역쉬.. 금욜밤이어서인지.. 다음날의 부담없음때문인지.. 생각없이 마냥.. 신나게 잘놀았던것 같고.. 자리를 마치고.. 마신술로 정신줄 놔아버린 성열이를 오혁이편으로 집으로 보낼려고 했지만.. 정신줄놓은넘이.. 평소운동으로 체력이 좋타보니.. 감당이 안되어.. 평소 민턴으로 .. 등산으로 체력짱이라 자랑했던.. 종구에게 성열이를 맡기고 .. 어디가는지 말안하고 우리는 주변 3차자리로 다 도망갔다.. ㅋㅋ
다음날 종구 전화와서.. 지를 버렸다며.. 투덜거렸지만.. 다른이들의 즐거운 3차를 위해 한몸 .. 희생한걸로 ..남아있는 다른동기들은.. 그밤 늦게까지 잘놀았다.. 고맙다 종구야.. 종구가 우리와 헤어진후.. 바로 집에 못가고.. 한 두어시간있다가 세시정도에 집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와중에 성열이 술되가지고.. 집에가기싫은데.. 집에 보낸다고 .. 종구 정강이를 그렇게 찰라고 했다는데.. 나도 집에보낸다고 잠시 시름할차에 몇번 차여볼뻔해서.. 그 피곤함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한 두어시간동안 성열이한테 시달려.. 끝내는 성열이를 지도 버렸다는데.. 그이야기를 듣고.. 내심 성열이 걱정이되기도 했는데.. 월요일 아무일 없다는듯 출석한걸 보고 내심 안도했다.. 앞으로는 성열아 정신줄 놓치말아라..
6월달 모임을 마치고.. 다소 피곤함은 있었지만.. 동기들과 함께.. 잘 놀아서인지.. 여한은 없고.. 동기모임에서 의논하고 결정한 7월초 가족캠프 준비에 남은 6월 빡시게 준비해서 잘다녀왔으면한다.. 모두 수고혔다.. 그라고 단체사진이라도 한장 찍어뒀으면 했는데.. 나중에 술되는 바람에.. 사진은 기냥 패스했다.. 술 잘안먹는 사진 찍는 동기를 한명 섭외해야할듯하다..
그라고 막간을 이용해서 또 연회비를 납부해준 고마운 동기가 있다.. 준환이.. 고마버.. 매번 동기모임할때마다.. 가끔씩의 번개에서 .. 동기들이 술김에 연회비를 챙겨준다.. 올해도 술자리를 통해 받은 연회비가 몇명 된다.. 그라고 나도 이제 술먹다보면..한번씩 가물가물한 이유로.. 연회비를 언제 어디서든 받는 즉시.. 바로 연회비통장으로 이체해버리고 있다.. 술자리에서 총무한테 연회비 준다고 누락되는 일은 없으니.. 그렇게 알듯하면되고.. 벌써 6월 중순이다.. 6월말에 다시한번 연회비납부와 상반기 정산해서 동기 결산내역으로 올려둘테니까.. 아직 연회비 안내서.. 나만 보면.. 마음 한구석이 쫄아드는 친구있다면.. 연회비 내고.. 편안하게 나를 대해주길 바란다.. 빨랑 연회비 내도록해라.. 주변에 한번씩 얼굴보는 동기들한테도 .. 꼭 연회비납부여부를 확인해보자 ..예를 들어.. 누구야 반갑구나.. 넌 연회비 냈니.. ㅋㅋ 하반기.. 7월달 넘어가면.. 별로 할일도 없는데.. 연회비 받으러 다닐 계획도 세워보고 있으니.. ㅋㅋ 빨랑 내고.. 열심히 동기회행사에 참석해서 연회비 낸 사람의 뿌듯함을 느껴보도록하고.. 아무래도 연회비 낸 동기들한테.. 따뜻한..전화한번 더돌리는되는건 인지상정인듯싶고.. 모두 준환이의 술김에 연회비내기 신공을 따라서.. 빠른 납부로 총무한테 따뜻한 눈길 한번 받을수 있도록 하자 ㅍㅎㅎ
첫댓글 수고햇어,,~~
ㅋㅋㅋ 정말 참석하고 싶다....
아.. 기억났다.. 2차가서 계산해보니 7만원정도 모지랐는데.. 이건 조회장이 냈다.. 박수 짝짝
쓸데없는 이야기 주절주절 많이도 적었다고 .. 종구 궁시렁 거리던데.. 내가 원래 인간이 좀 잘고.. 꼴짭하다.. 이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