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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여고 총동창회는 26일 김계순 동문 시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오세현 |
춘천여고 총동창회(회장 윤병길)가 최근 시집을 낸 선배 동문을 위한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춘천여고 총동창회는 26일 오전 춘천의 한 음식점에서 김계순 동문(14기) 시집 출판기념회를 열고 82세의 나이에 ‘발자국’이란 시집을 출간한 선배의 결실을 축하했다.
최영화 동문은 축사에서 “부군을 잃은 슬픔을 시로 승화하고 시집까지 낸 선배가 존경스럽다”며 “다정다감한 시어처럼 후배들에게 늘 모범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계순 동문은 “나는 시인도 아니고 등단도 하지 않은, 그저 시를 공부할 사람일 뿐”이라며 “생각지도 못한 자리를 마련해준 후배들을 생각해서라도 더욱 시 공부에 정진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춘천여고 총동창회는 유호순(33기) 춘천시의회 부의장을 수석 부회장으로 추대했다.
유호순 부의장은 “그동안 춘천여고 총동창회의 힘과 지지로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총회와 체육대회 결과를 보고하고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첫댓글 춘천여고 동문 거물들이 다 모였네요. 백혜자회잗도 보이고 윤병길 의원도 보이네요.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