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은 10일 이동전화 서비스 3사의 요금제 및 가입자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동전화 서비스 요금제가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고 지적했다.
소보원은 이동전화 서비스 요금제도가 종류는 다양하지만 △무료통화 제공, 특정조건에 따른 통화료 할인 등 요금제마다 할인옵션이 비슷해 요금제를 고르기가 쉽지 않고 △요금제가 복잡해 소비자들이 요금제의 정확한 내용을 알기 어려우며 △청소년 전용 요금제도의 경우 요금 상한선을 두고 있으나 정보 이용료, 부가서비스 사용료 등은 제외돼있다고 지적했다.
소보원은 지난 3월부터 3개월동안 SK텔레콤ㆍKTFㆍ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요금제도에 대한 실태조사와 서울 지역 거주 이동전화 가입자 3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보원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이동서비스 3사의 요금제는 청소년 전용 요금제 14개, 노인전용 요금제 4개 등 총 198개이며 신규 가입 및 변경할 수 있는 요금제가 91개에 달한다.
설문조사 결과 가입자들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시 `요금'을 가장 먼저 고려한다는 응답이 32.9%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용 계약 체결시 요금기준 등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거나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또 자신이 가입한 요금제를 잘 모르거나 잘못 아는 경우가 43.1%에 달했다. 이밖에 자신이 사용하는 요금제의 할인시간대, 무료통화제공시간, 장기가입 등에 따른 할인내용을 모르는 응답자가 2명중 1명 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소보원은 이동전화 이용 계약 체결 시 요금제별 특성 및 서비스 조건을 표로 작성,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청소년 요금제의 경우 정보이용료, 부가서비스 사용료 등이 포함된 실질적인 의미의 요금상한제가 될 수 있도록 이동전화 서비스 업체에 권고키로 했다.
소비자들은 정보통신부(www.mic.go.kr)혹은 이동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최적요금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신의 통화특성에 맞는 적정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합리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각 이동통신사의 세부적인 통화요금제 비교내역은 소보원 홈페이지(www.cpb.or.kr)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
다음은 소보원이 제시한 `이동전화 요금을 절약하는 10가지 방법'.
△평일보다는 휴일에 통화한다 △평일에는, SK/LG가입자라면 밤 9시 이후, KTF 가입자라면 정오 전에 통화하는 것이 유리하다(일부 요금제 제외) △친구 등 자주 통화하는 사람들과는 같은 회사에 가입해 이용한다 △요금의 특성 또는 원래 요금의 목적에 맞게 주로 사용한다 △요금은 자동이체로 납부한다 △통화량이 많고 현 이동통신사에 가입 기간이 상당기간 경과했다면 회사를 옮기기 전에 심사숙고하라 △마일리지 점수를 적극 활용한다 △자신이 가입한 이동통신회사의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다 △요금명세서를 꼼꼼히 확인한다 △최적요금제를 조회한다.
첫댓글 sk텔레콤의 011 은 과독점으로 오랜시간을 점유한 나머지.. TV광고에만 집중하면서, 고객에게 실속있는 서비스를 잃어버린지 오래입니다. 특히, 고객불만요청으로 문의나 대리점으로 방문해보면 오만방자한 그들의 실체가 쉽게 나오지요.. 베리도.. 96년부터 9년간사용해오던 011을 2004년 5월15일에 019로 바꿔버렸습니
011로 사용하던때의 요금이 평균 8만원이었는데.. 현재는 5만원 이하로 나오더군여.. 019의 통화품질은 솔직히 맘에안들지만 통화료 만큼은 만족합니다.
어...언제바꿨어? 무늬만011이었구만..쩝
아.. 019 드럽게 안터져여.. have a good time KTF 로 다시 바꿨슴다..
ㅋㅋㅋ 그랴...축제는 계속 이어지겠구만? 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