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America) 대륙의 자연환경
바다의 동물들
남미는 서쪽 태평양 연안을 따라 안데스산맥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데 그 길이가 장장 7,000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이라고 한다. (세계의 지붕이라 일컫는 히말라야산맥은 길이가 2,400km)
안데스 서쪽은 칠레(Chile)가 길게 뻗어있는데 그 태평양 연안에 서식(棲息)하는 바다 동물들을 살펴본다.
가마우지 / 물개 / 바다사자 / 펭귄
<1> 가마우지(Cormorant)-사다새(Pelican) 목(目)
가마우지는 우리나라 옛 방언(方言)으로 ‘더펄새’라 불렀고, 한자로는 ‘노자(鸕鶿)’라고 부르는 바닷새인데 크기는 약 75~85cm, 무게는 약 2.5kg이다. 우리나라에도 몇 군데 서식하는데 모양을 보면 부리의 끝이 갈고리 모양이고 물갈퀴가 있어 물속으로 들어가 물고기를 잡는데 편리하며, 한 번에 알을 2~4개 낳고 약 3~5주 후에 부화한 뒤 3년쯤 후에 성체가 된다고 한다. 이 가마우지의 배설물을 ‘구아노(鳥糞石)’라고 하는데 옛날부터 좋은 거름으로 각광(脚光)을 받았다.
가마우지는 사다새 종류로 분류되는데 사다새는 펠리컨(Pelican)을 말하며 몸길이가 140~178cm로 가마우지보다 두 배 정도 더 큰 새지만 생김새는 거의 비슷하다. 나는 멕시코 유카탄반도 해안에서 야생 펠리컨 옆에 다가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무서워서 소름이 돋았다.
<2> 물개(Seal, 海狗)
물개는 주로 북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며 수천에서 수만 마리가 군집(群集)을 이루고 사는 동물이다.
내가 백령도에서 근무할 때 그곳에도 물개 서식지(물개바위)가 있었는데 매년 수십 마리가 일정 기간, 이곳에서 지내다가 겨울이 되면 발해만(渤海灣) 쪽으로 간다고 했다.
물개는 가죽인 모피(毛皮)가 고급으로 인기가 많아 18세기 무렵 물개 모피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때는 멸종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이들의 주된 먹이는 청어, 정어리, 오징어, 명태 등인데 사람을 그리 무서워하지 않는다. 백령도의 물개는 그다지 크게 보이지는 않았는데 크기가 약 1.3m~2.5m, 무게는 보통 43kg에서 270kg까지 나가는 것도 있다니 놀랍다.
<3> 바다사자(Sea lion)
바다사자(Sea Lion)는 우리나라에서 ‘강치’라고도 부르던 동물인데 물개 과(科)에 속하는 가장 큰 해양 포유류(哺乳類)로 분류되며, 먹이는 주로 멸치, 오징어라고 한다.
크기는 2.3m 정도에서 3.5m에 이르는 것도 있으며, 무게는 500kg에서 1000kg까지 나가는 것도 있다고 하는데 해저(海底) 110~150m까지 내려가고 때로는 180m까지도 잠수한다니 놀랍다.
<4> 펭귄(Penguin)
펭귄은 날지 못하는 해양성 조류로 육상에서는 잘 걷지 못하지만 물속에서는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육상에서 걷는 모습을 보면 퇴화(退化)되어 날지 못하는 두 날개를 팔처럼 늘어뜨리고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귀엽다. 펭귄은 남극(南極)과 아프리카 남부,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남부, 남아메리카 남부 등 얼음이 뒤덮인 해변에서 주로 서식(棲息)하는데 신기하게도 열대지역인 갈라파고스(Galápagos) 제도에 서식하는 펭귄도 있다고 한다.
남극의 펭귄은 바닥이 온통 얼음과 눈으로 덮여있으니 알을 낳으면 털북숭이 발 위에다 놓고 아랫배를 아래로 내려서 알을 감싸 보온(保溫)을 유지한 후 부화시킨다.
펭귄의 크기는 보통 40~90cm, 무게는 30kg~35kg 정도인데 이들의 먹이는 주로 크릴새우, 물고기, 오징어라고 한다.
<나의 자작 여행시>
자화상(自畵像)
거울 속에 콧수염의 사내가
나를 바라보고 엷은 미소를 짓고있다.
세월의 훈장인가 덥수룩한 수염 속에 흰 터럭이 숨어있다.
그 흰 터럭 속으로
안데스(Andes) 산록(山麓)의 고달픈 인디오(Indio) 삶이 보이고
치열한 투쟁의 일생을 살다 간
체 게바라(Che Guevera)의 형형한 눈빛이 겹쳐 보인다.
풍차(風車)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Don Quixote)처럼
나는 녹슬지 않은 창을 가슴에 지닌 채
자유를 얻는 그날까지
앞으로, 앞으로만 달려갈 것이다.
황금도시 엘도라도(Eldorado)를 꿈꾸며
오늘도 열심히 미지(未知)의 세계 밀림을 헤쳐나간다.
아무리 흰 터럭이 솟아나와도
내게는 무지갯빛 찬란한 내일이 있다.
①동키호테와 산쵸 판다 ②체 게바라 ③엽권련 ④쿠바 해변 ⑤아바나 체 게바라 그림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