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갑오징어 간결 채비~^^*

[미래터]

*  갑오징어가 하루가 다르게 그 몸집을 키워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쫄깃쫄깃한 식감과 달달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맛있는 갑오징어 회의 맛 뿐만 아니라, 주꾸미와는 또 다른 묵직한 손맛이 갑오징어낚시의 큰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격 갑오징어 시즌을 맞아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갑오징어 채비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출조하시는 날, 어떤 채비에 반응이 좋은지 유심히 살펴보시면 보다 즐겁게 낚시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갑오징어낚시의 프로~ <아일랜드호> 최선장님의 채비

몇 해 전 새만금으로 갑오징어낚시를 갔을 때 블루님도 이 채비를 쓰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만, 갑오징어낚시의 다운샷 채비라고나 할까요?

최선장님은 합사에 팔로마 매듭으로 에기를 하나 단 간결한 채비로 놀라운 조과를 보여 주곤 합니다.

에기가 이루는 각이 갑오징어의 눈에 쉽게 어필하는 것 같이 보이는데, 이따금씩 로드를 빠르고 짧게 흔들어 주는 동작이 추가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채비 방법입니다.

*  에기에서 봉돌까자의 단차는 20cm 남짓으로 적당히 조절해서 쓰시면 되구요.

2.  추석날 대박 히트!!!  채비~

*  추석 당일 서산에서 온 두 낭자가 선수에 올라타고 그야말로 눈부신 솜씨로 갑오징어를 뽑아냈었는데. 이를 본 최선장님 曰,

"갑오징어낚시 39년에 이렇게 갑이 잘 잡는 분들은 처음 봤슈~" ㅋㅋ

이 분들이 쓴 채비는 삼각도래를 활용한 가지 채비였습니다.

봉돌 보다 아래로 내려오게 가짓줄을 묶어 에기를 하나 달았는데, 그 단차는 물심에 따라 적당히 조절해서 쓰시면 되구요.

*  삼각도래를 활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다 아시는 관계로 사진 한 장으로 패~쓰!!!ㅋㅋ

3.  바닥에서 입질이 집중될 때는 봉돌에 에기 하나만!!!

*  올해 주꾸미낚시에 제가 주로 쓰는 방법입니다만, 갑오징어낚시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간결한 채비입니다.

합사에 핀도래를 달고 봉돌과 에기를 그저 달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올해 갑오징어낚시는 간결한 채비로 한 번 들이대 보시면 어떨까요?

간결한만큼 감각에서 이득을 보기 때문에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