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민족사관고등학교를 방문 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왠지 공기부터 다를 것 같은 느낌인 곳이다.
학교 건물이 모두 기와를 얹은 한옥이었는데, 그 점이 인상적이었다.
한옥이란 점에서 그 아름다움에 감탄했는데 곧바로 또 놀라게 되었다.
교복마저 한복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민사고의 선생님이 아닌 다른 어른들이 지나가기만 해도
민사고 학생들은 공수인사로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했다.
곡선의 미가 느껴지는 청기와 얹은 한옥들속에 둘러싸인 이 학교는
둘러보기만 해도 하나의 예술작품을 본 기분이 들게 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찍은 금색의 한우 상을 찍었는데,
횡성의 명물인 한우를 떠올리게 하여 내 입맛을 다시게 하였다.
정말 소의 크기와 생김새를 똑같이 해서 도로 위에 소가 있는 줄 착각 할 뻔 했다.
여러모로 즐거웠던 경험이었다.
첫댓글 현수 역시 대단해 역시 내짝꿍 답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멋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