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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월계동영원한도움 원문보기 글쓴이: 아우구스티노
2부: 소공동체 교회 안에서 사도직 수행- 소공동체 활성화
1. 소공동체 교회의 차원
소공동체 교회란 성령의 힘을 받아 생겨난 본래의 교회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고 찾아가는 교회입니다.
작지만 생명력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소공동체는 신앙에서 생겨난 공동체이며, 신앙으로 조직된 교회입니다.
1) 소공동체는 삶의 공동체입니다: 구성원들이 서로 잘 알고 친교를 나누며 지냅니다.
그리고 다른 공동체들과도 친교를 나눕니다.
2) 소공동체는 교회공동체입니다: 전체 교회와 결합되어 있고 이 결합에서 교회의 생명력과 활력이 나옵니다.
3) 소공동체는 기초공동체입니다: 가정을 비롯한 작은 공동체가 사회의 기초를 이룹 니다.
이렇듯 교회에서도 작은 공동체가 교회의 기초를 이룹니다.
소공동체 교회 안에서의 사도직은 공동체를 하느님의 생명력이 넘치도록 활성화 하는 역할입니다.
소공동체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생명을 얻고, 삶을 나눔으로써 일치하고, 함께 기도함으로써 성령의 활동에
자신을 내어드리게 됩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올바른 응답은 자신의 삶 속에 신앙을 증거하는 투신으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소공동체가 하느님의 부르심을 의식하고 응답할 때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 가운데 건설되는 것입니다.
2. 소공동체 교회의 활동
소공동체는 교회가 새롭게 발견한 온전한 교회의 모습이며 존재방식입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제자가
된 사람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는 예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분명하게 의식하고 그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예수님의 말씀과 그분의 행적을 자신들의 삶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초대교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사도행전의 기록을 살펴봅시다.
사도행전 2장. 41그들은 베드로의 말을 믿고 세례를 받았다. 그 날에 새로 신도가 된 사람은 삼천 명이나 되었다.
42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듣고 서로 도와 주며 빵을 나누어 먹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43사도들이 계속해서 놀라운 일과 기적을 많이 나타내 보이자 사람들은 모두 하느님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44믿는 사람은 모두 함께 지내며 그들의 모든 것을 공동 소유로 내어 놓고 45재산과 물건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 나누어 주었다. 46그리고 한 마음이 되어 날마다 열심히 성전에 모였으며 집집마다 돌아가며 빵을
나누고 순수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함께 먹으며 47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이것을 보고 모든 사람이 그들을
우러러 보게 되었다. '주께서는 구원받을 사람을 날마다 늘려 주셔서 신도의 모임이 커갔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초대교회 공동체는 어떤 사람들이 이룬 공동체입니까?
-그들은 어디에서 모였습니까?
-초대교회 공동체에서 이루어진 중요한 일은 무엇입니까?: 사랑의 삶
-> 사도들의 가르침을 들음: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
-> 서로 도와줌: 봉사 -섬김의 생활
-> 빵을 나누어 먹음: 나눔 -친교의 삶(가족 공동체)
-> 기도하는 일에 전념 - 하느님의 뜻을 찾고 실천
-그들의 삶의 방식은 어떤 것입니까? 우리의 생활방식과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그들의 삶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습니까?
-신도들의 모임이 날마다 커갔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초대교회 공동체와 소공동체 교회는 어떤 점에서 닮았습니까?
소공공동체 교회는 우리를 제자들의 공동체 안으로 불러 모으시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입니다.
그런 믿음으로 우리는 성서의 말씀을 대하고 성서의 말씀을 통해 나에게 전해지는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것을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공동체 안에서 기도를 바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한 분이신
하느님의 자녀로서 공동체 안에서 일치를 이룹니다.
진정한 기도는 삶 속에서 우러나옵니다. 따라서 기도는 자발적인 양식, 노래, 상징, 외적인 동작등을 통하여
창조적인 기도가 됩니다. 하느님은 사람, 사건, 상황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시고
내가 사는 세상을 하느님의 나라로 변화시키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따라서 소공동체 교회는 우리의 삶의
바닥에서 시작되어야하며 그곳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씨앗으로 뿌려지고 자라나야 합니다.
소공동체 교회는 우리의 삶 속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이며 우리의 삶을 하느님의 나라로 만들어
나가는 하느님 나라 운동입니다.
3. 소공동체 교회의 사도직
소공동체 교회는 사도직과 관련된 사람들 및 그리스도신자들의 주선에 의해 시작됩니다.
어떤 신자, 수도자, 사제가 주선하여 생겨나기도 하고, 성서모임을 계기로 생겨나기도 합니다.
1) 소공동체 교회의 기본적인 특징
소공동체 교회는 서로 다른 사람들, 즉 여자, 남자, 젊은이, 노동자, 하층민, 중산층, 배운 사람, 못 배운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 모두 소공동체 교회의 목적과 내용을 알고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즉 소공동체 구성원들은 삶과 믿음을 함께 나누면서 하느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형제 자매인 타인들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섬기고 배려하는 사랑의 삶을 실천해야한다는 것입니다.
- 다양한 모습의 형제자매들의 공동체
-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생활화하는 공동체
- 형제자매인 타인들에게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
2) 소공동체의 사도직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생활화하는 소공동체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소공동체 교회의 정신을 올바로 이해하고
교회를 위해 특별히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소공동체 교회 봉사자들이 바로 그러한 사도직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소공동체 교회의 봉사자는
다른 단체나 조직의 회장이나 우두머리가 아니라 예수님의 삶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이들을 섬김으로써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는 동반자(Companion)이며, 그들과 함께 하느님께 나아가는
안내자(Guider)이며,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키워주는 촉진자(Facilitator)입니다.
소공동체 교회 안에서는 생활과 믿음을 함께 나누면서 구성원이 모두 서로 평등하다는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 공동체에 긴밀하게 소속되어 있음을 느껴야 합니다.
-> 모든 사람이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일과 결정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 서로 연대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 형제애의 기쁨을 길러가야 합니다.
-> 이상과 목표를 함께 공유해야 합니다.
4. 소공동체 교회활성화의 원리
제 2차 바티칸 공의회는 ‘기쁨과 희망’(현대세계 사목헌장)에서 교회가 인간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인간들과
연대하는 일에서 출발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신자 공동체들은 각 나라의 고유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복음의 비길 데 없는 말씀의 빛으로 그 상황을 비추어 주어야 합니다. 역사 과정에서 만들어 진 사회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서 성찰원리, 판단기준, 활동방향을 끄집어 내야합니다.” (OA 4)
이 본문은 우리에게 교회의 활동과 봉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즉 ‘교리’를 다양한 상황에 분명하게
적용시키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각자가 처한 상황과 현실을 ‘신앙을 실천하는 자리’로 삼고 ‘시대의 징표’를
해석하는 분별력을 발휘하라는 말씀입니다.
1) 활성화의 영성 - 아래로 부터의 영성과 위로 부터의 영성의 조화
신앙의 역사 안에 존재해온 영성의 경향들은 두 가지로 정리됩니다. 하나는 위로 부터의 영성이고,
다른 하나는 아래로 부터의 영성입니다. 위로부터의 영성은 우리에게 이상적 교리를 제시하고,
그것을 우리가 실행하려고 노력해야하는 목표이며 언젠가는 완성해 나아가야하는 것입니다.
아래로 부터의 영성은 자신이 처해있는 구체적인 삶의 현장과 자기 자신의 모습을 통해서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대개 위로부터의 영성으로 시작된다.
그런데 이 길을 걷다 보면 누구에게나 위로부터의 영성을 아래로 부터의 영성과 접목시켜야 하는 때가 옵니다.
이 두 길을 잘 접목 시킬 때 영성의 길을 걷는 사람은 활기를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때 인간의 내면의 세계에 분열이 일어나 병들게 됩니다.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자신이 놓여있는
구체적 현실을 진지하게 바라보아야 하며, 위로부터의 영성을 추구하는 데에 이 구체적 현실을 충분히 고려해야한다.
그렇게 할 때 변화와 진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래로 부터의 영성은 소공동체 교회의 삶에서 새로운 길을 요청합니다. 본당 공동체 뿐 아니라 신심단체와
소공동체 안에서도 사람들이 불평하는 것은 이 공동체들이 지닌 이상적 목표들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는 여러 가지
인간적인 부정적 요소들과 직면해야할 현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형제들의 고통이 있는 곳, 함께 사는 이웃이 불만족해 하는 곳, 서로 비난하는 곳, 바로 그곳에서 우리는 보물을
찾으려고 노력해 나아가야합니다. 바로 이곳에서 우리는 어떤 장애물과 어떤 힘들과 가능성들이 공동체 안에
들어 있는지 발견해야하며 그곳에서 공동체를 변화시키려고 시도해야 한다.
2) 활성화의 방법: 아래로 부터의 방법 - 귀납적 방법
신앙과 생활 사이의 통합은 소공동체 교회의 가장 분명한 특징입니다. 소공동체 교회의 사도직은 귀납적인 방법에
의해 수행됩니다. 귀납적인 방법은 소공동체 교회의 구성원들의 기도와 활동,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삶의 변화,
사목활동과 사회활동, 사랑의 성찬례를 삶 속에서 거행하는 일을 대립시키지 않습니다.
이 방법은 통합적인 영성을 실현하는 길이며 소공동체 교회를 통하여 개인과 교회가 세상 속에서 누룩과 빛이
되도록 해줍니다.
객관적으로 봅니다.
- 개인의 직접적인 현실 인식
- 다른 이들의 체험을 나눔
- 이상적인 목표와 방향(교육)을 공유함
-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함
복음적으로 판단합니다.
- 하느님의 말씀에 비추어
- 교회의 가르침에 비추어
- 신자들의 전통과 감각에 비추어
- 공동체의 판단에 비추어
- 복음적 동기(지향과 원의)에 비추어
그리스도 신자답게 행동(투신)합니다.
- 개인의 투신 과 공동체의 투신
- 참여와 공동책임
- 개인의 증거와 공동체의 증거
[귀납적 방법의 과정]
본 다: 정보와 관찰->체험과 인식->현실을 더 잘 알기 위하여
판단한다: 조명과 성찰->판단과 분간->현실을 신앙적으로 더 잘 진단하기 위하여
투신한다: 조직과 활동->결단과 실천->하느님 나라의 건설을 위하여
(현실의 변화-자신과 공동체와 세상)
소공동체 교회가 바치는 기도와 묵상과 말씀 나눔 속에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세
상에 대한 사랑이 들어있어야 하며, 세상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하느님의 눈으로 바
라보고, 아들의 마음으로 느끼며, 성령의 힘으로 살아가는 삶을 만들어 가는 일이 되어
야 합니다.
[활성자 훈련 2] 자기 개방 훈련
목적: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한 준비로서 자기 자신의 현실에 대하여 구체
적으로 느껴보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해 봄으로서 자기 자신을 이해, 수용, 개
방하는 경험을 한다.
내용
- 자기이해
우리가 자신에 관한 여러 가지 사실을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다면 우리는 보다 바람직한 삶을 꾸려 갈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이해한다는 것은 자기의 심신에 관한 여러 가지 상태, 대인 관계의 양과 질, 가치관 및 이와 관련된
자신의 행동 등에 관하여 현실적으로 의식하고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 객관적인 지식 위주의 주입식 교육만을 받아왔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대면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많이 갖지 못했다.
그래서 막상 ‘나는 어떤 사람인가?’ 라는 물음에 직면할 때 망설이게 된다. ‘나는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때 즐거워하고 어떤 때 슬퍼하며, 어떤 때 화를 내는가?’
‘나의 희망은 무엇인가?’ 등 자신에 관한 여러 가지 사실에 대하여 정확히 이해하면 할수록 우리는 바람직한 삶을
꾸러갈 수 있는 바탕을 구축하게 된다.
- 자기 수용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걸음 나아가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도
더 중요하다. 자기를 안다는 것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모습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 결과 스스로 열등감에 사로잡히거나 자기 자신을 부인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쉽게 상처 받는다. 때때로 그 책임을 부모나 사회 그밖에 나 아닌 다른 이들에게 전가시키기도 한다.
즉 내가 못난 것은 , 혹은 내가 실패한 것은 내 책임이 아니고 부모 혹은 다른 사람들 때문이라고 하는 태도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태도나 행동은 현실에 직면해서 그 현실을 이겨내려는 적극적인 것이 아니라 현실이 두려워서 혹은 싫어서
피하려는 행동이다. 그러한 삶 속에서는 삶
의 의미나 보람을 얻지 못한다. 따라서 용기를 내어 자기 자신을 대면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
수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느님께서 세상 만물을 만드시고 ‘보시니 참 좋았다’고 말씀하셨다. 하느님께서 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시고
좋아하시고 사랑하신다. 하느님께서 사랑하는 내 자신을 나도 사랑할 줄 아는 것이 신앙이다.
- 자기 개방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그대로의’자기를 솔직하게 다른 사람에게 개방하는 용기를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왜 나를 말하기를 두려워하는가? 왜 나는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기 싫은가?
왜 나는 주저하는가? 그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있는 그대로’ 자기 자신, 부족한 것 같은 자기가 드러나게 되면
다른 사람의 사랑을 잃게 되리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그 두려움은 하느님의 사랑을 믿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시고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은 그 두려움을 넘어서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일 수 있다.
겉꾸미거나 감추어진 자신의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 거리감을 주게되며 신뢰하는 인간관계를 어렵게 한다.
한번 해보세요
한 번 큰 마음을 먹고 용기를 내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세상에 큰소리로 공표해 보세요.
속이 후련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 보시오! 저는 이런 인간입니다. 이것이 바로 저 자신입니다. 더할 것도 없고, 덜할 것도 없는
”있는 그대로‘의 나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보다 나은 인간이 될 자신이 있습니다.
왜냐면 나는 하느님께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경멸하고 내개서 멀어질 것만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면 오히려
인간미가 있다고 가까이 오고 더 친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바로 역설적인 진리가 숨어있습니다.
참 자유인이 되는 첫걸음의 그릇된 자의식의 굴레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공동 실습>
- 참가자 모두 ‘나는 어떤 사람인가’용지를 한 장씩 나누어준다.
- 약 10분간 질문의 내용을 중심으로 자기 자신에 대하여 가능한 단순하게 쓴다.
-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질문을 종합하여 완성한다.
- 옆 사람에게 자기 자신에 대하여 소개한다.
- 듣는 사람은 질문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들어준다.
* 가능하다면 소집단 앞에서 자기가 쓴 것을 읽게 할 수 있다.(시간고려)
[정리]
우리는 여러 분야에 관한 지식을 쌓거나 세상 일에 관한 상식을 넓히는 일에도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지만,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받아들이고, 남에게 내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즉 자기 이해의 증진, “있는 그대로”의
자기수용, 진실된 자기의 개방을 위해서는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하느님 앞에 머물러 그분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느끼며, 성령께 필요한 힘을 구하는 것이
참된 자유인이 되는 신앙인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