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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부대와 사자부대의 싸움에 토끼 부대가 이긴다 -‘리더십(leadership)’ 특강을 듣고-
1. 토끼부대의 사자 리더(leader)
리더십이란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능력이나 자질, 통솔력, 지도력이다. 지도자의 리더십에 따라 같은 일을 해도 일의 능률이 달라지고, 똑같은 노력이 돋보이기도 하고 형편없이 취급되기도 한다.
‘토끼부대와 사자부대가 싸웠을 때, 토끼부대가 이긴다’고 나폴레옹이 말했다로 시작되는 김호정(부산대행정대학원장)박사의 리더십 특강은 리더십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했다.
그 사나운 사자에게 연약한 토끼가 어떻게 해서 이길 수가 있을까? 거기에는 단서 조항이 하나 있다. 토끼부대의 리더는 사자이고, 사자 부대의 리더는 토끼일 경우이다. 그러면 연약한 토끼부대일 지라도 사자부대를 이기게 된다. 그만큼 리더가 중요하다.
임진왜란(1592년) 때, 해군을 이끈 이순신 장군은 23전 23승을 했다. 그 비결은 바로 이순신 장군의 특출한 리더십 때문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해가 이순신의 나이 46세였고, 임진왜란은 7년 전쟁이었다. 그는 7년 전쟁의 마지막 해전, 명량해전에서 53세의 나이로 전사할 때까지 전패했던 육군과는 달리, 갖은 고초를 겪는 어려움을 무릅쓰고 승전의 역사만을 만들었다. 풍신수길이 자신의 군대에게 철군을 명령한 것은 이순신 장군의 특출한 리더십으로 이끈 우리 해군에게 손을 든 결과였다.
경쟁에서 성공한, 국가 지도자로서의 성공한 리더로서 이순신과 넬슨(나폴레옹으로부터 영국을 지켜낸 영국 해군의 영웅), 헤이하찌로(청일 전쟁 때 맹활약한 일본의 영웅 명장-나를 넬슨에 비하는 것은 가하나 이순신에게 비하는 것은 감당 할 수 없는 일이다.)를 꼽을 수 있다. 이 셋 중에서 가장 뛰어난 리더는 누구냐? 단연 이순신이다. 왜냐하면, 넬슨과 헤이하찌로는 국가의 지지를 받으면서 리더로서의 능력을 발휘했지만 이순신은 국가의 버림을 받고서도 리더로서 성공했다. 그러기에 세계가 이순신을 인정한다. 영국에서는 ‘신의 섭리로 신이 만들어낸 사람’이라 예찬하며, 일본에서는 영원히 있을 수 없는 영웅, 세계적 영웅으로 찬양한다.
최근의 리더십으로 뛰어난 인물은 먼저 싱가포르의 이광요(1923- ) 수상(1959년부터 1990년까지 재직).이다. 그는 시계 수리공의 아들로 태어나 구국의 일념으로 열심히 노력했고 1959년 영국에 유학 후 수상이 되었다. 수상이 된 후 못 사는 부두 노무자 등의 빈곤자들의 삶에 크게 비애를 느끼고 싱가포르의 빈곤 퇴치를 위해 일생을 바쳤다. 그 결과 싱가포르를 오늘 날 아시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중의 하나로 만들었다. 국민소득이 4만 불이 넘는 나라로 만들었다. 또한 우리나라 축구 감독이었던 히딩크, 그는 훌륭한 리더의 전형을 보여준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1년 5개월만에 우리 나라 축구가 월드컵 4강에 들도록 했다. 그 덕으로 박지성과 이영표가 외국의 우수 프로축구단에서 오늘날 활약할 수 있다.
2. 훌륭한 리더의 3 가지 조건
그러면, 훌륭한 리더, 성공한 리더, 토끼부대의 사자같은 리더는 어떤 조건을 갖춘 자일까?
리더의 공통점을 3가지로 들 수 있다.
첫째, 카리스마를 갖고 있다.
둘째, 부하를 배려하는 사람, 칭찬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셋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첫째, 카리스마를 가진 리더가 되기 위해서
먼저 카리스마를 가진 자만이 리더로서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데, 그러면 카리스마란 무엇인가? 이에는 몇 가지 자질, 행동이 있다. 노래를 잘 하고 춤을 잘 추고, 사회를 잘 보고, 농담을 잘하고 남을 잘 웃기는, 술을 잘 먹는 등의 행위나 자질은 아니다. 그러면 무엇인가?
①자기 전문 분야에 대해 남보다도 뛰어난 능력이 있어야 카리스마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수학교사는 수학에 대한 남다른 능력이 있어야 수학교사로서의 카리스마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은 전문적인 식견이 필요한 것이다. 영어 교사는 영어 교사로서, 엔진니어는 엔진니어로서, 정치가는 정치가로서 전문적인 식견이 있어야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②강한 신념과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이다.
선조 임금은 자기보다 뛰어난 이순신을 제거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신하들의 모함에 쉽게 동조해서 나라의 위태로움은 살피지 않고 이순신을 옥살이 시켰다. 대신 원균을 수군 대장으로 임명하여 왜군과 싸우게 했다. 그러나 리더십이 없는 원균으로서는 번번이 지고 결국 12척의 배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하는 수 없었다. 선조는 이순신을 감옥에서 풀어주면서 지금 12척의 배밖에 없는데 왜군과 싸울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 순신은 아직도 12척이나 되는 배가 있다면서 기꺼이 싸움에 응했고 그 결과 333척의 왜구의 배를 모두 격파했다. 이는 강한 신념이 있었기에 12척으로 333척의 풍신수길의 배와 싸워 이긴 것이다.
히딩크도 마찬가지다. 기다림의 미덕을 모르는 언론의 혹독한 비판에도 강한 신념을 갖고, 치밀한 훈련의 계획에 따라 묵묵히, 그리고 두고보자라는 듯, 하고자 하는 바의 훈련을 차근차근해냈던 것이다. 그 결과 월드컵 대회에 16강에만이라도 들어달라는 국민들의 염원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가 꿈꾸지 못했던 4강의 대열에 드는 빛나는 공을 세운 것이다.
싱가포르의 수상 이광요는 그 누구에게 뒤지지 않은 강한 신념에다 청렴한 독재자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수상의 자리에 32년간 있었으며, 그의 아들까지도 수상이 되어 있다. 부자(父子) 모두 국민의 존경을 받으면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나라를 이끌고 있다.
박정희는 어떤가? 그 당시 온국민이 반대하던 경부고속도로, 창원공단, 구미공단, 포항제철을 건설해냈다. 이는 박정희 특유의 강한 신념, 바로 카리스마를 발휘한 결과이다.
③카리스마의 세번째 조건은 상황 인지력과 판단력이다.
우리나라의 장면 총리나 최규하, 노태우 대통령 같은 분은 우연히 리더가 되었지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당시 장면 총리는 실질적 권력을 쥔 총리로서 만인지상(萬人之上)에 군림할 수 있는 1인자였다. 윤보선을 대통령으로 모시고 있었지만 윤보선은 국가의 원수로서의 상징적 존재이었을 뿐이다. 그런데도 5․16군사 혁명이 일어났을 때, 그는 수녀원에서 쿠데타가 끝나는 3일 동안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기도하고 있었다. 상황의 인지력과 판단력이 없는 사람, 그래서 그는 역사 속에 카리스마 없는 인물로 영원히 평가받게 된 것이다.
여기서 잠깐 이순신의 상황 인지력과 판단력에 대해 말해보자. 이순신은 전쟁에 임함에 필사적이었다. 일본군의 동태 파악을 위한 정보 수집은 물론 싸울 장소, 조류의 흐름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상황을 판단하여 싸웠다. 그래서 23번 싸울 때마다 작전이 달랐다.
둘째, 부하를 사랑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
리더십의 두 번째 조건인 부하를 배려하는 사람, 칭찬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①부하들에게 비전(기준)을 제시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순신 장군은 부하들에게 ‘내가 몸을 던져 가족과 나라를 살리자‘고 했다. 내가 살려고 하면 오히려 가족들은 왜구의 노예가 된다. 죽을 각오로 싸우자. 내가 희생해서 나라를 구하면 저절로 가족도 살아난다고 했다. 이광요는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 제일의 기업들을 유치하자고 했다. 김구는 자기 독립을 주장하면서 통일정부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승만은 신탁통치에 찬성하면서 남한만의 정부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②부하를 신뢰하고 부하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한다.
거북선을 만든 사람은 이대용이란 사람인데 이순신은 그에게 모든 것을 맡겼다. 그리고 김구 선생이 상해 임시정부의 주석으로 있을 때, 이봉창이 일본 천황에게 폭탄을 던지는 거사를 제안하면서, 상해임시정부 1년 예산의 1/2이나 되는 거금을 거사 경비로 요구했다. 이에 김구 선생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쾌히 승낙하여 거사를 하도록 했다. 이를 본 이봉창은 거사하기 전 김구 선생을 만나 부등켜 안고 울었다. 자기에게 그 큰 거금을 선뜻 내놓은 김구 선생이 보잘 것 없는 자기를 믿은 것에 대해 한 없이 감사해 하며, 어떤 일이 있어도 거사를 성공하고 말 것을 다짐했다.
김구 선생은 항상 부하를 신뢰했다. 우리 나라 청년을 믿었다. 자기를 저격한 안두희는 20대 초반의 젊은 소위였다. 당시 국방부 장관은 신성모였고, 신성모는 이승만이 임명한 장관이다. 따라서 신성모는 자기를 임명한 이승만에게 무언가 보답하고 싶고. 이러한 연결 고리가 결국 안두희로 하여금 김구 선생을 저격하게 했다. 우리 나라의 청년을 믿은 김구 선생은 비록 안두희에게 저격 당하는 불행을 겪었지만 오늘날 훌륭한 지도자로서 평가를 받고 있다.
부하를 신뢰하지 못한 박정희는 먼저 중앙정보부라는 기구를 설치하여 부하를 감시하게 하였다. 김종필, 이후락, 차지철 등의 부단한 감시 체제를 만들었는데 재임 기간 중에 아내와 자신까지 죽임을 당하는 비운을 맞게 된 것이다.
③윤리적이어야 한다. 이순신은 자기 관아에 자기보다 높은 상관이 와서 오동나무를 베어 가고자 하는 것을 거절했다. 그 이유인 즉 국가의 재산은 사적으로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당시의 풍속이 전쟁을 치르고 군량미가 남으면 서로 나누어 가지는 것이 일종의 관례처럼 되었으나 이순신을 한 톨이 남아도 반드시 국가에 반납했다. 정부 예산을 내 것 이상으로 아껴 썼다.
부정으로 , 비윤리적으로 승진되면 정작 승진되어야 할 사람은 승진되지 못하는 불공평이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작태를 보면 연말이 되면 여기저기 공사가 벌어진다. 연말까지 쓰지 않으면 내년 예산이 적게 나온다는 것이다. 비록 그럴지라도 국가 예산을 함부로 써서는 안 되는 것이다.
박정희는 1961년 쿠데타를 일으킬 때, 당시 사령관이었던 이종찬이 일본 육사 출신, 친일파라 할 수 있는 우리들이 쿠데타를 일으키면 안 된다고 만류했는 데도 쿠데타를 일으켰고, 쿠데타 이후에 민정 이양을 약속해 놓고 실천하지 않았으며, 그것도 3선 개헌이니, 유신이니 하여 헌법을 개정하고 ,영남대학교나 정순장학회 등의 의문 여지에 대해 지금도 윤리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총 18년을 박정희는 권좌에 앉았지만 이에 비해 이광요 싱가포르 총리는 30여 년간 권좌에 앉아 있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이광요를 탓하지 않고 있다. 이는 윤리적이라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④부하에게 모범적이어야 한다. 미국 대통령 아이젠하워나 이순신은 항상 부하들에게 모범적이었다. 이순신은 50대의 나이이면서도 활쏘기, 말타기 등에서 항상 솔선수범이었다. 보통의 전쟁에서는 대장선이 맨 나중에, 뒤에서 군사들을 독려하지만 이순신은 그렇지 않았다. 대장선을 선두에 나아가게 했고, 선두에서 화살을 맞게 했다. 그로인해 결국은 전사하게 된 것이다. 인간적으로 따뜻함을 보였다. 항상 부하로부터 그들의 개인적인 것에도 하나하나 신경을 쓰는 따뜻함을 보였고, 부하들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북, 나팔, 등으로 그들에게 역할을 주었다. 틈틈이 훈련을 시켜 부하를 아꼈다.
셋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
리더십의 셋째 조건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다.
정주영이 맨손으로 영국에서 차관을 해온 것은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이다. 우리 나라 돈에 그려진 거북선의 그림으로서 차관을 얻고 배를 수주하게 된 것이다. 이 거북선 그림을 보여주면서 1490년대,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인 15세기에 우리는 세계 최초의 철갑선을 만들었다고 역설했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에 현대 중공업이, 대우조선이, 삼성조선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이들이 있는 지역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소득을 자랑하는 40,000불이 넘는 소득의 부유함을 누리고 있으며, 나아가 현재 우리나라가 살아가는 경제의 밑천을 마련한 것이다.
거북선을 만든 이순신은 적과 단거리에서 싸우는 것을 칼을 잘 쓰는 왜구에게 우리가 당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세계 최초로 배에다 대포를 설치하여 함포 사격토록 했다. 세계 4대 대첩(한산대첩, 살라미스 해전, 칼레 해전, 트라팔가 해전) 중의 하나인 한산도 대첩에서 이순신은 학익진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이것이 바로 리더의 조건인 변화와 혁신인 것이다.
싱가포르의 이광요는 외국 자본의 절대 필요성을 온국민에게 주지시키고, 외국자본이 파업 등 노동 운동이 심하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파업이라는 것을 없앴다. 만일 노동자의 파업이 생기면 영장없이 무조건 구속이었다. 그래도 어느 국민이 저항하지 않는다. 이는 바로 국민의 합의에 의한 변화와 혁신인 것이다. 그리고 공무원은 깨끗하게 했다. 그래서 외국 출장 중 공무원이 받은 선물까지도 모두 국가에 반납하도록 했고, 그 대신 그들의 월급을 대폭 올려 주어, 딴 생각 없이 국가에 헌신토록 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게 했고, 실업률 0%으로 만들었다.
1997년 미국의 삼성 TV, 일본의 소니에 비해 가격이 반값이 안 되었다. 그런데 2004년에 소니보다 매출이 3배나 늘었고 순이익도 더 많다. 소니는 그 동안 안정을 추구했고, 삼성전자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이사회에서 마누라와 자식 외에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두 바꾸라고 했다. 바로 변화와 혁신이 리더의 역할이다.
3. 긍정의 힘은 하늘의 별도 딸 수 있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리더십의 핵심은 카리스마, 사랑, 변화이다. 이 3가지에 하나를 더 보태면 잘 할 거야이다.
사회심리학자가 집단 중, 20%를 무작위로 뽑아 그들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했다. 그 결과 8개월 후 다른 집단보다 그 집단이 지적 성취도가 높고 잘 했다. 이순신도 난중일기에서 밝혔듯이, 초소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이름조차도 일일이 기억하고 그들의 신상뿐만 아니라 가족 관계를 상담해 주는 부하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그들을 인정해 준 것이다. 바로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한 것이다. 그 결과 이순신, 아니 조국을 위해 그들은 흔쾌히 목숨을 바쳐 가족을 구한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50여 년 전 한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소아마비였고, 천식을 앓았으며, 시력을 잃었다. 그 아이에게 그의 아버지는 독실한 크리스챤으로서 ‘너의 장애는 하느님의 은혜, 많은 사람의 주목, 너는 잘 될 것이다. 등으로 강력한 바람, 그에 대한 갈구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런 바람이 보람이 있어 그는 23세 때에 주의회 의원이 되었고, 28살에 뉴욕시장이 되었으며, 그 후 주지사, 부통령, 대통령이 그것도 두 번씩이나 한 대통령,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한 사람이 되었다. 이가 바로 미국의 루주벨트 대통령이라면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는가?
바로 긍정하는 마음, 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 이를 가진자야 말로 리더가 될 수 있고, 자아를 성취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하늘의 별도 딸 수 있는 사람이다.
-2009년 7월 24일(금) 사직동 다우아카데미홀, 부교로타리클럽 30여 회원과 함께-
첫댓글 좋은내용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