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활셋째 주일 청주도시산업선교회 주일예배를 다녀왔습니다. 오랜 고난속에도 버리지 못하는 예수사랑으로 벌써 정년퇴임하셔야 하는 나이를 넘기셨습니다. 부족하게 당신 역할을 할 후배가 부족하여 계속 산업선교현장을 지키시다가 몸은 쓸어지고 건물은 낡고 민중들의 고난사건은 계속되어서 죽음까지 사랑하며 함께 사건에 함께 하시다가 지쳐 쓰러져 계십니다.
풍으로 왼쪽편 몸이 정지되었다가 풀리는 물리치료를 하고 계십니다. 젊은이도 1년이라면 70노구는 2-3년 걸려야 풀릴것 같습니다. 최대한 회복을 위해서 마음,정성,몸으로 기도해야 할것 같습니다. 당신은 변함 없는 민중사랑과 민족의 통일의 온전한 정신으로 초인적으로 다시 회복하고 계십니다.
3차 진료기관은 환자가 3개월이상 입원할 수 없는 규정으로 충북대병원에서 성모병원(청주공항 나가는쪽)으로 옮기셨습니다. 지난달 병원비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을 통하여 청주지역 노동자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신적인 아버지로 효도를 하겠다고 합니다.
산업선교회를 변함없이 지키는 조순형전도사님 ! 머리에 흰머리가 많아지는데, 지난 가을 조지송목사님과 정목사님이 올 봄에 목사안수식 한다고 했는데 ! 90노모의 병수발을 들며 모시고, 산업선교회와 지역민중들의 억울한 일, 정목사님 간호, 등 몸이 열이라도 감당하기 어렵게 노동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외롭지만 불의와 결탁하고 타협하는 교리와 교단을 떠나서 변함 없이 활동하는 독립군같은 청주산업선교회는 일하는예수회가 함께 해야할 동지입니다.
"다음에 올때는 조지송목사님 계신 곳까지 모시고 드라이부하겠습니다" "그래 좋아 꼭 내가 점심 살께" 하시는 정목사님 남은 삶 건강하게 사시기를 - - -
인생무상 얼마남지 않은 부모님같은 존경하는 님에게 효도 못하는 핑개를 되뇌이며 눈물속에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렸습니다.
첫댓글 큰 일 했네, 그려. 그런데 자네가 청주에 올 생각은 없는지?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