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랜만에 따끈따끈한 글을 올려보는것 같습니다.
그 래 서 이번에는 새로나온 자전거 세척의 혁명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대부분의 자전거 세차라 하면 에어를 고압으로 불어내거나 물세차를 생각하실텐데요.
제가 소개하는 세척기는 '스마트바이크워셔' 라는 미국산 수입 장비안에 오지쥬스라는 친환경 용액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최신의 미생물 환경정화 기술을 이용해 유해한 폐수를 제거함으로서 자전거를 100대를 세척한다 해도 물 한 방울 흙이나 하수구로
흘려보내지않고 미생물이 포함되어 있는 A포 용지만한 크기의 필터만 1주일에 1장만 갈아주면 되는 간단한 구조로 되어있답니다.
그러면 우선 사진을 보시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세척할 자전거는 구입후 1년이 넘은 고객님이 가져오신 타이투스라는 약간 고가의 산악자전거입니다. 우선 뒷변속기 주변이 더러워져 있네요.
* * 사진이 일부 안보여서 다시 작업하겠습니다. 죄송 ^^;
제일 오염이 되기 쉬운 크랭크 안쪽 부위입니다.
주행시 타이어에서 튀어나온 각종 오염물질이 구석구석 스며드는 곳이지요.
또한 체인에서 묻어나오는 기름기와 먼지 흙등이 스프라켓 사이 사이로 골고르게 덕지덕지..ㄷㄷㄷ
그래도 이 손님의 잔차 상태는 비교적 깨끗한 편에 속하네요.
좀더 깨끗한 세척을 위해서는 앞 뒤바퀴를 분리한 후 '스마트바이크워셔' 장비에 딸린 거치대에 자전거를 장착시켜줍니다.
바퀴를 분리하고 보니 더 많은 오염물질로 더러워져 있는 모습이 한 눈에도 뙇..
먼저 워셔 호스에서 흘러나오는 오지쥬스에 타올을 젹셔서 촉촉하게 적셔진 타올을 자전거 윗부분부터 부드럽게 딱아주시면 되겠습니다.
구석 구석 꼼꼼하게 오지쥬스를 적신 타올로 딱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앞서 기름 작업때문에 장갑을 착용했는데 오지쥬스의 용액은 맨손으로 작업해도 전혀 손을 거칠게 한다거나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분리한 크랭크도 구석구석 솔이 달린 호스로 딱아주세요.
솔이 달린 호스 윗부분에 금속단추를 누르면 오지쥬스가 막 꽐꽐..
림과 타이어도 간만에 거품샤워중입니다.
쓰고있던 얇은 고무장갑이 찢어져 벗어버렸더니 바로 손에 기름때가 묻습니다만. 걱정없습니다.
약 40도의 따뜻한 오지쥬스에 손을 비비는 것으로 간단하게 기름때가 제거되니깐요.
요즘처럼 쌀쌀해진 날씨에는 따뜻한 오지쥬스에 마냥 손을 대고 싶어집니다. ㅋ
누구손인지 딥따크네용 ㅎㅎㅎ
손뿐만이 아닙니다. 새까만 기름때가 묻은 타올도
쓱삭쓱삭 비비고 비비고
쨘~~~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
오지쥬스를 적신 타올로 구석구석 딱아주시고.. 다시 마른타올로 얼룩이 안생기게끔 딱아주는 것으로 반짝반짝 새자전거로 변신 끝~~~
깨끗하게 반짝이는 자전거를 보면 제 마음도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답니다. *^^*
자전거 바퀴도 깨끗하게 단장을 마치고 조립되길 기다리고 있네요.
앞 뒤 바퀴를 조립하기전 각 링크부분에 윤활오일도 발라줍니다.
앞샥에도 전용오일로 칙칙~~
잠깐! 이자전거는 세척전 모습이구요.
약 2시간 뒤 깨끗하게 세척이 끝난 모습입니다.
'스마트바이크워셔' 는 금속뿐만 아니라 카본, 가죽이나 고무에도 세정작용이 탁월해 타이어와 핸들그립 안장까지
자전거의 모든 부위를 깨끗하게 세척이 되기 때문에 내 자전거의 수명연장에도 큰 도움이 되지만 더 중요한 친환경
자전거 세척기로써 자리메김 하는데 의심할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더욱이 물로 세척하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녹발생 가능성도 없구요. 세척후 따로 광택작업이 필요없이 오지쥬스로
딱아 내는 것만으로도 자전거가 처음 새차의 광택이 그대로 재연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세척 가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로드사이클은 30,000 산악자전거는 35,000원 이구요.. 베란다에다 나의 소중한 자전거를 방치하지 마시고
깨끗하게 세척하셔서 언제든 주말에 출격가능한 상태로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