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후에 예배마친 후에는 어김없이 학교에 가서 차한잔 마시고 갑니다.
할 일이 있거나 손님맞을 일이 있으면 함께 만나고...
그러다 연말쯤에 승철이네도 진솔이네도 만났던 기억이 나네요.
또 만났지만 지금 함께 하지 못한 가족도 많이 있군요.
아, 그런 분들은 다른 곳에서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어야 할텐데...
예쁜 화분이 많은 것은 학교준공기념식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문이지요.
불과 1년 전인데도 한참 세월이 흐른것 같네요.
2년 만에 회상할 일이 이리도 많은데 한 십년 지나면 도가 트겠습니다.
제일 위 사진은 단성고 3학년인 도여진, 그리고 교장샘 딸 주원.
여진이는 산청군에서 합숙공부시키는 우정학사에 있고
주원이는 올 봄에 인도에 가서 지금은 실롱에 있는 학교에(11학년)다니고 있습니다.
약 10일 후면 우리아이들과 감격의 재회를 하겠네요.
곧 3기를 맞을 준비를 해야겠네요.
잘 간다, 세월.
첫댓글 떨어져있는 가족이 그리도 그리우셨던가요?.....사진을보니 제마음도 찡 하네요....
효은이가 넘 귀엽다..갑자기 아이들도, 효은맘도 생각나네요..회장님도 이 사진 올리며 많이 그리우셨겠다..저도 왠지 맘이 찡~작년에 예배 드리고 정신없이 학교 찾아갔던 기억 나네요..승철아빠가 돌아오면서 학부모 대표가 넘 맘에 들고 믿음이 있어보여 꼭 보냈으면 좋겠다 했던말 제가 회장님께 했던가요?^^ 저도 그 때 처음 학교 방문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앞으로도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민들레에서 만들어 가겠습니다..그러기 위해선 정모에 꼭 참석해야한다는 것..^^ 아셨죠? 2기 여러분!!
아니요. 이제사 그말을 하시다니...그래도 황송하네요.ㅎㅎ
히~ 전 학교 첨 학교 갔을 때 교장 쌤이 절 알아보시더구만유~ 워낙 유명 인사가 되나서...
그리움이 밀려오는 회장님의 마음.... 만날 날이 가까이 오네요.
불과 일년전 사진인데도 모습이 많이 변했네요 사진보니 효은맘.효은이가 그립겠어요
내가 만일 노을이라면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안치환의 노랠 들으며 오늘 전 가족사진이란 이 코너가 이토록 애틋한 적이 없었단 고백을 합니다. 호장님은 아무 멘트도 없는데 그리움이 가득 묻어나네요.남편과 6개월 만에 인천공항에서 만났을 때 희끗희끗한 머리와 ,적당히 늙은, 지독히도 객관적으로 보이던 한 남자의 모습이 생각납니다.방콕에서의 조우~아마도 드라마틱한 한 장의 그림이 될 겁니다. 호장님! 기대하시지요^^사회복지사가 되고프다던 여진이도 생각납니다. 대전 오는 길에 한 번 바래다 준 적이 있지요.
목회를 하다보니 한주가 얼마나 빨리 가는지 모릅니다. 며칠밤 자면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게 되실것 같습니다. 가족 방을 며칠이라도 따로 잡아 드려야 할텐데.. 동안의 그리움도 달래며~ 동행은 못해도 저희도 편지로라도 사랑하는 딸에게 마음을 보내려 초안을 잡는 중입니다. 늘 큰 헌신과 넓은 사랑 감사드립니다.
회장님 참 젊습니다.~ 1960대 헤어스타일과 70년대 옷 걸치고 입수보행하고 다니는 폼이 꼭 거시기함다~
입수보행...군대서 듣던 소린데.ㅎㅎ
민들레의 여유가 보이는 사진들이네요
여기 나온 여성분들은 다 미인입니다. 한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요~ ㅋㅋㅋ
호자맘을 염두에 두시고.. 이런거 다 보존되는 자료입니다.
내 그렇게 생각할 줄 알았슴다. 여진이 얼굴이 가려서 그런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