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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일의 제사예식 |
■ 기일의 제사예식
점촉(點燭),성가 : 초에 불을 켠다.
151.주여 임하소서 210.나의 생명 드리니 218.주여 당신 종이.. 510.주님께 올리는 기도
성호경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분향과 삼제(三祭) : 주례자가 영정(위패) 앞에 나가 무릎 꿇어 분향하고
물러나 읍하고 두 번 절하고
잔을 받아 모사기(茅沙器)에 삼제(三祭:술을 세 번 조금씩 따르는 것)한 다음
※분향(焚香) : 하느님께 올리는 기도가 절대성 앞에 바치는 최고의 경배사상으로 그에게 승복하며 은혜를 기원하는 뜻으로 향을 사용한다.(박도식 신부, 가톨릭교리사전 가톨릭출판사 2000)
모사기(茅沙器)에 삼제(三祭) : 하느님과 성인들과 함께 고인에게 올리는 제물을 받아주시기를 청하는 첫 예절임. (전통적인 강신(降神) 참신(參神)의 미신적 예절로 하는 것이 아님)
배례 : 참석자 모두는 주례자와 함께 두 번 큰절을 한다.
진찬(進饌) : 식어서는 안 되는 제수를 올리는 절차로, 육전 면 어전 떡 갱 반의 순서로 올린다.
헌주(獻酒)
초헌(初獻) : 제주는 돕는 이의 잔을 받아 술을 가득 붓는다. 돕는 이는 제주의 잔을 받아 올리고
啓飯蓋: 밥그릇 뚜껑을 열어 놓는다. (저를 고른 후 음식 위에 놓는다.)
시작기도 :앞의 절차가 끝나면 제주는 조상께 고한다.
✝ 주님의 보살핌으로 오늘 ( 아무 )의 기일을 맞이하여 제사를 올리오니, 이 맑은 술과 음식을 장만하여 드리는 저희의 정성과 사모하는 마음을 받아 주소서. 저희는 언제나 이를 기억하여 이 제사를 올리옵니다. 이미 주님 곁에 계실 님을 생각하오니, ( 아무 )께서는 저희가 주님의 뜻을 따라 화목하게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전구(轉求)하여 주소서.
또한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성인들과 함께 영복을 누리게 하소서. ◉ 아멘
(아무= ‘세상을 떠난 선조(모든 이)’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세례명’ 등으로 호칭)
再拜: 제주는 약간 뒤로 물러 나와 꿇어앉았다가 재배를 한다.
헌작(獻酌) :아래의 제례 순으로 하지 않고 「참석하는 모든 이」가 잔을 올리고 재배할 때는 아래의 아헌, 종헌, 첨작은 생략한다.
( 안의 작은 글씨 고딕체는 생략할 수 있음) 아헌(亞獻) : 주부 또는 제주 다음가는 근친자가 돕는 이의 잔반을 받아 잔을 올리고 재배한다. 종헌(終獻) : 아헌의 다음가는 근친자가 돕는 이의 잔반을 받아 잔을 채우지 않고 올리고 재배한다. 종헌에는 술잔을 비우지 않고 그냥 놓아둔다. 첨작(添酌) : 초헌자(제주) 또는 근친자가 돕는 이의 잔반을 받아 술잔에 술을 조금 받아 종헌자가 드릴 때에 채우지 않은 잔을 세 번으로 나누어 첨작하고 재배한다. |
성 경 봉 독 : 집회서 3: 116 , 요한복음 15: 117, 에페소서 5: 520,
요한Ⅰ3: 1418, 요한복음 13: 3435, 고린토Ⅰ 2: 9, 로마서 14:7
적당한 성경구절을 봉독하거나, 성경구절을 기도로 바친다.
■ 집회서 3장 1절부터 8절의 말씀입니다. ( 3 : 1~8『 효 도』)
너희는 들어라, 내가 자녀의 본분에 대해서 말하리니 내 말을 듣고 실천하면 구원을 받으리라. 주님께서는 자식들에게 아비를 공경하게 하셨고 또한 어미의 권위를 보장해 주셨다. 아비를 공경하는 것은 자기 죄를 벗는 것이며 어미를 공경하는 것은 보화를 쌓아 올리는 것이다. 아비를 공경하는 사람은 자기 자식들에게서 기쁨을 얻고 |
그가 기구하는 것을 주님께서 들어 주시리라. 아비를 공경하는 사람은 오래 살 것이며 주님께 순종하는 사람은 어미를 평안케 한다.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비를 공경하며) 하인이 주인을 섬기듯이 자기 어버이를 섬길 것이다. 말과 행실로 네 아비를 공경하여라. 그러면 그의 축복을 받으리라. |
■ 요한Ⅰ서 4장 20절의 말씀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의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
주례자의 말씀 :주례자는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제사의 의미, 선조의 유언 및 가훈 등에
대해 되새긴다.
바오로 사도는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을 인용하여 이렇게 전해줍니다.
“성서에는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해주셨다’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1고린2,9)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의 주님도 되시고 산 자의 주님도 되시기 위해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로마서14,9)
우리 (아무)께서는 영원한 행복을 누리고 계시며 주님 안에서 우리와 하나 되시어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 한 백성입니다.
(주례는 다른 성서말씀을 바탕으로 권고할 수도 있다)
시편송도 또는 위령(성월)기도 : 기도서 p 37 또는 p74
■ 시편 129(130)
○ 깊은 구렁 속에서 주께 부르짖사오니ˌ 주님, 제 소리를 들어주소서.
● 제가 비는 소리를 귀여겨들으소서.
○ 주님께서 죄악을 헤아리신다면ˌ 주님,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 오히려 용서하심이 주님께 있사와ˌ 더 더욱 당신을 섬기라 하시나이다.
○ 제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오며ˌ 당신의 말씀을 기다리나이다.
●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 보다ˌ 제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기 보다ˌ 이스라엘이 주님을 더 기다리나이다.
● 주님께는 자비가 있사옵고ˌ 풍요로운 구속이 있음이오니,
○ 당신께서는 그 모든 죄악에서ˌ 이스라엘을 구속하시리이다.
✝ 기도합시다.
사람을 창조하시고 믿는 이들을 구원하시는 너그러우신 주 하느님,
(아무)의 기일에 천국 영광을 바라보며 비오니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어
주님을 섬기던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시며
그들이 바라던 영원한 행복을 얻게 하시고
세상에 사는 저희가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주님, 세상을 떠난 모든 이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또한 저희의 부르짖음이 주님께 이르게 하소서.
✝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 아멘.
삽시정저(揷匙正箸) : 숟가락을 밥그릇 위에 놓거나 가운데 꽂는다.
제주와 모든 참석자는 두 번 절한 후
제례에 맞는 기도문을 선택한다.
▶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기도서 p 112
○주님, 주님께서는 부모를 효도로 공경하며 은혜를 갚으라 하셨나이다.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를 생각하며 기도하오니
세상에서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가르침을 따랐던 (아무)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 또한 저희는 (아무)를 생각하여 언제나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며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 아멘.
▶ 세상을 떠난 (형제, 친척, 친구, 은인)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기도서 p 112
○사람의 구원을 기뻐하시는 하느님,
저희와 함께 주님을 섬기고 서로 사랑하며
구원의 길을 걸어온 저희(형제, 친척, 친구, 은인 아무)를 위하여
주님의 자비를 간구하오니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가 주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 아멘.
묵상(黙想) :「조상과의 통교를 생각하며 잠시 묵상합시다.
침묵 중에 선조께 감사 드리면서, 하느님께 자비를 구하며 새로운
삶의 결의를 다짐합니다. 아울러 은총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주님, 신앙의 표를 지니고 우리보다 먼저 평화로이 잠든
( 아무 )를 생각하소서.
✝ 주님, 간구하오니, ( 아무 )와 그리스도안에서 쉬는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 아멘
진숙수(進熟水=獻茶) : 제주인 주인과 주부는 국그릇을 거두고 냉수나 숭늉을 올린다.
기제에는 하고 「차례」 「성묘」 때에는 하지 않는다.
저희가족의 기도 : 상황에 따라 가족이 자유롭게 하거나 다음의 기도를 전부 또는 택일한다.
《제1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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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에게 풍성한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있으며
하느님께서는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요한Ⅰ서. 4, 16)
◉ 생명이요 부활이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간절하게 마음속으로 바친다)
○ 여러분의 온갖 근심 걱정을 송두리째 하느님께 맡기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여러분을 돌보십니다. (베드로Ⅰ서. 5, 7) ◉
○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시고 당신의 자비를 거두지 않으셨으니
하느님, 찬미를 받으옵소서. (시편. 66, 20) ◉
✝전능하신 천주성부
◉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밑줄 부분에서 머리를 숙인다)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제2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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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합시다.
○ 주님, 떠나온 고향을 그리며 마음 아파하는 저희들을 위로하시고, 저희 민족이 하루 빨리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생명이요 부활이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간절하게 마음속으로 바친다)
○ 주님, 저희가 어버이의 크신 사랑에 늘 감사하며, 기쁨과 사랑을 드리는 효성스런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
저희 부모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기도서 p 107
○인자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부모를 사랑하고 공경하며ˌ 그 은덕에 감사하라 하셨으니ˌ 저희가 효성을 다하여 부모를 섬기겠나이다.
●저희 부모는 저희를 나아 기르며ˌ 갖은 어려움을 기쁘게 이겨냈으니ˌ 이제는 그 보람을 느끼며ˌ 편히 지내게 하소서.
◉주님, 저희 부모에게 강복하시고ˌ 은총으로 지켜 주시며ˌ 마침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저희 자녀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기도서 p 108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저희에게 귀한 자녀를 주시어ˌ 창조를 이어가게 하셨으니ˌ 주님의 사랑으로 자녀를 길러ˌ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주님, 사랑하는 저희 자녀를ˌ 은총으로 보호하시어ˌ 세상 부패에 물들지 않게 하시며ˌ 온갖 악의 유혹을 물리치고ˌ 예수님을 본받아ˌ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저희 가정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기도서 p 105, 106
○마리아와 요셉에게 순종하시며 가정생활을 거룩하게 하신 예수님,
저희 가정을 거룩하게 하시고ˌ 저희가 성가정을 본받아ˌ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
●가정생활의 자랑이며 모범이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 저희 집안을 위하여 빌어주시어ˌ 모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시며ˌ 언제나 주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다가ˌ 주님의 은총으로 영원한 천상 가정에 들게 하소서. ◉ 아멘.
저희 형제, 친척, 친구, 은인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람에게 의리를 따라 우애와 신의의 덕을 충실히 닦으라 명하시고ˌ 인 류를 아름답게 꾸미신 주님, 저희는 사랑을 지키며ˌ 은혜 갚을 마음을 가슴에 지녔사오니ˌ 이를 인자로이 굽어보소서.
●저희 형제, 친척, 친구와 은인들을 어렵고 곤란한 때에 돌보시어ˌ 그들로 하여금 주님의 도우심으로 자기 임무를 다하여ˌ 안전한 구원의 길을 걷게 하소서. ◉ 아멘.
주님, 주님께 흠숭과 감사를 드리며 청하는 저희 기도를 너그러이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제2양식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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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시합반(落匙閤飯) : 물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두고, 메 그릇은 뚜껑을 덮는다.
마침 기도 성가 : 제사를 마치면서 조상과 가족 친척들과의 통교를 더욱 깊게 할 것을 결심하고 주님께 감사하며 마침 성가(또는 다음의 마침 기도)를 한다.
○주님! 오늘 기일을 맞이하여, 남기고 가신 삶과 믿음의 자취를 더듬어 생 각할 수 있는 추모의 제사를 올리게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주님께서는 가신님과, 이 제사에 모인 저희와 함께 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믿음과 선행의 아름다운 자취를 남길 수 있게 하시고.
가신 님에게는 안식의 행복과 밝고 환한 빛을 주시며,
우리가정의 모든 가족들과 일가 친척들에게는 끝없는 은총을 내려 주셔서 님께서 평소에 못다 이룬 일과, 남긴 교훈과 믿음의 본을 이어받게 하셔서 복 받는 주님의 자손이 되게 하소서.
◉거룩하시고,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오늘 더욱 정성 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미와 영광을 드리나이다. ◉ 아멘
주님의 기도
성가 : 50.야훼는 나의 목자 54.주님은 나의 목자 227.나는 부활이요 233.주의 영원한 빛을
성호경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작별 배례 : 제주는 참석자 모두와 함께 두 번 절하고 작별 배례를 합니다.
철상(撤床) : 모든 제물(祭物)과 제수(祭需)를 물리는 것으로, 제수는 뒤에서부터 거둔다.
음복(飮福) : 위패나 영정을 따로 모신 다음 술과 음식을 나눈다.
식사를 통해 선조와의 통교, 가족 간의 사랑과 일치를 더욱 깊게 한다.
주님! 은혜로이 내려주신 이 음식과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식사후의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하나이다. ◉ 아멘.
주님의 이름은 찬미를 받으소서.
◉ 이제와 영원히 받으소서.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