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4코스 신흥리 교차로 - 5코스 쇠소깍
2022년02월11일(금) 맑음 살짝 구름
영상 7°
신흥교차로 - 신흥리포구 - 덕돌포구 - 태흥리 남원포구(4코스 종점및 5코스 시작점) -
큰엉입구 - 위미동백나무 군락지 - 위미항 -
쇠소깍 다리 (종점)
21km 소요시간 8시간30분
계획한 6개의 올레길 일정을 하루 앞
당겨 오늘 완료하고 내일은 추자도 여정에
나설 예정입니다. 내일 날씨 정보를 보니
맑고, 바람도 잠잠해 날씨가 좋을 때 무조건 섬여행을 다녀 오라는 선배님의 조언대로
예정에 없던 추자도 올레길 18-1코스를
추가했습니다.
어제 미리 모바일앱(씨월드고속)을 통해 추자도행 왕복 배편을 예매 완료
엘아르 숙소에서 07:52분에 나섭니다.
도보로 10여분,, 제주민속촌에서 버스로
표선환승정류장으로 이동,, 환승하여 신흥
교차로에서 하차 신흥리 포구을 시작점으로
올레길 5코스 종점 쇠소깍까지 출발! >>>
오늘의 숙소는 남원포구에 위치한
나무이야기 게스트하우스
햇빛에 반사된 바다의 반짝거림도 멋지고...
신흥리포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08:49
맥심골드커피 CF 촬영지
태흥1리 태흥교를 지나며 동네 포구 한 컷
09:40
드디어 올레길 4코스 종점 남원포구 도착
남원 올레길안내소 10:45
올레길안내소에서 선물로 간세인형과 머프 구입하고 안내소장이 추천해 주신 근처 식당 제주 애월항에서 전복돌솥밥으로 식사 마친 후 새로이 올레길5코스를 시작합니다.
제주올레길 해안가를 걸으며 만나는 등대들과 해안 풍광은 제각기 다 달라
새로운 만남의 설레임과 기대를 갖게 하지요
멀리 보이는 건물은 제주금호리조트로
큰엉경승지 입구에 있습니다. 거리상으로 1km 20여분 걸으면 해안 절벽 산책로에 도착합니다.
제주의 숨은 비경 남원 큰엉해안경승지는 1.5km해안 절벽 위로 산책로를 조성해
놓아 어려움없이 멋진 풍광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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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중간 중간에 해안으로 내려갈 수 있는 통로를 설치해 놓아 해변 접근성이 용이하여 해식동굴을 보려 내려왔습니다.
해식동굴
제주도의 푸른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이상
얽메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 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 최 성원 노래, 작사, 작곡
.
공부를 많이 하면 공부가 늘고
운동을 많이 하면 운동이 늘고
요리를 많이 하면 요리가 느는 것처럼
무언가를 하면 할수록 늘게 된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라
더 이상 걱정이 늘지 않게
- 글배우(김동혁) 걱정하지 마라 중에서 -
웃었던 날들을
모으면 행복이 되고
좋아했던 날들을 모으면
사랑이 되고
노력했던 날들을 모으면
꿈이 된다
가지지 못해 부족하다 느끼기엔
우리는 앞으로 모을 수 있는 날들이
너무 많다
- 글배우(김동혁) 걱정하지 마라 중에서 -
큰엉해안경승지 구경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 위미동백나무 군락지로 가봅시다.
위미동벡나무 군락지, 제주 천연기념물 39호
이곳 동백나무은 크고 수령이 오래됨 14:23
위미리동백나무 군락지, 제주는 11월 말부터
1월 중순이 동백꽃 절정으로 현재는 끝물,
이곳은 내부 보수 공사로 잠정 페쇄
위미동백나무 군락지
올레길 5코스 중간 스템프 찍고 한 숨 돌리고
위미리항으로 출발
위미리에서 눈 덮힌 한라산을 보니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위미항 초입을 따라 동네로 들어서니 돌담 밑에 갯국(황금국화), 돌틈 사이로는 용월이
소담스럽게 자라고있네요
도로변 주택가 돌담에 설치된 귀상어 조형물
이곳은 스쿠버다이빙 교육장
위미항을크게 한바퀴 돌아 나와
쇠소깍으로 이동
위미항 조형물
제주도 방언은 이해가 어럽네요
- 떠나 가는 배 -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 정태춘 노래 -
방파제 밑에 낚시꾼 몇몇이 눈에 띕니다 16:28
효돈천(사진 퍼옴)
물이 마른 효돈천 이곳을 따라 500 m 내려
가면 유명한 쇠소깍과 만납니다.
제주 올레 5코스의 끝이자 6코스의 시작인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멋진 풍광의 계곡 쇠소깍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흘러내려 온 물줄기가 제주도 남쪽으로 흐른다는 효돈천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효돈천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 생긴 깊은 웅덩이가 바로 쇠소깍입니다.
'쇠소'는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연못'을
'깍'은 '마지막 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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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 전경 올레길 5코스를 모두 마치고
콜택시로 숙박지 나무이야기게스트하우스로..
나무이야기 게스트하우스 도착 18:12
내일은 제주올레길의 섬 여행 코스 추자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