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관광버스를 타고 여주 여행을 해 보았다. 보통 여주 역세서 타고 신륵사 세종왕릉 황학산 수목운 그리교 여주 역으로 순환 운행한다고 한다. 차는 한쪽 순환 방향으로만 운행 한다.
그리고 요금을 내면(일반 5000원 경로 3000원) 1일 이용권을 준다.
그런데 신륵사를 보고 황학산을 보고 싶다면 신륵사에 내려 구경하고 다음 차를 타고 황학산을 가서 구경하고 다음 차를 타고 여주역을 간다면 문제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먼저 황학산을 구경하고 나중에 거기서 다시 차를 타고 여주역을 거쳐 신륵사를 가려하니 안 된다는 것이다.
여주 역에 왔으니 요금을 또 내라는 것이다. 이게 무슨 1일 티켓이냐?
이런 문구는 아주 조그마하게 아내 책자에 써 있다. 설명은 안 해 준다.
이게 말이냐 막걸리냐? 구경 순서를 바구면 안 된다고? 이유는 여주역을 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여주역은 2번 갈 수 없다는 것이다. 2번 가든 세번 가든 1일 티켓이면 마음 대로 타야지...
결국 구경 순서를 차가 다니는 순서 대로만 하라는 웃기는 젓이다.
이건 고객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 논리도 안 맞다. 어떤 무식한 자가 이런 룰을 만들었는지 알 수 없다.
1일 티켓이면 구경 순서는 소비자인 여행자가 정하고 마음대로 다녀야지 구경 순서를 바꾸면 안되는 웃지 못할 1일 티켓을 왜 파느냐? 결국 나는 관광티켓으로 황학산 한번 보고 여주 역에서 다시 다른 교통수단으로 신륵사를 온 꼴이 되었다.
숙소가 신륵사 근처에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신륵사를 나중에 간다. 그런데 신륵사를 나중에 가면 안되는 결과가 되어 있다.
소비자를 불편하게 하는 이런 황당한 관고아 버스가 잘 될 리가 없다. 보니 원래 가와 나 코스가 있는데 나 코스는 안 하고 있었다.
앞으로 가 코스도 이런 식이면 없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