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KB국민은행 안양FC 출범 협약

[이얼산]

안양시-KB국민은행 안양FC 출범 협약(종합)

(안양=뉴스1) 이동희 기자

입력 2012.11.19 13:58:25 | 최종수정 2012.11.19 13:58:25  

(뉴스1) 이동희 기자

19일 경기도 안양시청에서 열린 안양시민프로축구단 협약식에 참석한 최대호(왼쪽 다섯째) 안양시장과 이헌(〃여섯째) KB국민은행축구단장 등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안양시 © News1

(안양=뉴스1) 이동희 기자= 안양시민프로축구단(안양FC)이 한국프로축구 2부 리그에 연착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도 안양시와 KB국민은행은 19일 안양FC의 조기 안정화와 한국프로축구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협약에 따라 안양FC는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하던 고양KB국민은행 축구단 이우형 감독과 코칭스텝, 선수 등을 흡수하고 내년부터 한국프로축구 2부 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또 안양FC는 KB국민은행과 메인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33억원의 후원을 받게 된다.

KB국민은행은 안양FC에 대한 후원으로 유니폼·구단 홍보물 광고권, 엠블럼과 구단 명칭, 선수단 초상권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고양KB국민은행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4차례 거머쥔 실업축구 명문구단이다.

안양시는 내년 1월 안양FC를 창단하고 국내·외 유능한 선수를 영입해 2부 리그에 참가한 뒤 3년 안에 프로축구 1부 리그로 승격시킬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프로구단 연고지 이전 10년만에 다시 안양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게 돼 기쁘다"며 "프로축구가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에 한 몫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