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사랑 - 4/11 화요모임
화요일, 비가옵니다.
봄비 치고는 빗줄기가 굵습니다. 조금 걱정이 되지만
오후부터 개일 거라는 일기예보에 안도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전화가 몇 통 이어옵니다.
"비가 오는데 오늘 모임있어요?”
"예, 있고 말구요."
화요모임이 있는 날이지만 밀알의 밤 준비로 인한 전화,
전화입니다.
cbs경남방송의 전미진 아나운서께는 방송에 출연하시는
분들에게 밀알의 밤 티켓을 선물해줄 것을,
진해 침례교회의 이지웅 간사님께는 영상 편집을 부탁합니다.
주여! 밀알의 밤에 복의 복을…
점심을 먹고 차 한 잔까지 하니 참 행복해집니다.
이 행복으로 창밖을 보니 비도 많이 잦아진 거 갔습니다.
하나님은 우산을 받쳐주는 것보다는 비 멎음을 택하실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 사랑 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오실까요?
지난 화요일 평산 교회에서 받은 은혜로 마음껏 한 주간을
즐거워하신 그 기쁨과 감사의 얼굴로
'나 지난 한 주간 세상을 이겼어요' 하시며
힘차게 할레루야! 하실까요? 기대하며 시계를 쳐다봅니다.
비의 궂은 날이었지만 우리 사랑 이들 서른여덟 분이
불편을 웃으시며 밀알의 문을 여셨습니다.
하나님의 품에 따뜻이 안긴 것이지요.
5시 55분, 예배시간이 가까워오면서 사무실은 단원들의
서로 나눔으로 화기애애합니다.
느긋하게 누워계신 분이 있는가 하면 역시나 장기팀이 있고
커피 율무가 바쁘게 오가며 지난주 찬양축제 이야기로…
진 병진 목사님 설교는 말3:7~!2,
“웃으며 삽시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한바탕 크게 웃고서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을 엽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무엇에 민감하실까요?
할렐루야! 맞습니다. “영혼구원” 바로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한사람 한사람이 구원받는데 민감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것임을 표시하는 것이지,
그것만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건 아닙니다.
모두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즐거이 표시하는 사람에게는 하늘 문을 열어
쌓을 곳이 없는 복을 부어 주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그 십일조는 바로 ‘대신하는 사랑’,
제사장과 고아, 과부 등을 위해 쓰여 졌습니다.
바로 이웃 사랑의 실천에 소중하게 사용되어 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물질 뿐 아니라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들을 통하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대신하는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제 미혜 아주머니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제2신광교회의 사랑 맛,
쇠고기가 들어간 콩나물밥을 맛나게 비벼 먹었답니다.
조심해서 가세요. ‘대신사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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