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는 중 마는 둥 하고 일찍 서둘렀어요. 에상대로 구리 토평에서 차가
막혔지만 크게 짜증이 나진 않았어요. 진접-안산까지 80k 1시간30분 거린데
출퇴근 시간을 가만하여 30분 먼저 출발한 것입니다. 안산은 특별히 연고가
없지만 경기도 인구 1350만 중 65만이 살고 있는 비교적 큰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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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민이가 고삐리 때 음악한다면 36계를 쳤던 동네이면서 세월호의 상흔을
안고 산 다원고가 있는 동네입니다. 20-30대가 많은 건 서울예대와(희선)
한양대 안산캠퍼스 때문일까요? 아마도 천안, 혹은 송파구정도 사이즈가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수원-시흥-화성-안산은 10년 전에 발길을 끊고 산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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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입니다. 어제 그 난리를 치고, 오늘 스테프 2명을 픽업다녔왔어요.
그러니 인생만사 세옹지마라고 하나 봅니다. 짐이 얼마나 많은지 이삿짐
센터를 할 판입니다. 태국 여자들은 눈코까지는 예쁜데 입이 못 생겼어요.
그래서 이네들은 마스크를 썩 잘 쓰고 다닙니다. 아파트에 짐 내리고 점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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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준후 숍으로 들어왔어요. 제발 이네들은 오래 좀 머물렀으면 좋겠어요.
솔직이 나같은 보스는 없는데 이들이 알까요? 21시까지 아직 첫 콜도 못
뗐어요.
2021.6.8.tue.주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