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節 十丈夫歌
소강절 십장부가
|
靑天白日 廓乎昭明 丈夫心鏡
청천백일 확호소명 장부심경 |
푸른 하늘에 환한 해가 뚜렷이 밝구나.
장부의 심경 |
|
泰山喬嶽 ?乎高大 丈夫氣像
태산교악 줄호고대 장부기상 |
태산의 우뚝한 봉우리 높다랗게 솟았네.
장부의 기상 |
|
花爛春城 萬化方暢 丈夫神容
화란춘성 만화방창 장부신용 |
봄,성城에 꽃들이 활짝 웃으니 만물이 화창하네.
장부의 용모 |
|
雪滿窮壑 孤松特立 丈夫志節
설만궁학 고송특립 장부지절 |
눈 덮인 골짜기에 외로운 솔 우뚝 섰네.
장부의 절개 |
|
南溟北瀚 浩無涯岸 丈夫局量
남명북한 호무애안 장부국량 |
남쪽바다 북쪽바다 넓고 넓어 끝이 없다.
장부의 국량 |
|
光風霽月 淨無塵埃 丈夫胸襟
광풍제월 정무진애 장부흉금 |
시원한 바람 씻은 달이 티 없이 깨끗 함이여.
장부의 흉금 |
|
鳳翔千? 飢不啄粟 丈夫廉隅
봉상천인 기불탁속 장부염우 |
봉황새 천길 높이 날지만, 배고파도 서속 안 쪼아. 장부염치 |
|
鴻鳴九宵 飛必含蘆 丈夫戒?
홍명구소 비필함노 장부계신 |
기러긴 재밤 중에도 갈잎 물고 날아간다.
장부의조심 |
|
龍泉快劍 割折兩間 丈夫決斷
용천쾌검 할절양간 장부결단 |
날선 용천 칼로 두동강 싹둑잘라 내고.
장부의 결단 |
|
虎嘯裂風 惱驚百獸 丈夫威儀
호소열풍 뇌경백수 장부위의 |
호랑이 울부짖는 소리에 모든짐승 벌벌 떤다
장부의 위엄 |
※ 서당 벽에 써서 붙여 놓았던 글입니다. 그 당시에도 뜻은 같아도 문장이 다른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는 못 보았지만 훈장님들이 소강절선생의 글이라 했습니다.
龍泉: 칼 이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