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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구형왕릉/ 동의보감촌 ♣ 학정 이재익 시인의 발길은 역사와 의미를 추구한다. 구형왕릉과 사당 1. 가락국(금관가야) 는 42년에 김수로왕이 건국하고, 532년 구형왕 때 멸망되었다. 역년은 491년간. 2. 가락국 마지막왕 구형왕은 10번째 왕이며, 신라 법흥왕때 합병되었다. 3. 김유신 장군 사대(활쏘기 연습장), 김유신은 구형왕의 증손자이다. 4. 구형왕릉은 傳구형왕릉으로 傳이 붙기는 하나, 김해김씨 문중 중심으로 많은 고증이 이루어졌고, 신라 문무왕(구형왕의 외고손)이 30경의 식읍지를 내려 왕릉을 수호하고, 왕산사(현재는 폐사지, 왕능 동남쪽 1km 지점, 유의태 약수터 가는 길)를 중수하라하였다. 고려 최우가 진각국사로 하여금 왕릉을 중수하는 등 많은 기록이 남아있다.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왕산사기 등의 기록이다. 5. 구형왕은 부끄러워서 수도 김해에 거처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산청 지리산은 가락국 영토국경이다, 변경지대에 와서 여생을 보냈을 것이다. * 신라의 마지막 태자 마의태자도 망국의 한으로 부끄러워 금강산으로 들어가서 여생을 마쳤던 것과 같다. 6. 가락 양왕릉. 구형왕은 양왕이라고도 불린다. 신라에 나라를 양도했다는 의미다. 석등은 장명등 7. 정상부는 타원형. ▣ 가락국(서기 42년 ~532년) * 서기 42년 김수로왕에 의해 개국을 한다. 강역은 지금의 김해를 중심으로 동쪽은 낙동강 유역과 동북으로 가야산을, 서북으로 지리산을 경계로 매우 넓은 영토를 확보 하고 국호를 대가락국 또는 가야국이라고 하였다. * 491년 동안 10명의 왕이 나라를 다스렸다.
* 철기의 대량 생산과 좋은 해상교통의 입지조건으로 중국의 낙랑군, 대방군으로부터 한반도 각지 및 왜를 연결하는 중개무역의 중심지역할을 하며 대외교역국으로서 발전을 한다. * 건국 초 수로왕의 명망 또한 높아 서기 94년 신라왕 파사이사금은 국경지역의 영토분쟁을 수로왕에게 간청하여 해결하는 데, 이는 가락국이 상당히 강한 나라로 자리를 굳히고 주변 나라들에게 존경받는 위치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이러한 국력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여러나라들과 교류를 통해 선진문물을 도입하여 찬란한 문화를 형성시키며, 삼국과 대동한 위치에 있어서나 고대국가 단계로는 진입하지 못했고, 연맹왕국에서 거친 한계가 있었다 . * 하지만 가락국은 서기 313년 고구려가 낙랑의 축출로 중국유민들을 쫓아냄으로써 중국과의 교류가 끊어지고 문화의 중심이 북부내륙으로 이동함에 다소 힘의 균형을 잃게 된다.
* 또한 서기 400년 신라를 침범하는 왜구들을 토벌하기 위해 남진을 하였던 광개토대왕의 5만 군사에 의해 많은 피해를 입게 되고 따라서 국력이 쇠하게 된다. * 3세기부터 혼인동맹을 맺어 우호를 돈독히 하여 신라와 화평관계를 유지하던 가락국은 그 후 백제, 신라와 함께 고구려에 대항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 국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532년 (법흥왕 19년) 신라와 합병을 하기에 이른다. * 가락국(금관가야)은 철의 왕국으로 우수한 문화와 5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남기고 국운을 다하지만, 그 맥은 신라로 이어져 흥무대왕(삼국통일에 기여한 공로로 김유신 장군이 받은 칭호) 김유신 장군(구형왕 증손자)에 의한 삼국통일의 위대한 역사를 기록한다.(덕양전 자료)
8. 왜 돌무덤일까? ▣ 구형왕 휘(이름)가 구형(仇衡)이고, 존호는 양(讓) 그래서 양왕이라고도 한다. 가락국 10대왕이며 521년에 즉위하고 532년까지 11년 재위. 왕후는 계화왕후인데 신라 귀족 숙흘종의 따님이다. 세 아들은 세종, 무력, 무득이다. 무력의 아들은 김서현(구형왕 손자), 김서현의 아들이 김유신(595~673, 구형왕 증손자)이다. 문무대왕은 구형왕의 외고손자이다. * 산청에 왜 들어 왔을까 유력한 설로는 수로왕이 양위 후 이곳에 별궁을 지어 은퇴한 곳이라 그 신성한 연고를 찾아 만년을 보냈다는 것이다. 나라를 멸망시켰으니 김해에 있을 염치 면목이 없었을 것이다. * 왜 돌무덤인가? 역시 나라를 지키지 못한 죄값으로 유언했다고 한다. 경사진 언덕에 총 7단의 높이 7.15m, 전면 폭 25m. 파라미드형이다. * 릉 진입 초입에 있는 <덕양전>은 구형왕 위패를 모시고 제전을 받드는 사당이며, 경내에 가락국 역사관이 있다. * 김해 김씨 문중에서는 해마다 춘추로 김해에서 김수로왕릉에서 제사(음3.15./ 9.15.)를 지내고 다음날은 여기 산청 구형왕릉이 있는 덕양전에서 제사(음력 3.16./ 9.16.))를 지낸다. 9. 무덤을 지키는 석사자 한쌍. * 수정궁 ; 기락국 시조 김수로왕이 은퇴 후 산청으로 와서 거처했다는 별궁. 나중에 왕산사로 바뀌어 왕릉수호 원찰이 됨. 왕산에는 왕대가 있다. 10. 능을 지키느 石암사자 11. 石숫사자 12. 석인 석물 <가락국 왕들에 대한 제사> 1) 김해 崇善殿 제례 ; 시조 김수로왕과 허왕후 제례 ; 음력 춘3월 15일, 추9월 15일 2) 김해 崇安殿 제례 ; 2대왕 도왕~9대왕 숙왕과 각각 왕비 제례 ; 음력 춘3월 15일, 추9월 15일 3) 산청 德讓殿 제례 ; 구형왕과 계화왕후 제례 ; 음력 춘3월 16일, 추9월 16일 4) 경주 崇武殿 제례 ; 흥덕대왕 김유신 대장군 제례 ; 음력 춘 3월 17일, 추9월 17일 13. 문인석 무인석 14. 덕양전 ; 구형왕릉 가는 초입에 있다. 사당 시설이다. 15. 덕양전 자료 16. 덕양전 자료 17. 귀중한 자료가 보관된 것으로 알려진 바위. 바위로 밀봉돼 있다. 칼, 제기, 족보, 갑옷이 들어 있었다 한다. 동의보감촌 구형왕릉과 동의보감촌은 가깝다. 같은 왕산 기슭에 있다. 18. 동의보감촌의 제일 윗쪽, 동의전 정문인 기천문 ▣ 왜 여기에 동의전인가? * 백두산 정기가 흘러 태백산맥을 거쳐 지리산 천왕봉에서 결성된 뒤 마지막으로 뻗어 응집된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기가 가장 좋은 곳이다. * 왕산(923m) 그 왼쪽 필봉산(848m)이 경호강을 맞이함으로서 마치 왕이 문무백관을 거느는 듯 둘러있는 좋은 터전이다. * 東醫라는 말은 허준 선생이 처음 사용한 것이다. 동의보감은 2009년 7월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공중보건서로 최초 등재,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 2013년 동의보감 400주년 및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으로 2013년 9,6~10.20.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함. 19. 동의전 ▣ 지리산을 왜 頭流山이라고도 부르는가? ; 백두산에서 기가 흘러왔다는 의미. * 지리산(智異山)은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20. 동의전에서 열리는 10월의 축제 21. 뾰족한 봉우리는 필봉산이다. 22. 왕산 923m, 필봉산 848m, 경호강,동의전 23. 분재들이 전시되어 있다. ▣ 동의보감의 등재 ▶16세기 이전의 동아시아 의학 관련 서적 1000여 권을 집대성한 의학 백과사전으로 한국적 요소를 강하게 가지고 있으며 ▶일반 민중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의학지식을 편집한 세계 최초의 ‘공중 보건 안내서(manual)’란 점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모두 7점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우리나라 세계 기록 유산 등록 현황 1997년 ; 훈민정음(국보 제70호) / 조선왕조실록(국보 제151호) 2001년 ; 승정원일기(국보 제303호)/ 직지심체요절 2007년 ; 조선왕조 의궤 / 해인사 고려대장경판과 제경판(국보 제32호) 2009년 ; 동의보감(보물 제1085호) 유네스코가 1992년부터 추진해 온 세계기록유산은 83개국 193건에 이른다. 이번에 등재가 결정된 판본은 1613년(광해군 5년) 허준(1539~1615)이 직접 간행에 관여한 초판 완질 어제본(御製本)이다. 국립중앙도서관(25권 25책, 보물 제1085호)과 한국학중앙연구원(25권 25책, 보물 제1085-2호)이 소장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고 독일(11건), 오스트리아(10건), 러시아와 폴란드(각 9건), 멕시코(8건)에 이어 세계 6위 보유국이 됐다. 24. 허준 선생 일대기 ▣ 허준許浚 선생 일대기
* 본관은 양천 허씨. 호는 구암(龜巖)이다. 김포출신. 여기는 출생연도가 1539년생으로 되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는 1546년생으로 되어있어 차이가 난다.) 31세에 내의원에 천거되어 의관으로 봉직하면서 명성을 높였으며, 어의로서 임금의 병을 진료했고, 1592년 임진왜란 때는 선조의 호종공신이 되었다. * 1596년 선조의 특명으로 내의원 편집국에서 동의보감의 집필을 시작하였으나, 1597년 정유재란으로 의관들이 흩어지니 허준은 단독으로 명을 받아 1610년 광해 2년에, 완성하니 집필한지 14년 만이다. 1613년 25권, 25책으로 발간한 <동의보감>은 당시 의학지식을 총망라한 임상의학의 백과전서로 내경, 외형, 잡병, 탕액, 침구, 등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 중국 일본까지 널리 알려진 이 책은 병의 근원 치료방법, 정신수양과 습생문제에도 관심을 두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많은 의서를 언해하여 편찬하였다. * 1604년 陽平君으로 봉해지고 1606년 정1품 보국숭록대부의 품계를 받았다. * 1615년 광해군 7년, 77세로 타계하니, 묘는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 산 129번지에 있다. 25. 허준의 스승으로 일려진 류의태상 ▣ 류의태 -살신성인 시 ; 현경 황보광, 2005. 5.3.
생전에는 백성들의 목숨 내 몸보다 중히 여겨 구하셨고 사후에는 불치병 치료를 위해 몸소 얼음골 비사秘史 실험대상이 되셨던 선현이여!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스스로 자신에게 엄하였고 제자들에게 모범이 되셨던 스승님 사오 백년이 지난 지금도 앞으로 수수백년 스승님의 뜻 영원하리.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연꽃으로 피어나리. 26. 류의태비 27. 황금장수거북 28. 황금장수거북상 29.. 황금장수거북은 어떤 의미가 있나? 건강 행복 염원, 세계 최대규모, 길이 20m, 너비 13.5m, 높이 4.7m조형물. 목에 있는 福자, 壽자 찾아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30.꽃사슴 31. 귀감석 ; 땅의 지력을 돋우는 응기석 32. 33. 귀감석 ▣ 기체험 명소, 3개 바위는? ; 복석정, 귀감석, 석경 34. <귀감석龜鑑石> -땅의 지력을 돋우는 응기석, 귀감이 되는 글자를 새긴 바위 위에서 두번째 글자 ‘행혹사지 지혹니지’ ; '맹자의 말로, 가는 것과 멈추는 것 모두 하늘의 명령인 것이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 -금표좌 ; 학업성취, 합격 등 -니금좌 ; 학문대성 -이궐좌 ; 자손 성취 기원 -의위좌 ; 부부 금실, 화합 사랑 기원. -중앙은 의양자리 ; 기가 모여 밖으로 빠져 나오는 자리. (적선지가 필유여경 함축함)
35. <석경石鏡> 돌거울 -자신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 자신을 돌아보고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나쁜 기운을 내보내고 재생하는 능력이 있다. 36. 아이 갖기를 소원하는 하는 자, 성취가 잘 이루어진다한다. 37. 천기재산청. 하늘의 기가 있는 곳 산청. 귀감석 앞이다. 38. 복석정 <복석정 福石鼎> 동의보전 입구를 막 들어서면 마당 우측에 있다. 아래는 이곳 복석정 옆에 게시된 자료이다. 복석정(福石鼎)은 사람을 위해 풀어내는 精氣石이다. 진주와 함안군 사이 물 속에 잠겨 있는 솥처럼 생긴 바위라는 정암(鼎岩)이 있다. 이곳 솥바위는 복석정이라 부른다. 솥이라는 의미는 같으나 품고 있는 의미는 다르다. 시경 주아(周雅)편에 나오는 복자와 같다. 기취이주 기포이덕 / 旣醉以酒 旣飽以德 군자만년 개이경복 / 君子萬年 介爾慶福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 만년 그대에게 큰 복을 주리라" 이것은 만민을 이롭게 하는 복이다. 이것은 만민을 이롭게 하는 복이다. 이 곳 터의 솥바위는 아궁이가 아니라 솥뚜껑을 열어 놓은 상태의 바위다. 구당서에 나오는 실지도동 수지상유 / 失之東隅 收之桑楡 "살아오는 동안 실패와 고통을 회복시킬 수 있다. 와 같이 복석정은 회복의 힘을 가진 솥바위다" 이와같은 회복의 힘을 가진 솥바위다. 솥바위는 3가지 능력이 있다. 1) 화가 복이 되는 기운을 품어 자신을 살아나게 하는 전화위복 (轉禍爲福)(회복) 2) 한비지의 노마지지(老馬之智) 하찮은 사람도 각자 나름대로 장기나 슬기가 하나쯤 있다. (베풂) 3) 솥바위는 눈이 있다. 재덕을 숨기거나 펼치는 권서(卷舒) 즉 말음과 펼침의 힘이다. 이 솥바위는 재덕을 품어 쌓거나 활역을 배푸는 능력을 지닐 것이다. "손유여보부족(損有餘補不足) 남는 것을 덜어 놓았다가 부족한 것에 보충하리라" 이것이 복석정의 정신이다. 하늘과 땅에서 충만한 기운을 담고 덜어 놓았다가 사람에게 보충해 준다는 뜻이다. 복석정은 이곳의 세 번째 혈처인 탄파혈(灘派穴)에 놓일 계획이었으나 ,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시 동의전 광장활용을 위해 이 곳에 놓았다. 39. < 복석정福石鼎, > -복을 담아내는 그릇 -손유여보부족(損有餘補不足) ; 남는 것을 덜어 놓았다가 부족한 것에 보충하라는 것이 복석정 정신 -전화위복, 노마지지老馬之智, 재덕을 품어 쌓거나 활력을 베푸는 능력 등. -삼석에서 여러 가지 효과중에 가장 빈번한 효과는 불임인이 아이를 가졌다는 것. 40. 동의보전앞에서 내려다 본다. 41. 곰상 42. 봄에는 마가렛꽃 43. 가을에는 구절초(동의전 옆) 44. 동의전 입구 해태상 45. 동의전 입구 복두꺼비 46. 석경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통기문> 47. 정자 동의전 뒷 산은 필봉산 48. 필봉산 등산 49. 가을 필봉산 등산 가을 필봉산에서 이 재 익
아스라이* 떠오르는 다솜* 추억인양 빛 세우는 필봉산 마루 아미*께 단풍나무 온세미*로 붉어 지친다.
어느새 시나브로* 단풍드는 인생, 오늘은, 가시버시* 다정히 등산하며 동의보전 넓은 터전 푸실* 속 하얀 구절초 위로 긴 다리 방방 뛰는 여치를 보며 동동거리던 출근길 회상한다.
하늘은 청명에 젖고 나는 어느 때 누구의 그린비*였나 부질없이 가을 사념에 젖고, 금강산 이산가족들은 눈물에 젖는다.
나는 석경石鏡*에서 기氣 불어넣으며 천지간에 미쁨* 평화 가득차기를 간절히 비나리* 한다. --------------------------
* 필봉산 ; 경남 산청군내 산, 높이 848m, 그 기슭에 동의보감촌. * 아스라이 ; 아득히. / * 다솜 ; 애틋한 사랑 * 아미 ; 미간 / * 온세미 ; 자연그대로 변함없는 * 푸실 ; 풀 우거진 마을 / * 시나브로 ; 알게 모르게 조금씩 * 가시버시 ; 부부 / * 그린비 ; 그리운 남자 * 석경石鏡 ; 기를 받는 거대한 돌거울 * 미쁨 ; 진실함 / * 비나리 ; 축복하는 말 50. 필봉산에서 내려다 본 동의보감촌이 있는 산청군 일대의 가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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