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이탑 물리 특유의 그 고난이도를 자랑하던
6,7차의 하이탑에 비해서
무척이나 쉬워졌네요.
예전과 같은 경시대회 대비문제, 경시대회 예제 라던가 이런게 거의 다 없어졌고 대신
논구술 대비 서술형이던가? 아무튼 이런 문제가 조금씩 뒤에 딸려있고
예전에 많이 소개 됐던 "개념심화 혹은 심화개념" 파트가 상당히 줄어들었어요.
상당히 내신틱? 수능틱? 하게 변신했습니다. 난이도 하락에 포인트를 맞춘다면
확실한 단점이 되겠네요. 만약에 하이탑으로 경시대회같은 특수입시 수업 맡으시는 분들은
이걸 쓰지 마시고 6차 하이탑으로 하시던지 아니면 내용은 이걸로 하시고 부족한걸
일반물리학에서 채워야 될듯합니다.
2. 설명이 이전 6,7차에 비해서 상당히 정교해졌다는 느낌이 드네요.
예를 들어보면
"원심력"에 대한 보충설명에서 보면 오개념들 여러개를 날카롭게 지적을 합니다.
원심력과 구심력은 하나의 물리적 상황에 대해 "같이" 사용되면 안되는 말이다. 가 그 말중 하나고요.
이전 판에서는 이렇게 지적을 안하고 어설프게 넘어갔는데
설명방식이 이전보다 정교해지고 깔끔해졌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3. 여전히 그 본문에 나오는 칼라풀한 그래픽은 여전합니다.
표지 모양도 바뀌었구요.
개정융합과학 하이탑 표지랑 같은 우주풍경 표지입니다.
총평은 이전의 하이탑 물리는 그냥 "어렵게, 많이" 물리에 대해 써놨고 "평범한 입시를 보는
고등학생이 혼자서 학습하기엔 무리가 있다" 라고 한다면
지금 개정교육 하이탑 물리1은 평범한 고등학생도
혼자서 봐도 크게 탈이 날 가능성이 없고 학습에 도움을 줄수있는 학습서로 바뀌어
진듯 하네요.
PS/지구과학1은 그냥 이전과는 차이 없이 내용만 뒤섞여 진거 같습니다.
상당수 2에 있던 내용이 1으로 내려왔더군요. 천구라던지 적도 좌표계 직경좌표계 등등......
첫댓글 차근차근 잘 설명해주셨네요~ 아직 안사서 봤는데~~ 한번 사서 봐야 될것 같아요 ㅎ 좀 쉬워졌다면.. 이제 하이탑을 대체할 만한 책이 어디 있을까요 ㅠㅠ?
하이탑의 심화내용(물리기준)을 대체할만한 책이라....... 근데 물리1상에서는 대체할 만한 책이나 데이터들이 꽤나 많은데 물리2 영역까지 넓히면 대체할 만한책이 일반물리학 책이랑 지금 이책이 팔리고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바탕물리(심화편)"라고 있습니다. 고교과정 문제집,참고서중에서는 6,7차 하이탑을 포함해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물리 문제집이에요.
꼼꼼한 분석 감사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하이탑이 좋은 책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그것 외에는 없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쓰다가,그러다 보니 그냥 관성으로, 관행으로 쓰니까 그런거 같은데요. 걍 우리나라 과학 학습의 한계를 보여 주는 슬픈 책인거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그나마" 쓸만한 책이죠 ^^;; 근데 확실한건 개정된 하이탑 물리는 학생입장에서 볼때 조금이나마 더 학습할때의 부담이 줄어들은건 확실합니다. ^^
저에겐 아직 어렵기만 한 교재였는데. 왠지 이번에는 도전해볼까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분석 잘읽었습니다
저는 서점에서 대충만 둘러봤는데....
그래도 심화적인 내용이 아직 많이 나온다는 느낌????이었어요....(아님 원래 개정 내용이 어려워서 그런 걸까요????)
나중에 직접 사서 보면 느낌이 또 달라지기는 할 것 같지만요....
애초에 개정된 내용자체가 상당히 많습니다. ^^ 그래도 예전에 있는 심화적인 내용(대표적으로 벡터 미분및 면적분을 이용해서 전자기학을 다루는 문제풀이 및 내용)들 만큼 "상대적으로" 어려운 내용들이 별로 없어요.
전 하이탑과 완자를 비교해보니 확실히 하이탑이 문제 경향을 잘 잡은 듯합니다. 일반물리학부분에서 중요시 되는 문제에 초점을 더 맞춘 것 같아요. 완자는 쉽고, 너무 내신위주로 맞춰있는듯해요
분석에 감탄했습니다. ^^
그나마 다행이네요... 쉬워지고 내용은 더 알차진것(?) 같아서.. 일단 학생들은 쉽게 살수 없는 책이 하이탑었죠~
하이탑6차는 헌책방에선 유명하죠. 한때 정가보다 최대 2배까지도 비싸게 팔던 책... 7차넘어오면서 개념이 많이 줄었고 8차 오면서 중요시하는분야가 약간 차이가 생겼죠..6차땐 오개념이란 말 자체가 생소했었는데 요즘은 오개념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져서 정확한 개념전달에 충실해졌구요. 의치전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대학생들도 하이탑 과학책 많이 봐요. 혹시 책이 없는분들은 6차는 구하기 힘들어도 7차는 그나마 지금 많이 흔해서 50%할인도하고 저렴할때 헌책구해두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하이탑이 설명은 잘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