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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 보편화된 요즘, 특히 동남아시아는 물가도 저렴하고 풍경도 이국적이라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족여행, 혼자, 친구들까지 누구와 떠나도 좋은 동남아시아 여행!
우리에게 친숙한 동남아시아. 하지만 처음 떠나거나 혹은 몰랐던 분들을 위해 트래블클립이 준비했습니다.
17년차 가이드가 알려주는 동남아 여행시 꼭 주의사항 11가지
우리나라보다 자외선이 강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크림을 꼭 발라 주셔야해요! 미용목적이 아니라 선크림을 안 바르면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동남아 자외선은 강하기 때문에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2시간에 한번씩 물놀이 후에도 한번씩 발라주는 것이 좋아요. 그런데 말이죠!! 꼼꼼히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 위로는 바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물놀이 하고 관광 하다보면 선크림이 땀과 섞여서 눈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대부분 무더운 곳인만큼 땀이 많이 나는데요. 땀이 흐르면서 선크림과 섞이거나 물놀이 후 물이 흐르면서 눈에 들어가면 충혈이 심하게 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눈화장까지 섞인다면 더 괴롭겠죠?
주의 해야할 이유는 바로!! 공항에서 출국거부를 당할 수 있습니다. 눈병은 전염성이 있을 수 있게 때문인데요. 상황에 따라서 현지 의사에게 진단서를 발급받아서 단순 충혈임을 증명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항공 스케줄 맞추기가 어렵겠죠. 선크림은 꼼꼼히 바르되 눈 위는 바르지 않는 센스 챙기세요!
동남아의 유명 해변중에 라이프 가드, 즉 인명구조 요원이 없는 곳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라이프 가드가 있어도 당연히 조심해야겠지만 도움을 받을 전문인력이 없다는 점에서는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특히 가족끼리의 여행이라면 연령대가 다양한만큼 스스로 더욱 안전에 신경 쓰셔야해요.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되도록이면 가슴높이를 넘는 곳까지 들어가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안전수칙은 꼭 지키셔야 합니다!
선크림 못지 않게 선글라스도 매우 중요해요. 민낯도 가리고 패션포인트도 되지만 무엇보다 눈보호라는 기능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자외선이 강한 경우에는 눈 건강에 좋지 않으며 특히 바닷가나 백사장이 많은 동남아에서는 반사되는 빛도 강해서 눈 보호에 더욱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죠.
선글라스를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간수하는 것도 중요해요. 맑고 아름다운 바다를 보기위해 고개를 숙이다가 머리 또는 옷에서 미끄러져서 바다에 빠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여행 기분 낸다고 고가의 선글라스를 챙겼다가 잃어버리는 슬픈 일을 경험하고 싶지 않다면 선글라스는 잘 체크하세요!
해외에 가면 물갈이를 하는 분들 계시죠? 그만큼 물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동남아 여행지 필리핀의 경우에는 환태평양 조산지대에 위치하여 잦은 지진과 화산활동으로 인해 물에 석회질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은 꼭 사먹는게 좋으며 양치질도 가능하면 생수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물을 조심하되 Water와 Mineral Water의 구분도 매우 중요합니다! Water는 우리가 말하는 물, 흔히 수돗물을 의미하며 Mineral Water는 우리가 마시는 생수를 의미합니다. 마시는 물이 필요할때는 "미네랄 워터"라고 분명하게 말해야해요. 식당에서 그냥 Water라고 말하면 글라스에 얼음까지 동동 띄어서 주지만 사실 수돗물을 갖다 줘서 배에 탈이 생기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하니 조심하는게 좋겠죠?
우리나라 관광객의 경우 해외에서 현금소지가 많은 것으로 유명해서 소매치기들에게 좋은 표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현금의 경우에는 최소한의 금액만! 당일 사용할 금액만! 들고 다니는 것이 좋아요. 가방도 백팩의 경우에는 소매치기에 좋은 표적이 될 수 있으며 크로스백도 위함한 편입니다. 사실 이건 그들에게 선물 주머니나 다름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짐을 간소화하는 것이며 가방이 필요한 경우에는 방수백이나 가슴쪽으로 오는 메신저백 혹은 슬링백 타입을 메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합니다. 가슴쪽에 가장 가까이 붙여둬서 시야에 두는 것이 소매치기를 예방할 수 좋은 방법이랍니다. 현금 또한 많이 소지하지 않는게 좋아요. 숙소에 체크인 후에는 짐은 간소화해서 다니시길 추천합니다.
방수백은 동남아 여행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한 아이템이에요. 물놀이가 많은 동남아인만큼 침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요즘 방수가 되는 폰들도 많지만 생활방수 수준이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스마트폰이 먹통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동남아 스콜의 경우에는 짧은 시간 비가 엄청 내리는 만큼 가방안에 둔 가전제품이 침수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핸드폰부터 현금 등 물과 멀리 해야할 소지품들은 방수백에 넣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할때 심한 진동에 폰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주머니 보다 방수백에 넣어서 같이 챙기는 것이 좋겠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가서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인 팁문화! 나라별로 다르지만 동남아에도 팁을 받는 나라들도 있어요. 필리핀의 경우에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팁문화가 있답니다. 특히 가면 많이들 받는 마사지의 경우 마사지사에게 1시간이면 1$ 2시간이면 2$ 정도를 주는 것이 매너팁이라고 합니다.
호텔 벨보이, 룸서비스의 경우 1$ 정도 챙겨주는 것이 좋아요. 일부 룸서비스의 경우에는 팁이 없으면 휴지 또는 수건을 일부러 비치하지 않는 소심한 복수를 하거나 관광객 짐을 훔치려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본인을 위해서라도 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팁문화를 잘 사용하면 이득도 부분도 있다는 사실! 예를 들어 길거리에서 망고를 구매하고 깎을 칼이 없다면 호텔 주방 쪽에 1$를 주고 요청하면 이쁘게 깎아서 방까지 전달해주기도 한답니다. 친숙하지는 않지만 그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지키는 것도 여행의 묘미겠죠?
길거리 음식의 경우에는 위생체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부는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 바닷가 쪽에 날 것들의 경우에는 재료의 출처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야시장, 길거리 음식의 매력도 분명 있으나 속이 예민하거나 이런 분들이라면 위생 체크는 필수에요! 음식 잘못 먹어서 여행 전체가 슬퍼지는 상황을 피라려면 꼭 체크하세요!
가격체크도 매우 중요합니다. 동남아 물가가 싸다는 이유로 가볍게 들어갔다가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씨푸드 레스토랑에선 가격이 저렴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다른 곳처럼 1kg 기준이 아닌 작은 글씨로 100g이라고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한마디로 눈속임을 하는 것이죠. 동남아 물가가 싸다고 하더라도 잘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에는 불법 호객꾼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에요. 여러가지 판매 목적의 경우에는 가격을 크게 불러놓고 많이 할인해주는 척하는 수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알고 보면 많이 할인해 준 것 같은 가격도 심하게 바가지 가격인 경우가 많은데요. 필요한 물품을 사더라도 현지 물가를 미리 알고 사시는게 가장 좋아요!
호객꾼들에 의해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물질적 손해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피해를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만큼 호객꾼들은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지 투어상품중에 짐을 맡겼더니 그대로 들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무조건 싼 것이 아닌 검증된 곳을 찾아서 이용하시고 딱봐도 이상한 호객꾼이 다가올 경우에는 아예 반응을 안하시는게 가장 좋아요! 이상한 사람은 해외에서도 철벽치기!
우리나라만큼 공중화장실이 잘 되어 있는 나라는 드물다고 하는데요. 동남아도 좋은 편은 아니에요. 몇몇 나라의 경우에는 변기커버가 없는 나라들도 있습니다.혹시 변기에 올라가시는 분들은 주의 해야할 것은 우리나라만큼 튼튼하지 않기 때문에 변기와 함께 넘어가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앉기는 찝찝한만큼 물티슈로 한번 닦고 앉아 주는 것이 방법이에요. 물티슈로도 찜찜하실 수 있지만 그냥 앉는 것 보다는 더 좋겠죠?
세면대의 경우 말 그대로 세면 혹은 손만 씻는 곳인데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이 세면대에 발 올리고 씻다가 세면대가 깨지면서 다치는 경우도 있다고해요. 우리나라에 비해 동남아쪽에서는 세면대가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해서 깨지면 변상은 물론 본인까지 다칠 수 있어요. 세면대에서는 민폐 끼치지 말고 매너도 지키고 본인 안전도 지킵시다!
해외 여행을 떠나다보면 우리나라에서 못해 본 것들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있죠? 비교적 시선에서 자유롭고 여행의 분위기를 더욱 느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특히 여성분들이라면 헤나를 많이 해보고 싶을거에요. 그림도 이쁘고 여행하는 동안만 기분을 낼 수 있으니 많이들 하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헤나로 기분내려다가 더 기분이 안 좋아질 수 있단 사실!
길거리에서 하는 헤나의 경우 잉크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시간이면 마른다고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8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해요. 2시간 건조만 믿고 잠들다간 침구류에 헤나가 범벅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이런 경우에는 호텔측에 침구류를 다 보상해야합니다. 저렴하게 헤나로 기분 내려다가 값 비싼 침구류 보상을 해야할수도 있기 때문에 헤나는 늘 조심해서 하시는게 좋습니다.
친숙하면서 가까운 여행지 동남아!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내용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0^
유익한 정보네요~^^
와이파이도 꼭 준비하고
물수건도 꼭 챙겨가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