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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사람 바뀔때 엔터를 쳤습니다. 오랜만에 녹취했더니 정신이 없네요. 제대로 한건지 원.. 담주에 뵈여
강의자료보다는 여기다 올리는게 더 보시기 편하겠네요.
2012/4/18
태음인 두통환자
일단 머리, 눈을 많이 쓰시는 분입니다. 제가 생각한 병인은 기의 소모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노권상으로 보았고, 그다음은 음식상으로 보았습니다. 사실은 음식상을 먼저볼까 노권상을 먼저볼까 고민했었습니다. 이 환자가 10년전 이 생활을 하면서 생겨났고, 일하면서 심해졌기 때문에 노권상을 더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음식상은 평소 잘 먹지 못하고, 소화도 안되고, 빵,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며 급하게 먹고, 더부룩해서 음식상을 부차적으로 보았습니다. 노권상의 기전을 생각해보면 머리쪽으로 주로 일을 하시기때문에 기운을 중초, 하초에서 끌어쓰는데, 기운이 딸리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허열이 뜨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마치 공부나 일많이 하면 열뜨듯이요. 기운을 보충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상이요. 황기를 쓰면 좋겠는데.(맥을 발표자가 잘못 인식하였습니다. 외감만 표증으로 생각해서 리증으로 파악하였는데, 이경우 표맥으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 분이 느끼시는 것은 조열감. 두통의 양상은 수시로 바뀝니다. 병이 올때 맥이 빨라지고, 허기집니다. 이런것은 몸에서 기운을 흡수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서 자꾸 먹으려고 한다고 생각됩니다. 먹는다고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본래 소화가 안되기때문에 먹어도 머리가 아픈것입니다. 소화가 안될때 머리가 더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기혈이 공급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군약은 물을 부어주기 위해서 갈근을 사용하였습니다. 신약은 중초를 풀어주고자 약을 처방하였습니다. 백지 승마 고본 황금. 너무 열하지 않을까해서 황금을 사용하였습니다. 상초쪽을 뚫어주고자 하였습니다. 감초는 중간에 잡아주기 위해서 사용했습니다.
이 환자는 뭘 보고 노권상이라고 생각했나요?
일할때 더 심해지기 때문이죠.
그 노권이라는 말이 일을 많이 해서 인가요? 농땡이 쳐서 그런건가요?
과로해서입니다.
과로를 하는데 왜 머리가 아플까?
하시는 일이 눈을 쓰는 작업이라서요.
그럼 눈이 아퍼야지 왜 머리가 아프지?
눈으로 보고 판단을 하는 작업(관제탑에서 레이더를 본다)을 하기 때문이죠.
직업상 신경을 쓰고 긴장을 한다는데, 노권상으로 보나 칠정상으로 보나?
칠정상도 생각을 했는데, 그거보다는 노권상이.. 칠정상이면 평소에는 안아퍼야할것 같아요.
그럼 노권상은 일안할때는 안아프나?
일할때가 더 아프면 노권상이죠.
그럼 칠정상도 똑같은 논리 아닌가? 신경쓰나 안쓰나 마찬가지 아닌가?일하나 안하나 아픈건 마찬가지라면서. 그런데 칠정상은 아니고 노권상이다? 또한가지 갈근을 쓴 이유가 물을 넣어주자라는 개념. 그럼 그물을 올려보겠다는거지? 중초가 막혔다고 한거 같은데. 이사람이 중초가 막혔나?
중완압통있습니까?
네
중초가 막혔다는 것은 식사가 안되고, 소화가 안된다고 해서요.
소화가 더부룩하고 막혔다. 그 이유는 뭘까? 이사람이 주증이 두통이 아니고 소화불량을 호소했다면 처방이 바뀌나? 속이 더부룩하면 다 중초가 막힌건가 막힌거면 그 막힌 이유가 있을텐데. 음식상이라는 것으로 중초가 막혔다면 음식에 의해서 중초에 손상이 가해진거고, 노권상으로 중초가 막힐려면 일을 너무 무리하게 하면서 중초의 기운이 쳐저서, 중초의 기운이 떨어진거지. 보중익기탕같은거 써야되지. 그런데 이사람이 밑도 끝도 없이 막혔있다. 그걸 라복자 생강으로 뚫자라고 했지. 그런데 이사람이 몸이 말라다면서. 이사람이 맥이 평하고 약간 빠르지. 열증의 증상이 있잖아. 머리가 아프면 맥이 더 빨리 뛰잖아. 그럼 머리에 뜨거운물을 넣어주는게 좋겠어, 시원한 물을 넣어주면 좋겠어? 갈근라복자생강이렇게 주면 물이 시원해지나? 그리고 반하는 왜 넣었어? 이건 한습에 담이 있다는 소린가?
저도 찬물을 주려고 황금을 넣은거예요.
그런데 황금은 너무 약하잖아. 군약에 갈근쓰고 군신에 라복자 생각을 써놓고 황금은 이렇게 조금넣어서 어떻게 시원해 지길 바라지? 그리고 허열이 뜬다고 했는데, 이 사람의 맥 자체는 허증맥이 가볍게 한개 정도잖아. 그럼 이사람의 처방은 허증, 열증, 조증 어떤게 포커스야? 그리고 아까 맥이 표맥이라고 해야지. 표맥이 항상 외감은 아니니까. 어쨌든 팔강중에 치료의 포커스는 무엇인가?
열감입니다. 평소에는 평한 맥이므로 너무 차게 주기에 애매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약간은 시원한물을 준다고 처방을 했습니다.
전혀 시원한 처방이 아니다.
병인자체가 노권이 1번이라고 했는데, 노권이라면 허약자체에 포커스가 있었는데. 과로해서 힘을 빼고 양기를 소모한거지. 허가 포커스인데 그런데 처방이 좀 이상하다. 보음하자는 건가 보양하자는 건가? 아니면 막힌거 뚫자는 소린가? 병인이 정말 힘들어서 두통이 유발될수도 있어. 그렇다면 황기를 쓰던지. 녹용도 주고 인삼도 주고 보기 보혈하는 약들이 있어야하는데, 태음이라서 그렇다면 별로 할말은 없는데. 그래도 허증으로 보기엔 기체푸는 약들이 더 많은거 같아요. 병인에 대한 포커스가 안맞튼다. 찬물준다고 했는데 또 찬물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다른사람 궁금한거?
미식거림 담궐두통증있나요?
그런데 머리가 너무 아파서 속이 나쁘다 판단할 정도가 아니라고 합니다.
가슴두근거림은?
머리 아플때 다른 증상을 느낄수가 없대요. 제생각에는 뛸거 같아요.
복진은요?흉협고만은?
중완압통정도.
이분이 밝은 분인가요?
긍정적인 분입니다.
허기지고 나면 머리가 아프다고 했는데요? 단거먹으면 어떤가요?
두통이 올때쯤 땡긴데요. 주체할수 없이 먹는데요.
안먹으면 머리가 더아픈가요?
그거까진 잘 모르겠어요 못물어봤어요.
더 궁금한거 없어요? 19일지?
18일인데요
내시계는 19일인데. 그냥 9번먼저
9번등장
귀비탕처방을 적다.
왜 귀비탕을 썼어요? 병인이 뭐예요?
정확하게 병인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사려과다 칠정상을 기반으로 해야되는데.
저같은 경우는 언제부터, 어쩌다가 생겼나 물어봅니다. 10년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했을때, 어쩌다 생겼는지 확인해야됩니다. 노권이면 기허, 먹고나서 아프다 하면서 음식상. 신경쓰면 칠정상으로 구별합니다. 환자가 애매하게 말하면 어떤경우 심해지는지 물어봅니다. 냉기, 열기 등에 따른 반응을 확인합니다. 두통이 언제 시작되고 어쩌다가 시작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10년전부터 계속 심했는지, 아니면 좀 덜하다가 최근에 더 심해졌는지 그럼 최근엔 무슨일이 있었는지, 확인합니다. 간단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안나오면 증상에 따라 유추합니다.
노출된 자료의 조합으로는 병인을 찾기 힘들다 ?
네 주소를 볼때 주소의 양상을 봅니다. 머리 앞, 뒤, 속이 울렁거리는지. 만약 없으면 다른 겸증들을 봅니다.
두통 특징은 찌끈찌근 박동성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소화상태가 안좋다면 소화를 치료하면서 가겠는데,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어요. 만약 조하다고 하면 평위산 같은거 보다는 기허로 중초기허로 보중계열쓸수 있다고 봅니다. 이사람 포인트가 하나 있는데, 구안와사와 이석증이 있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담궐두통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태음인인지 의심도 들어요. 이런분들은 예미한지 확인해야되고요. 일을 할때도 일하고 피곤한지도 애매하거든요.
그럼 묻고 싶은거 있으면 저에게(도영민원장님) 환자라고 생각하고 물어보세요.
두통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10년전부터 아프다 말았다 합니다.
언제 심해지나요?
일하고 스트레스 배고플때 심해져요.
그러면 입맛은 좋나요?
입맛은 있는데 급하게 먹어서 더부룩하는 경우가 많아요.
대소변은?
불편한 없음
잠은 어떤가요?
머리아플때 피곤할땐 못자고 다른 문젠 없음.
꿈은 많이 꾸나요?
꿈이 크게 신경안쓰여요.
요즘 더 신경쓰는게 있나요?
구안와사도 오고 이석증도 오고 머리도 아프고 힘들다.
구안와사는 왜 왔죠?
일하고 찬바람 맞고 왔어요.
술은 평소에 안드시나요?
별로 안먹어요
구안와사 왔을때 과로 했나요?
평소대로 했는데 왔어요.
주무실때 코를 고나요?
피곤할땐 좀 곯아요
아침엔 잘 일어나나요?
잘 못일어나요
오전 오후 언제 피곤하나요?
오후에 일하고 났을때 더 피곤한거 같아요.
추위 더위 뭘 더 타나요?
답답한 느낌은 있으나 하체는 좀 냉합니다.
손발이 차나요?
손은 모르겠고 발은 좀 차요.
땀은요?
머리에만 좀 땀이 나고 다른데는 괜찮아요.
이불은 덮나요?
그냥그래요.
배는 꼭 덮나요?
네
평소에 가슴이 두근거리나요?
네
언제?
신경쓰고 머리아플때 배고플때
어지러움 동반되나요?
두통이 더 심해요
속쓰림은요?
가끔 쓰려요.
배에서 장명있나요?
가끔
물론 저같으면 더 물어보겠지만, 이정도면 귀비탕쓰겠습니다.
더 물어볼게 있나요?
네. 실제 환자가 아니기 때문에요. 환자의 마음에 대해서 더 물어보고 싶습니다. 대인관계나 기타관계에서도 오는것. 가족적으로 오는지. 이런건 제가 대화를 하면 알수 있을거 같습니다.
방금전의 정보를 가지고 한다면?
그렇다고 한다면 사실은 애매하게 대답을 하셔서요.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할껀가요?
그냥 귀비탕.
이유는?
이분이 10년정도 두통이 있고 잠을 못자고 꿈을 꾸고 하면 신겨예민하고 꼼꼼한게 있거든요. 소화먼저 치료하고 칠정다스리고 노권을 치료하면 좋을텐데.
만약 칠정으로 두통이 왔다고 가정을 하고, 그게 사려과다라고 가정을 해도. 두통에 몸이 마르고 몸에 열이 난다면, 귀비탕 처방에 황기나 인삼 등이 들어가야되나?
제가 본초에대해 아직 잘 몰라서 일단은 귀비탕을 쓴겁니다. 우선은 원방대로 쓰겠습니다.
8일이라고? 8번하세요.
병인은?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겁니다.
칠정이 어떻게 머리가 아프지?
심장쪽에서 긴장을 해서 움츠려들면서 머리쪽으로 에너지가 많이 필요해서 끌어올리는데, 허기가 져서 중초가 기운이 부족합니다. 기운이 확 떠버릴것 같아요. 제대로 된 에너지가 못가고 열만 떠서 머리를 때릴것 같아요.
그럼 칠정상만 그런게 아니네?
네 못먹은것도 문제가 될거 같습니다.
만약 밥잘먹었으면 덜 아팠을까요?
네 덜아팠을것 같아요.
우선 칠정상이다?
네
칠정상의 두통. 팔강 기운의 변화를 보면 , 어떻게 머리가 아플수 있지?기운의 변화가 어떻게 되지? 통증이라는 막혀있다는 건데. 긴장에 의해서 머리가 아프다고 보면 머리에 기체가 있다고 볼수 있는거지? 기체가 있는 두통이라면, 갈근 맥문도 천문동이 기체를 풀어줄수 있나?
갈근이 긴장을 풀어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갈근은 성질이 평한 약이라서, 어떤약에 붙느냐에 따라 기운을 돌리기도 하고, 그냥 보음만 하기도 한다. 군신자리에 갈근 맥문동 천문동을 깔았기 때문에 보음하고 진액을 보충하는 작용을 할것이다.
사실 제가 원래 원지 석창포를 쓸려고 했는데, 약 10개만 쓸려고 뺐어요.
부자육계 5푼씩은 왜깔았어?하초에 허증이 있나?
왠지 있을것 같아요. 밀가루 같은 거 먹고 소화안된다는 걸봐서. 찬물만 주는건 사이드 날것 같아서요. 운동도 시키면 좋을것 같아요.
배고프고 허기지고 머리아프다고 하는데 운동하면 나을거다?
운동하면 잘 먹을것 같아요.
이사람 처방 한번 설명해보고 싶은사람? 자신있는자의 처방을..
깨져보고 싶었습니다. 첫날이니까요.
머리아픈기전은?
이사람 직업의 특성상. 소화는 원래 좀 안좋은거 같아요. 전 원인은 칠정상으로 보았습니다. 긴장하고 예민해서 허증을 깔고 있는 기체입니다. 긴장해서 심장의 울체가 생겨서 위로 뜨게 되어 머리쪽으로 폭발하면 동통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이사람이 생각이 긍정적이고 밝은지.물어봤는데요. 울체가 있어도 평소에 운동해서 풀기때문에 평소엔 평맥이 나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가 폭발할때만 두통이 생깁니다. 그래서 연자육으로 허증을 보하고 열을 내려줍니다. 갈근으로 적셔줍니다. 상초의 울체를 풀어줍니다. 태음인의 보하는 약을 좀 주었습니다.
심장의 울체가 많다고 보았는데 심통을 호소한게 아니고 두통을 호소하고 있어요. 그럼 머리의 막힌걸 풀어줘야되지 않을까?
이사람이 두통있을때 맥삭해지면서 두통이 생기므로, 연자육으로 상초열을 풀어주면 머리가 덜 아플거라고 생각됩니다.
통즉불통이란 말이지, 그런데 왜 심통이 아니고 두통이지?
평소에 운동해서 풀어내기 때문에 괜찮은 것입니다. 일할때 긴장할때만 두통이 생깁니다.
그럼 머리의 울체를 풀어야되나? 가슴의 울체를 풀어야되는건가? 평소에 가슴의 울체를 잘 풀고 있다는데. 처방에서 두통이라는 포커스를 조금 놓치고 있다.
여러사람 생각보니까 좋죠? 자기혼자서 고민하는것보다 각각 다른시각에 다른 처방들.
군약이 갈근, 귀비탕, 갈근 연자육 등. 이런게 좋은 공부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서 보는거죠. 누가 맞는지는 알수 없죠. 우리가 노출된 정보만 가지고 알아내고 처방을 해야죠. 환자치료, 진단하는 것은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것고 같은것이다. 살인하는 장면을 직접 보면 좋지만, 그런 경우는 없지. 환자도 똑같아요. 환자도 자기 아픈걸 찾아달라고 오는 겁니다. 환자가 자기 모든 정보들 상황들은 대충알지만, 세세한건 잘 모를수도 있어요. 똑부러지게 말해주지 못하는게 많아요. 이사람 같은 경우는 병인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죠. 만약 술만먹으면 헷가닥 하면 술이 병인이죠. 근데술안먹어도 돌아? 그럼 다른 원인도 있는거죠. 이것처럼 우리가 정보를 찾아내고 핵심적인 문제 복합적인 문제를 알아내야죠. 그 연심을 많이 해야죠. 그리고 많이 묻는다고 잘하는건 아니예요. 물론 상세하게 묻는건 잘하는 거죠. 정확히 내가 알고 싶은게 뭔지 알아야죠. 형사 콜롬보 보면 말 한두마디만 던지고 범인을 알아내죠. 자기 머리속에 범인이 어떤놈인지 깔고, 이거면 알수 있겠다 하는 것만 물어보는거죠. 왜 체질, 팔강, 주증 진단을 했으면, 알고 싶은 정보를 알아내면 되는거고, 이거 잘하면 명의인거죠. 어쨌든, 이 환자의 기본양상. 몇가지 정보중 의심스럽긴 한데. 허증있고, 열이 ++있죠. 이건 표리를 잘못보았죠. 표맥이죠. 그리고 1달전에 구안와서걸렸죠. 3월달에 좀 추웠죠. 이건 냉기에 손상이 되었다는 거죠. 이건 감기가 걸렸다는 거죠. 평소 두통의 양상이 있죠. 피곤하고 춥고, 잘못먹고, 바람 맞고 입이 돌아간거죠. 외감이 있었던 흔적이죠. 지금도 깔금하게 안나았을 가능성이 있죠. 어쨌든 외감의 징후는 있다. 물론 외감을 확인하는건 좌측맥이 부하면 외감이다. 그런데 우측도 떠있으면 기운이 역상하는 외감과 내상의 문제가 다 있을것이다. 이건 외부의 찬바람 흔적이 있다고 생각할수 있어요. 지금 두통이 외감때문에 왔나? 10년전부터 계속 있었던 거죠. 여름에 괜찮았으면 외감가능성이 있으나, 아니죠. 관제탑은 온도조절 잘 해줬겠죠. 특별히 외감의 가능성은 적어요. 두통의 특징을 보면 지끈지끈, 퍽퍽 맥이 뛰죠. 두통의 양상은 많아요 싸매듯이, 두정부가, 미식거리는거, 쿡쿡 찌르는거, 멍하고 어지러운거 등이 많죠. 이사람은 지끈거리고 맥이 뛰듯하죠. 이건 춥다는 걸까요 열난다는 걸까요? 열난다는 소리죠. 맥이 뛴다는 것도? 뭔가 꽉 차있다는 거죠. 열이 있으면서 체해앴다는 것을 알수 있죠. 열있고 막혀있다. 통증이라는 것도 불통하다는 거잖아요. 뭔가 통하지 않은것이다. 통자는 불통이고 불영이다. 기도 해고 혈도되죠. 기가막혀도 아프고 피가 막혀도 아프다. 뭔가 머리가 기운이 막혀있는걸 알수 있죠. 머리에 열이 있다. 열이 막혀있다. 왜 그랬을까? 그걸 찾아야죠. 찬바람이 들어와도 생길수 있죠. 갈근탕 마황탕 쓰는거죠. 그러나 아니죠. 또 엄마들 신경많이 쓰면 머리 싸매고 찌끈거린다고 하죠. 칠정상으로도 이런게 올수 있죠. 음식상으로도 머리가 이렇게 아플수 있나요? 그런경우는 술먹고 다음날 아픈경우죠. 진액은 부족하고 열기만 많으면 머리가 깨질것 같죠. 찌근거리죠. 이사람은 그런징후는 없죠. 그럼 노권상? 몸을 어떻게 굴려 써먹었나. 이 사람이 노권상의 징후가 뚜렷한가요? 일할때 죽어라 아픈가요? 힘없는데 계속 일해야되면 두통이 심해지겠죠. 이 사람은 노권상 징후가 뚜렷하지 않아요. 물론 두통이라는게 쉴땐 덜 아프겠죠. 그것은 다른 원인의 증폭을 줄이기 때문이예요. 기본적인 정보로 보면 1번 포커스는 열의 징후가 있다. 이게 외감, 칠정상의 흔적이 있죠. 그리고 또하나의 특징이 있죠? 오랫동안 음시을 잘 먹지 못했죠. 만약 저게 감기기운이 약하게 있다고 생각할때 몸살기운이 있는 사람이 스트레스 받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요, 거기다가 음식도 못먹으면 죽을 맛이겠죠. 열을 제어할 게 없어서 그래요. 인체에서 발생한 열은 음이겠죠. 대개 음식이죠. 음식으로 열을 제어하죠. 쉽게 말하면 안먹고 운동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열이 제어가 안되죠. 입마르고 피부건조 머리 빠지고, 뭐 나고 그런거죠. 이사람은 자기 직업특성상 긴장 스트레스가 있으나, 음식관리를 안한 흔적이 보여요. 음식상의 개입이 보여요. 그 결과 몸을 마른형태로 만들었죠. 이게 두통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예요. 우선 현재 외감은 의심스럽긴 하지만 10년을 봤을때 외감은 아니고, 칠정상과 음식상의 조합으로 보인다. 대개는 음식을 못먹으면 음허증상이 생기죠. 태음인이라면 혈허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태음인은 간대해서 혈허가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 태음인도 안먹으면 혈허, 음허가 생겨요. 그런데 양기도 같이 손상을 받는 특성을 갖는다. 소양인의 음허는 인체를 와르르 망치죠. 태음인은 음기가 약해지면 양기도 약해질 소지가 많아요 음양이 같이 소진되죠. 태음인이지만, 조증에 음식조절이 안되어 영양의 결핍이 보인다. 이런 판에 스트레스 긴장을 해서 열을 만들어낸것이다. 이사람의 칠정상의 포커스는 긴장이죠. 예민하고 긴장하고 짜증스러운 거죠. 자기가 잘못하면 뱅기 작살나니까요. 그래서 열을 만들어낸거죠. 그래서 맥이 쳐지는게 아니고 맥이 빨라지는 거예요. 이사람이 레이다 보고 있을때 우울했으면 맥이 느리게 뛰죠 쳐지니까. 그러니까 우울한게 아니고 열심히 일하고 노력했던 사람이예요. 우울했으면 머리가 멍하고 묵직하고 돌달아놓은듯한 두통을 호소했겠지요. 이렇게 정리해보면 평소 음식을 안먹어서 혈허가 있고, 그 혈허를 기반으로 머리에 열이 찬거예요. 치료는 머리의 열을 없애주고, 음기를 보충하면 끝이예요. 머리의 조열한 기운을 없애면 되죠. 시원하고 촉촉한 놈이면 되죠. 그러면서 기운을 열어주면 되요. 그런약이 한방에 해주면 좋은데. 태음인 약중에 뭐가 있을까. 그래서 태음인들한테 백지+황금 결합 처방을 많이 써요. 백지는 당귀같은 약이죠. 촉촉해요. 보혈도 하고 행기도 하고 터뜨리고 향도 나죠. 성질도 시원하면 딱이죠. 우리가 시원하고 촉촉하고 기운을 뚫어주는거 찾거든요 머리에 작용하면 더 좋죠. 없으니까 백지+황금을 찾는거죠. 여기보면 보음이 좀 부족하죠. 태음인의 조열하고 상초에 열이 뜰때 , 칠정상 있으면 청심연자음이예요. 후세방쓰는 사람은 사물탕에 황련해독탕 같은게 들어가면되요. 우리가 체질, 팔강 안하고 그냥 병리기적만 제대로 봤다면 사물탕에 청열제 들어가면 되는거죠. 우리는 체질적으로 더 맞추는것이죠. 그래서 사물탕 대신 천문도맥문동 산약 같은거 찾는거죠. 후세방적으로 머리에 열이 날때 박하 형개 황금 등이죠. 태음인한테는 감국이죠. 그럼 처방끝이예요. 이런게 후세방에서 양혈거풍탕이예요. 여자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플때 . 사물탕에 형개 박하 만형자 시호 같은거예요. 사실 그게 다죠. 못먹는것도 보충되고 , 머리에 열도 해결하고 막힌것도 해결하면 되죠. 백지황금 잡고 생각을 넓혀가면되죠. 지금 보면 갈근도 쓸수 있긴하죠. 보음통기 시키니까요.그리고 이사람은중초가 막힌게 아니고, 상초에서 기운이 역상하기 때문에 중초가 죄없이 막힌거예요. 소화기 자체의 문제가 아니죠. 음식은 내려가지면 기운이 맺혀서 더부룩하죠. 소화가 더부룩하게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소화가 안되면 미식거리고 답답하고 구역질 나겠죠. 소화가 안되었을대 담화가 생길수 있어요. 만약 물이 열을 받아서 끈적거리고 중초를 막고 머리에 담화를 만들 소지가 있었나요? 위장에서 음식을 해결하고 있기때문에 이정도 까진 아니죠. 만약 기름진거 많이 먹었으면 담화가 생길수도 있죠. 육류 슬 등을 많이 먹으면 간에 기름기 쌓이고 담화가 생기죠. 비에 습이 누적되면 담이 계속 만들어지죠. 그럼 미식거릴수 있죠. 그냥 담화두통하면 어지럽다라고 하면 해결하기 힘들죠. 환자한테 포커스가 있는 것을 찾아내야되요. 확율적으로 찾는게 아니예요. 환자에게 철저히 맞추어줘야해요. 두통에 담화가 몇 % 이런건 완전 삽질이에요. 굉장히 다양한 두통이 올수 있어요. 약 2개만쓰라면 백지 황금이예요. 머리에 기체 좀 풀어줄려면 석창포, 형개 , 박하 같은거 좀더 쓸수 있죠. 태음인이니까 감국쓰면되죠. 머리 막혔을대 석창포 쓰면되죠. 백지 감국 석창포면 머리의 기체를 해결하죠. 보음은 맥문동쓰면되죠. 병인을 보면 연자육이고, 음식상으로 보면 맥문동을 쓸꺼예요. 그때 상황을 봐야죠. 저같으면 아주 마른게 아니므로 연자육 줄거 같아요. 연자육 맥문도 백지 이렇게 나가죠. 석창포 감국. 청열하는 약을 줄껀데요. 열자체가 칠정에서 유발된것이므로 강력하게 열을 칠필요가 없어요. 저건 기체를 풀면 열이 사라져요. 백지 황금정도로 사라져요. 보음시키면 더 잘 사라져요. 그럼에도 열을 더 내려주고 싶으면 승마 정도 쓸수 있죠. 보통 위열이 있을때 쓰죠. 승마가 머리 아플때도 쓰죠. 기체도 풀어주죠. 열내리고 싶어서 석고 쓰고 싶으면 쓸수 있죠. 다만 조하기 때문 많이 쓰지 맙시다. 만약 술을 많이 먹어서 생긴거 같으면 대황을 써야되죠. 술먹고 머리가 깨져 가슴 답답하면 대황써야죠. 이게 음식상이 주체라면 머리가 찌끈거리면 중초의 열을 확 내리기 위해서 대황, 황련같은거 써야죠. 이건 음식상이 주체가 아니므로 황금 승마 석창포 감국 정도 써도 열이 해결된다. 가장 핵심은 백지+황금이죠. 사물탕에 황련해독탕도 좋고 양혈거풍탕도 좋죠. 방의가 같기 때문이예요. 보혈과 청열이 필요하죠. 너무 환자 한테 많이 묻는다고 잘하는게 아니고, 환자가 열증이라면 한증 물어볼 필요가 없죠. 조열해서 그렇다면 다른건 물어볼 필요가 없는거죠. 다른거 물어본다는건 핵심을 모른다는 거죠.
처방볼까요? 보음하고자는 했으나 중초를 풀려고 했죠. 이건 스트레스로 못먹는거죠. 중초를 그냥 뚫으려고 했죠. 백지 승마 황금 찾아놨는데 반하는 아니죠. 반하는 조열하기 때문에 들어가면 안되죠. 반하 진피 건강은 이거 한습하다는 거죠. 고본 괜찮죠. 백지나 그놈이 그놈이죠. 길경은 굳이 필요없죠.목이 막혔나? 그건 아니죠. 라복자? 왜 줬을까? 글쎄. 석창포 대신 들어갔다고 하면 그럴수도. 갈근도 잘못된건 아니고 포커스가 잘못된거죠.
귀바탕은 칠정상이라는 개념을 잡았으나, 칠정상이라고 귀비탕이라고만 할순 없죠. 소요산도 쓴느데? 분신기음은 왜 안되죠? 정교하지 못한거예요. 귀바탕은 심비에 포커스죠. 이 환자는 짜증 에민이라면 장기중에서 간이죠. 비장은 고민을 많이 하는거죠. 사는 어디로 갈지 모르는 그 마음이죠. 이 사람은 예민하닥 봐아죠. 생각이 많다는 것보다는 짜증스러운거죠. 관제탑에서 레이다 보는게 짜증나는 거죠. 이사람은 현재 짜증스럽다는 거죠. 긴장하고. 기운이 역상하는 거죠. 눈에 집중하면 간기를끌어올 가능성이 높죠. 이 간의 장혈을 해줘야되는데 혈은 안주고 땡겨 쓰기만 하면, 심화와 함께 치고 올라가는 거죠. 어쨌든 사려과다는 아니죠.
3번째꺼 잘했죠. 보음을 많이 해줬죠. 그게 허전해서 밑을 데우는 약을 썼죠. 포커스 머리 기체 풀고 열을 내리는 개념이 없어요. 백지, 황금 생각이 빠졌어요. 음을 보강하는것까지 갔으나, 갈근 맥문동에 다가 석창포 백지 승마 황금등으로 추가로 들어갔어도 좋죠. 사물탕2 황련해독탕 1이라고 해도 좋죠. 머리가 너무 깨질것 같으면 황련해독탕 2 사물탕 1을 주면 되죠. 만약 한약을 15일 1달을 먹여야되는 경우에는 잘 고려를 해야되죠. 보음, 음식의 대한 개념은 꾸준히 줄수 있죠. 열은 살짝 꺼주면 되죠. 보음을 더 준다는 개념을 이해를 할수 있는거죠.
4번째꺼 잘 했죠. 처방이 좋아요 아쉬운건 머리쪽으로 기체푸는 약과 열을 좀더 잡아줬으면. 승마황금백지만 첨가를 했으면 퍼펙트 했어요.
1시간 반걸렸죠. 10분쉬죠.
첫댓글 고생많으셨네요 감사합니다.
멋져욤^.^ 두번째 시간꺼도 얼른 정리해서 올릴께요~ㅎㅎ
헐~~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