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카니발 캠핑카 자작...
애마의 활용.
2011. 8. 29~ 9. 7 . 02시. 10일간의 그카와의 동행
남도 여행 4 -
가고 싶은 섬 서편제 촬영지 청산도에서의 낚시...
광주무등산-목포 영암 진도 서망 팽목을 거쳐
해남을 거쳐 완도...여객터미날에서
청산도행 배에 애마(호텔)를 싣고
여행 7일째 오전 10시 청산도 도청항 도착.
생애 처음으로 낮 1시경부터 바다 낚시를 시도했는데
오후 6시경까지 약 35수 정도...낚시에 성공 ^^
25cm~28센티 급...
돔. 우럭. 놀래미. 고등어. 전갱이... 30 마리
- 청산도 당리 앞 방파제 오후 1시 - 6시까지.
다음 날은 고등어 전갱이 약 50 마리 와 갈치 3 마리 잡는 데 성공..
- 청산도 도청항. 12시-새벽 4시 반까지.
저녁 땅거미 내리는
청산도 방파제에 애마(그랜드 카니발) 를 친구삼아
갈치 3마리 잡아 매운탕 해 먹다.
아...싱싱한 그 맛이여...
큰 코펠에 돔. 우럭. 놀래미...비늘 있는 고기만 8마리를 넣으니 반가득인데
반 한 숱갈 안 먹고
오직 매운탕 고기만 후르륵...후르륵...
나의 움직이는 호텔
여행 매니아인 모든 나의 삶. 여행이 가능하도록 해준...
언제 어디서나 안락한
휴식처. 그늘. 식당... 애마 그란드 커니벌!!!
여행하다 이렇게 좋은 곳 만나면
정자에 누워 쉬고,
의자에 앉아 음악듣고 책 읽으며 식사도 하고
종일을 잠도 자고 하반기 일을 구상하며 쉬어갔다.
아래 사진은 해남 땅끝마을에서 약 6키로 미터에 있는
바다가 환히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조각공원이다.
전망이 넘 좋고 바람이 종일 시원해
일정을 하루 연기하고 종일을 이곳에서 쉬어갔다.
영화 서편제를 찍은 돌담 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도천항
영화 서편제에서
5분 넘게 카메라 이동없이 김명곤 오정해 김칠규 3명이서
흙면지 날리는 돌담길을 걸어오며 부르던 진도아리랑...
...사람이 살면은 몇 백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 둥글 사세...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아라리가 났네....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엔 수심도 많다....
20여년 전
가슴 시리던...외롭던...산골...청년 시절에
20번도 비디오를 다시 더 돌려가며
가슴 지미게 보고 또 보았던 그곳.....
장면이 촬영된 곳 앞에 서서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해남 땅끝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