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오늘, 대학생활의 첫 겨을을 즐기던 밤
그날 밤엔 눈이 조금씩 내린걸로 기억된다,,,
집사람과 데이트중 갑자기 계엄이 선포되고
부랴부랴 집에 데려다주던 기억이 생생한 12.12사태의 그날!
어느덧 25년이 흐른 오늘 그때를 얘기하며 이젠 반백이 다된
친구들과 산을 오른다!
time and tide wait for no man! 이라는 중학시절 까까머리로 외웠던
문장을 떠올리며,,,
하산후 분당팀이 준비한 망년회전에 벌어진 족구한판에선 영보,종서,창호 팀이
태영,기명,우성 팀에 2 : 0 완승을 거두고 주머니에 손넣는 일 없는 기쁨을 누렸다!
응원해준 충우형,기남형 심판본 영호아우 모두 한 사우나 한 찜방하고 벌어진
망년회는 오랜만에 가져보는 화기애애,친목도모,우정돈둑한 회식자리였다.
특히 조니워커 블루가 있기에 한층 흐믓하여라~ 그것도 두병씩이나~
여흥은 2차 노래방으로 이여지고 흥은 정절에 달하여 마주치는 얼굴마다
넉넉한 웃음이 가득 하더이다!!!
마루산악회 망년회 준비에 힘쓴 분당팀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 함께한
그대들이 있기에 일주일이 희망차고,건강하며,활기참을 모든이의 온 몸과 마음으로
벅차게 느껴옴을 동감 하리라 믿습니다!!!!!!!
p.s; 디카의향연을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