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는 소 먹이는 곳인 줄 알았습니다.
방학 때면 낚시질하며 여름에 물이 마를 때 이웃 동네 사람들과 마름을 말아(미르기)가래질을 해서
가물치며 잉어를 잡는 곳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소벌에 간다면 어른들은 가지 말라며 말리기도 했습니다.
여름에 멱을 감다 하늘나라로 간 동무들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불혹의 나이가 되어
환경운동,우포생태학습원을 만들고 KBS 창원방송6시간 생방송
(우포늪을 살립시다)에 참여하면서 학계인사와시민단체,관계기관사람들을 만나고
국제심포지움을 하면서,소벌(우포라하면 원주민어른은모름)을 알았습니다.
아름다운 우포!지구촌의자랑인 우포의 원주민임을 자랑스럽게여기며,
한 평가진땅이라도 아껴야겠다.생각합니다
우리 함께 우포를 연구하고 답사하며 사랑합시다.
아!!연락처 upongo@hanmail.net 폰 016 836 0131입니다.
첫댓글 환영합니다. 원주민님 요즈음도 주민들과 반상회를 하십니까? 우포에서 반상회를 하면 누가 마을 이장이 됩니까? 나주 나오셔서 원주민들의 노래를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우포 원주민이니까 우포의 구석구석을 손바닥 바라보듯 잘 아시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