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차 83기 KOICA 신규 봉사단원 입국 및 입소식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 ICA, 이사장 김영목) 신규 봉사단원 7명이 지난 8월 9일(금) KOICA 직원들, 선배단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입국했다. 타슈켄트 세계경제외교대학교에서 실시되는 8주간의 현지적응훈련은 현지어 집중교육과 다양한 현지문화, 생활, 안전교육, 지방 답사 외에도 신규단원들과 선배단원들이 함께 ‘멘토-멘티’ 제도를 실시해 현지생활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2일(월) 타슈켄트 세계경제외교대학교에서 열린 입소식에서 KOICA 사무소 부소장과 직원들, 선배단원, 세계 경제외교대학교 Kuchmov Shuhrat 부총장, 현지어 훈련 교사 등이 참석하여 신규단원들의 입국을 축하하며, 향후 일정동안 최선을 다해줄것을 당부하였다. KOICA 사무소 조정신 부소장은 8주간 7명의 봉사단원들이 서로 돕고 아끼며 보람찬 훈련을 받기를 바랐고, 사무소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7명의 봉사단원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 있게 임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신규 봉사단원들은 8주간의 현지적응훈련 후 타슈켄트 직업훈련원, 타슈켄트 시청 IT센터, 동방고등학교, 니자미 사범대, 부하라 19번 학교, 우르겐치 국립대 등으로 컴퓨터분야와 한국어 교육 분야로 파견되어 근무할 예정이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총 66명의 봉사단원들이 각자의 임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사제공 = 코이카)
부천시, 11월에 시장개척단 파견
경기 부천시는 오는 11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러시아 모스크바,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해 시장개척 활동을 펼친다. 러시아의 유망상품은 건축기자재 용접기, 첨단 의료기기, 치과기자재, 자동차부품, IT제품, LED조명제품 등이고 우즈베키스탄은 의료기기, 프라스틱 소재, 자동차 부품, 타이어, 배터리, 엔진오일, 치과기자재, 디젤 발전기 등이 유망하다. 카자흐스탄은 보안시스템, 포장기계, 유아용품, 대체에너지, 에너지 절전제품, 태양전지, 디지털 도어 등의 시장을 주목한다. 시장개척단의 주요 활동은 장기적인 판로를 만들기 위해 해당지역의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상담회를 여는 것이다. (출처 = 연합뉴스)
[특집] ‘수자원은 생명이다’
목화는 물을 많이 삼키는 작물이다보니, 목화 재배에는 우물과 관개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연 상태에서는 물 수요를 충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로 갈수록 건조해지고 가뭄이 잦아지자 농민들은 점점 더 관개에 의존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에도 드넓은 목화 재배지가 있다. 중앙아시아의 척박한 건조지대에 있는 우즈벡은 옛 소련 시절 목화 재배지로 이용됐다. 목화 집단농장(콜호스)들이 이곳에 줄지어 있었고, 옛 소련 전체 목화 생산량의 70%가 여기서 나왔다. 목화는 옛 소련에 돈을 벌어다주었기 때문에 ‘하얀 금’으로 불렸다. 목화는 굶주림을 못 이긴 빈농들이 먹어치울 수 없는 작물이다. 사탕수수도, 커피도, 고무도, 야자도 마찬가지다. 먹을거리가 아니라 ‘담보가 되는 상품’인 것이다. 목화 재배면적이 늘고 목화값이 떨어져 곡물보다 수익성이 없는 작물이 됐지만 농민들은 어쩔 수 없이 빚 내어 목화를 심는다. 게다가 목화는 거대 생명공학기업들이 만들어낸 유전자조작 종자가 가장 많이 유통되는 작물 중 하나다. 목화를 키우기 위해 콜호스들은 아랄해로 가는 아무다리야 강물을 끌어다 썼다. 우즈벡 곳곳에 이런 관개수로가 지금도 바둑판의 줄처럼 들어서 있다. 우즈벡이 독립한 뒤에도 목화는 여전히 핵심 수출품목이다. 미국 농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즈벡은 미국, 인도, 호주에 이어 세계 4위의 목화 수출국이었다. 목화는 우즈벡의 효자인 동시에 ‘재앙’이다. 아무다리야는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의 젖줄이다. 페르시아어로 다리야는 바다를 뜻한다. 그 정도로 큰 강이라는 뜻이다. 이 강은 멀리 파미르 고원에서 발원해 힌두쿠시 산맥을 거쳐 우즈벡의 아랄해로 흘렀다. 이제는 그것이 과거의 일이 됐다. 고대로부터 여러 오아시스 국가들을 탄생시켰던 이 강이 지금은 서쪽의 아랄 해까지 흐르지 못하고 사막에서 말라붙는다. 1970년대 지어진 목화밭 관개수로는 총 길이가 1300㎞에 이른다. 하지만 목화밭에 물을 빼앗긴 탓에, 한때 2400㎞에 이르던 아무다리야 길이는 1400㎞로 줄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호수였던 아랄 해도 말라붙었다. 아랄해에 기대어 살던 어민들은 마을을 떠났고, 연안의 통조림 공장들은 문을 닫은지 오래다. 아랄해 주변 사람들은 우즈벡이나 옛 소련의 주류 민족이 아닌 카리칼팍이라는 소수민족이다. 소련이 아랄해 사람들을 사실상 고사시켜 가면서 강물을 빼다 쓸 수 있었던 것은, 카리칼팍 사람들이 힘없는 소수민족이라는 사실과 무관치 않다. 카리칼팍 사람들은 아랄해 수위가 내려가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 아무다리야 강이 끊긴 뒤에야 주민들은 관개수로에 물을 빼앗겼음을 알 수 있었다. 말라붙은 아무다리야, 점점 작아지는 아랄해는 세계 최악의 인위적 재앙이다. (출처 = 경향신문)
[특집] ‘도심녹화가 살길이다’
실크로드의 중심이면서 바다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내륙도시, 타슈켄트의 여름 날씨는 가히 살인적이었다. 현재 폭염이 지속되는 한국의 울산 더위에도 진저리를 쳤지만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건강한 청년이라 하더라도 한낮 바깥에 맨 몸으로 1시간 이상 서 있으면 탈수현상으로 기진맥진하게 된다는 가이드의 말이 허풍이 아니었다. 섭씨 40도를 훌쩍 뛰어넘기가 예사다. 그러면서 물기라고는 없다. 연평균 강수량이 400㎜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여름철에는 아예 비 구경을 할 수 없는 건기(乾期)다. 그런데 공항을 나와 버스를 기다리면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국민소득이 우리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중앙아시아의 최빈국에서 ‘스프링클러’가 지천이었다. 잔디밭은 물론이고 도로변 가로수 아래에도 어김없이 스프링클러가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일부에서는 살수차가 고압의 호스로 잔디에 물을 주고 있었다. 잔디뿌리가 드러날 정도의 강한 수압이다. 도대체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메마른 시기에 어디서 이 많은 물을 끌어오는지 놀랍기 짝이 없었다. 지하수라 하더라도 이정도일 수 있을까 등 온갖 상상을 했다. 하지만 금세 나 자신의 인문지리에 대한 무식을 알아채고 얼굴이 붉어졌다. 아! 그랬다. 이들은 일찍부터 만년설로 뒤덮인 텐산산맥 등의 풍부한 수원을 도시로 끌어오는 관계수로를 발달시켜 물 걱정을 덜게 했다. 도심 대로변과 가정집에도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찬 녹색도시였다. “아침밥은 안 먹어도 나무에 물은 준다”는 타슈켄트 시민들의 나무사랑은 각별하다. 나무가 없으면 생활 자체를 할 수 없다는 경험에서 터득된 생존전략이 신앙으로 굳어졌다. 지난 1991년 구(舊)소련연방에서 분리, 독립되기 전에도 나무심기는 최대 국책사업으로 장려됐다. 나무관리를 전담하는 공무원이 전체 공직자의 최대 분포다. 가로수 등 나무에 물을 충분히 주었는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다니는 공무원을 아침저녁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의 최대 주범은 사막화다. 이곳도 정부 주도로 산림관리를 서두르지 않았다면 방목(放牧)가축들로 벌써 거덜이 났을지 모른다. (출처 = 경향신문)
‘프리마’의 세계화
1982년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에 처음 수출됐던 ‘프리마’는 현재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2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동서식품은 해외 시장에서 프리마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주요한 원인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국내에서 40여년간 쌓아온 유통 노하우를 해외 각국 실정에 맞춰 적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더불어 현지 식문화 연구를 통한 다양한 용도의 프리마 개발도 한몫했다. 동서식품은 ‘프리마’로 동남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커피믹스라는 제품 아이디어를 최초로 현지에 소개했으며, 시리얼믹스, 티믹스 등 현지 식문화에 따른 여러 가지 프리마 종류 개발도 실시했다. 러시아에서도 1995년 진출한 이래 현지인들의 취향에 맞춰 개발된 크리머 제품의 유통경로와 페테르부르크를 중심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동서식품은 러시아를 시작으로 시베리아 및 서부 우랄지역까지 ‘프리마’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프리마’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지역으로 꼽히는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동서식품은 크리머 시장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프리마’는 카자흐스탄 71%, 타지키스탄 77%, 우즈베키스탄 56%, 키르기스스탄 54% 등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우유 대신 프리마를 차에 타서 먹으며, 타지키스탄서도 제빵과 차 등 다양한 식단에 프리마가 사용되고 있다. 향후 동서식품은 기존 수출 지역 마케팅 및 영업 활동 확대와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해 올해 전년 대비 40%가량 성장한 7000만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2015년까지 1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출처 = financial news)
‘다차(Dacha)’ 문화에 대해
다차(Dacha)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별장’이라는 뜻으로 통한다. 주말이 되면 대부분의 우즈벡 사람들은 가족들과 함께 다차로 향한다.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다차가 주말농원이란 뜻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는 주말이 되면 주말농원인 다차(Dacha)로 향하는 차량으로 혼잡을 이룬다. 러시아에는 다차가 약 3200만 개소 있고, 인구는 1억3700만명이니 4~5명당 다차가 1개씩 있다. 대부분의 가정이 다차를 갖고 있는 셈이다. 국민들을 다른 생각을 못하도록 만든 통치 수단이 그 나라의 정치와 경제안정과 국민정서에 크게 기여했다. 투쟁으로 격렬했던 노동조합이 다차 생활로 와해됐다고 한다. 다차는 텃밭 90평 건물 9평이 기준이다. 다차 숲속에서 샤슬릭(숯불구이 꼬치)을 구워 먹으며 보드카에 취해 잠시 풀밭에 뒹굴며 졸기도 한다. 특이한 것은 책 한권을 들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한가한 사색의 멋이라고 한다. 아마도 톨스토이나 차이코프스키 도스토옙스키의 인문학적 자연관이 국민정서로 승화된 감성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 (출처 = asiaN)
상하이협력기구에서 러시아-이란 핵문제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오는 9월 키르기스스탄에서 핵 문제를 논의한다. 푸틴 대통령의 외교수석인 유리 우샤코프는 9일(현지시간) “다음 달 13일 키르기스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옵서버로 참석하는 로하니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회담에서 답보상태에 있는 이란 핵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지난 6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도 이란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이와 관련해 양국회담 개최를 언급한 바 있다. 국제사회로부터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는 이란은 핵의 평화적 사용을 주장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소위 ‘P5+1’과 핵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P5+1과 이란은 작년 4월 이스탄불 협상을 시작으로 올해 4월 알마티 협상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핵협상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P5+1은 귀금속 거래 재개 등을 포함한 제재 완화와 제한적인 고농축우라늄 생산허용, 우라늄 농축시설 가동 중단 등 큰 틀에서 양보한 제안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은 평화적 목적을 위한 우라늄 농축 권리 인정과 서방 제재의 철회 또는 완화 우선을 고수하며 양측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는 정치·경제협력체인 SCO에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나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9월 정상회담에는 이란, 인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이 옵서버로 참석한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SCO 정상회의에서는 이란 핵 문제, 시리아 사태 등이 논의되며 ‘비슈케크 선언문’ 등의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연합뉴스)
피파랭킹, 우즈벡이 한수 위!!
한국 피파랭킹이 우즈베키스탄보다도 뒤처질 위기에 처했다. 한국은 8일 FIFA가 발표한 8월 FIFA 랭킹서 594점을 얻으며 56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랭킹에서 43위를 기록했지만, 동아시안컵에서 2무 1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순위가 추락했다. 한국이 뒤쳐진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오는 14일 열리는 페루와의 친선 경기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 FIFA 랭킹은 경기의 승패, 경기의 중요도, 상대팀이 소속되어 있는 대륙의 경쟁력, 상대팀의 FIFA 랭킹 순위를 고려해 점수를 계산한다. 8월에 한번 있는 A매치에서 승리해야 추가적 점수를 획득할수 있다. 한국이 페루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14점을 얻게 돼 608점이 된다. 8월 랭킹을 볼 때 한국보다 윗 순위에 있는 나라들이 점수를 얻지 못하면 48위까지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패배는 한국을 FIFA 랭킹 60위권 추락이라는 끔찍한 사태로 이어진다. 패하면 랭킹 점수가 563점이 되고 8월 랭킹으로 비교했을 때 59위 우즈베키스탄(566점) 밑으로 떨어지며 60위에 위치하게 된다. 한국보다 낮은 순위의 팀들이 선전을 한다면 순위 하락폭은 더욱 커지게 된다. (출처 = spotal korea)
주한외교단 단장에 브루나이 대사
다토 하지 하룬 이스마일 주한 브루나이 대사가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뒤를 이어 주한외교단 단장을 맡게 됐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주한외교단은 한국에서 근무하는 다른 나라 외교관들의 모임으로, 주로 부임한 지 오래된 대사가 단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 이임하는 펜 대사는 1999년부터 14년간 서울에서 근무했으며 다토 하지 하룬 이스마일 대사는 2005년부터 근무하고 있다. (출처 = financial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