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5산(북한산~도봉산~사패산~수락산~불암산)종주
1. 일시 : 2014년 5월 14일 05:30~20:50(15시간 20분)
2. 산행지 : 북한산~도봉산~사패산~수락산~불암산
3. 산행 거리 및 코스 : 43.6km
불광동 용화공원탐방지원센터~족두리봉~문수봉~산성주능선~백운대~우이동~우이암~
자운봉~사패산~범골탐방지원센터~동막골~기차바위~수락산정상~덕릉고개~불암산정상
~학도암(청록약수터)~중계본동
4. 산행후기 :
▲ 아침 5시30분 불광동 용화공원지킴터를 들머리로 해서 5산종주를 시작하였다.
오르다보니 비봉능선과 보현봉 능선 너머로 솟아오르는 태양이 장관을 이룬다.
▲ 족두리봉에 올라 앞으로 걸어가야 할 문수봉 방향을 쳐다본다.
아직까지 햇님은 여전히 오르는 중이고
산들바람은 족두리봉까지 오르면서 흘린 이마의 땀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속으로 다짐을 한다. 금일 5산종주를 건강하고 힘차게 완료하리라...
▲ 향로봉 능선 중턱에서 지나온 족두리봉을 바라본다.
언제 보아도 멋진 족두리봉.
▲ 문수봉에 올라 걸어온 능선을 바라보며 생각한다.
한 발... 한 발...내딛는 순간의 연속이 쌓이면 커다란 족적을 남긴다고...
▲ 문수봉 정상에서 북한산 주봉과 저 멀리 도봉산 능선을 쳐다보면서
난 할 수 있다고 외치면서 자신감을 다진다.
▲ 만경대 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 백운대의 장관
오늘 5산 종주는 12시간내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는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 북한산 백운대 정상
▲ 의상능선 및 북한산 주능선 전경
▲ 염초봉 및 원효봉 능선
▲ 만경대 풍광
▲ 앞으로 걸어가야 할 도봉산 주능선길
▲ 새끼 청솔모가 먹이를 먹는 모습이 참으로 귀엽다.
북한산 구간 약14.2km를 약 4시간20분에 하산완료.
우이동 입구 식당에 들러 육계장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식수도 보충하고
우이암을 향하여 출발(약25분 휴식 및 에너지 보충)
▲ 원통사에서 사찰과 우임암을 배경으로 한컷.
언제 보아도 멋진 광경이다.
이제 조금만 힘을 내서 오르면 우임암에 도착한다.
▲ 우이암 나무계단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봉
▲ 도봉산 주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삼각산 백운대/만경대/인수봉) 의 전경
▲ 도봉산의 멋진 주봉들
▲ 도봉산 주봉 전경
▲ 신선대 정상에서 바라본 자운봉
▲ 신선대에서 자운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 사패산 정상에서...
▲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 및 도봉산 주능선 전경
▲ 사패산 정상에서 앞으로 걸어가야 할 수락산 및 불암산
▲ 수락산 들머리 동막골
북한산 및 도봉산, 사패산 구간을 9시간 30분 걸려 29km 걸어왔다.
예전 같으면 수락산~불암산 구간은 약 3시간이면 충분하게 완주하였는데...
오늘은 어떠할지...예상 완주시간은 12시간 30분 정도인데...
과연 가능할지 여러 생각들을 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 수락산 기차(홈통) 바위
▲ 수락산 정상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동막골에서 수락산 정상까지 4.2km 구간을 약2시간20분에 올랐다.
너무나 힘든 오르막구간이었다.
총 33.2km 를 걷는데 총 11시간 50분 소요되었다.
▲ 불암산 정상
총 누적거리 40.2km 14시간 12분 소요.
▲ 해는 지고 보름달이 비추고 있건만 장거리 산행 피로에 지친
나의 육신은 오직 조금이라도 빨리 도착점에 도착하여 쉬고 싶은 마음뿐이다.
▲ 5산 43.6km 구간을 15시간 20분에 종주하였다.
너무나 힘들다.
예전에는 약 10시간 초반에 완주하였건만...
세월의 흐름인가...아님 체력의 저하인가...
이제는 다시 5산 종주는 멈추고 편안한 산행만 하자고 다짐한다.
천근 만근의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해 힘들고 입맛이 없어서 과일만 먹고 취침.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오늘도 밝은 햇님을 떠올라 온 세상을 비추고 있고
어제의 약한 마음은 사라지고 난 다시 5산 종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여
다음엔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5산 종주를 완주할 수 있다고 다짐한다. <끝>
첫댓글 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언감생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