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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스크랩 2008 안나푸르나 생추어리 트레킹 - 출발에서 포카라 까지
박종율 추천 0 조회 186 10.08.29 23: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08 안나푸르나 생추어리 트레킹 - 출발에서 포카라 까지

 

 

< 일정 개요  >

 

2008년 1월 3일(목)

04:00   대전 출발(임대버스)

06:50   인천공항 도착

08:00   탑승수속 완료 (수화물 포함)

           남 : 9명 (49~62세)

           녀 : 4명 (51~55세)

09:05   탑승 완료

10:00   인천공항 출발 (KE695)

13:35   카트만두 트리뷰반공항 도착(시차 3:15 -)

14:50   타멜 네팔짱 도착 (마낭호텔 투숙)

15:00   ACAP Entry Permit 및 TIMS Registration Card 신청 및 발급

           ACAP : Annapurna Conservation Area Project

           TIMS : Trekker's Information Maagement System

 

2008년 1월 4일(금)

08:10   카트만두 출발(임대버스)

15:20   포카라 포카라짱 도착

16:00   시내 관광 및 폐와호수 보팅

19:00   참가대원 생일파티

 

 

< 운행 개요  >

 

한국에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로 들어가는 방법은 주로 방콕과 홍콩 또는 상해를 경유하는 방법을 이용하였다.

이 경우 경유지에서 트랜짓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불편이 있고, 방콕과 홍콩 또는 상해에서 운행하는 네팔에어라인(NA)의 예고없는 잦은 결항으로 여행 스케줄에 지장을 주어왔다. 타이항공은 방콕-카트만두간 매일 운행.

한편, 2007년 가을부터 홍콩과 중국의 광주 등에서 출발하는 중국의 항공편이 새롭게 증편 운행되고 있어 카트만두로 가는 방법은 점점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거기에 2006년 말부터  1주일에 한 편이지만 한국에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로 논스톱으로 들어가는 대한항공의 직항노선이 신설되어 운항되고 있어 카트만두로 들어가는 방법은 보다 쉬어지고 있다.

 

우리는 일정과 시간을 최대한으로 절약하기 위하여 대한항공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매주 목요일 아침 9시 30분경에 출발하는 KE695편은 카트만두까지 약 7시간 운행 후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30분경에 돠착된다.

 

인천-카트만두간 직힝노선을 이용할 경우 트레킹 일정을 계획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첫번째 :

카트만두 도착 후 오후 3시경 출발하는 포카라행 마지막 국내선을 타고 포카라까지 간다음 다음날 크레킹을 시작하는 방법이 있다.

시간이 제한적일 경우, 카트만두 도착 당일 포카라까지 가면 저녁 늦게 나야풀까지 진출이 가능하고, 어느 정도 체력이 확보되어 있다면 다음 날 고레파니까지도 가능하다. 그러나 무리를 감수하여야 한다. 이 경우 ACAP 트레킹 퍼밋과 TIMS의 등록카드 발급이 문제가 되므로 카트만두에서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물론 가이드와 포터 등 모든 문제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어야 하겠지만... 더구나 기상상태에 따른 일정변경의 위험성 등 변수를 생각하여야 한다. 따라서, 이 경우에도 한국을 출발하여 고레파니까지 3일의 일정을 계획히는 것이 안전하다.

 

두번째 :

카트만두 도착 당일 카트만두 ACAP 트레킹 퍼밋과 TIMS의 등록카트를 발급받고 가이드와 포터 등 필요한 장비와 식량을 보완하고 다음 날 항공편을 이용하여 포카라로 간다. 항공편을 이용하여 오전에 포카라 도착된다면, 나야풀을 경유하여 힐레까지도 진출이 가능하다. 물론 다음 날 고레파니까지 오를 수도 있다. 무난한 일정계획이 가능하고, 한국을 출발하여 3일만에 고레파니 도착이 가능하다.

 

세번째 : 카트만두 도착 다음 날 포카라까지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이다. 일찍 카트만두를 출발한다면 나야풀까지도 진출이 가능하다. 어느 정도 체력이 확보되어 있다면 다음 날 고레파니까지도 가능하다. 그러나 무리를 감수하여야 한다. 이 경우에는 포카라 도착 후 다음 날 새벽 출발하여 나야풀, 힐레, 틸케둥가를 경유하여 울레리까지 오르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어느 경우에도 고레파니에서는 일박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푼힐 전망대를 포기할 경우에는 그렇지 않지만... 한국을 출발하여 4일만에 고레파니 도착 가능.

 

우리는 단체팀임을 고려하여 세번째의 방안을 선택하기로 하였으므로 일정에 무리는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화물을 찾아서 출구로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과 카트만두 시내 진입시간을 고려한다면 아무리 서둘러도 오후 3시가 넘긴다. 

이 시간은 ACAP 트레킹 퍼밋과 TIMS 등록카드를 발급받을 충분한 시간이 아니다.

더구나 처음 실시하는 TIMS의 등록카드 발급에 약간의 시간상 문제가 있었으나, 네팔짱 한사장의 노력으로 원만히 해결되었다.

저녁식사 전에 가이드와 쿡 등 네팔리 스?과 한국에서 가져 온 식량과 장비를 점검하고 짐을 다시 꾸렸다.

 

다음 날 아침 8시 조금 넘어 임대버스를 이용하여 포카라로 출발하였다.

안나푸르나 생추어리의 출빌지점인 포카라까지는 카트만두에서 206km로서 정기적으로 운행되는 로칼버스를 이용하거나 또는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그린라인 버스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또는 승용차나 승합차를 랜트 할 수 있으나 미화 약 200불 정도로 비싼 편이다.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 약 200km 이어지는 프리트비(Prithvy) 고속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게되는데, 시내를 벗어나 고개를 넘어 조금 내려가면 첫번째 검문소가 있는 딴코트를 지나게 된다. 

오른쪽으로 멀리 히말라야의 설산이 보였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가네쉬히말(Ganesh himal), 히말출리(Himal Chuli), 마나슬루(Manaslu)를 볼 수 있는 행운을 잡을 것이다.

 

프리트비(Prithvy) 고속도로 오른편으로 레프팅 코스로 이용되는 트리슐리강의 급류가 보인다. 트리슐리 강(Trisuli R.)은 티베트에서 발원하여 키롱을 지나 네팔로 흘러든다. 

다시 랑탕과 가네쉬 히말에서 흐르는 물을 합류시킨 후 이곳을 지나 인도의 갠지스까지 흐르는 큰 강이다.

말레쿠를 지나 10시가 조금 넘어 무글링 못미처 오른쪽으로 계곡을 건너 케이블카가 보인다.

유명한 힌두사원 중의 하나인 마나까마나(Manakamana) 사원으로 오르는 케이블카이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탈 수 있을 정도로 긴 행렬을 이룬다고 한다.

 

해발 1,034m 높이에 있는 사원까지 케이블 길이는 2.8km, 시간은 10분 정도 걸리며 네팔리는 200~250루피 정도의 요금을 받으나, 외국인은 미화 10불 정도로서 비교적 비싼 편이다.

이 곳에 오르면 왼쪽으로 안나푸르나와 마나슬루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가네쉬히말과 랑탕이 아주 잘 보인다고 한다.

사원 근처의 가게에는 사라수 잎을 이어붙여 만든 그릇에 푸자(Puja : 종교적인 供物)세트를 담아 판매하고 있다.

산 제물을 바치는 의식인 푸자를 하기위하여 참배객들이 긴 행렬을 이룬다고 한다.

사원은 오직 힌두교인만이 들어갈 수 있다. 푸자를 마치면 염소의 내장과 고기를 깨끗이 닦아 가져가 가족과 이웃들에게 나누어 준다.

 

카트만두를 출발하여 3시간. 무글링(Mugling)을 통과하였다.

무글링은 해발 208m로서 카트만두~포카라 간 프리뜨비 고속도로(Prithvi Hwy)에서 가장 낮은 지역이다. 

안나푸르나 써키트 코스의 최고지점인 쏘룽라(Thorung La 5416m)로부터 시작하여 마낭, 차메, 베시사하르를 거쳐 이곳으로 흐르는 마르샹디 강(Marsyangdi Khola)이 지나간다.

이 강은 무글링의 남쪽에 있는 나라얀가트(Narayanghat)에서 안나푸르나와 다울라기리에서 시작되는 깔리 간다키 강(Kali Gandaki R.)과 만나 나라야니 강(Narayani R.)으로 그 이름이 바뀐다.

나라야니 강은 남으로 계속 흘러 갠지스(Ganges)의 주요한 지류 역할을 한다.

무글링에서 나라얀가트를 지나면 치트완 국립공원으로 가게 된다.

 

무글링에서 30분 거리인 아부 까이레니에서 오른쪽으로는 마나슬루(8,150m)와 히말출리(Himalchuli 7893m)의 트레킹 시점인 고르카(Gorkha)가 나온다.

이곳에서 마나슬루와 히말출리를 동쪽에서 북쪽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 사마 곰파(Sama Gompah)와 해발 5,135m의 라르키아 라(Larkya La)를 거쳐 서쪽으로 내려오는 트레킹은 2주 정도가 소요되고 안나푸르나 써키트 코스인 다라빠니(Dharapani 1860m)와 만나게 된다.

여기서 베시사하르로 하산하면 마나슬루 라운딩이 끝나게 된다.

러나 시간과 체력에 여유가 있다면 쏘룽 라를 넘어 좀솜(Jomsom 2710m), 다또바니(Tatopani 1190m), 포카라로 이어지는 안나푸르나 써키트와 연결하여 트레킹를 계속할 수도 있다.


이 프리티비 하이웨이(Prithvi Hwy)의 아부 까이레니(Abu Khaireni)에서 24km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고르카(Gorkha)는 해발 1,200m의 조그마한 마을이지만 네팔왕국의 근세사에서 중요한 곳이다.

18세기에 고르카왕 프리티비 나라연 사허(Prithvy Narayan Shah)는 주변의 왕국 뿐아니라 1786년 카트만두까지 진출하여 왕위에 올랐다.

이 왕조는 이어 네팔을 통일하고 19세기에는 대영제국과도 맞서 두 번의 전투로 막대한 희생을 치르고도 항복하지 않았다.

이후 영국은 네팔을 회유하여 고르카 출신의 병사들을 용병으로 기용하였다. 네팔출신 용병을 의미하는 구르카(Gurkha)는 여기에서 유래한 말이다.


현재의 고르카는 성곽과 왕궁 그리고 사원과 시장이 복합적으로 모여 있다.

고르카왕궁(Gorkha Durbar) 등 몇 개의 왕궁은 지금도 경비병이 지키고 있다.

이 왕궁에서 바라보는 중부 히말라야의 파노라마는 가히 일품이라 할 수 있다.

좌로는 안나푸르나 산군, 우로는 가네쉬 히말, 북쪽 정면으로는 마나슬루 산군을 볼 수 있다.

다음에 올 때는 꼭 이곳을 찾아보기로 다짐하였다.


아부 까레이니를 지나 뚜므레(Dumre)를 통과하였다.

뚜므레는 카트만두에서 137km, 포카라에서 69km 떨어진 지점으로서 북쪽 43km 지점에 안나푸르나 트레킹이 시작되는 베시사하르(Besisahar 760m)가 있다.

간간히 보이는 설산을 보면서 포카라가 가까워지자 안나푸르나 산군의 동쪽에 있는 람중히말이 가까히 보인다.

포카라까지는 일반적으로 7시간이 걸리는데, 우리의 경우에도 7시간 10분이 소요되어 오후 3시 20분에 포카라짱의 숙소에 도착하였다.

오후에는 폐와호수의 주변 산책과 보팅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네팔 행정구역 및 도로 지도

 

 


< 사진 기록  >

  

하늘에서 본 히말라야 연봉 - 중앙 좌측이 초오유와 갸충캉 산군이고, 우측이 에베레스트와 마카루 산군이다. 예년에 비하여 눈이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카트만두 트리뷰반 공항과 대원들 

 

카트만두 트리뷰반 공항에서.

 

네팔 짱의 식당에서 - 이번 트레킹은 네팔 짱에 100% 주관하였다. 가이드와 쿡, 포터의 선정은 물론 도시체류까지 모두 일괄계약으로 수행하였다.

 

카트만두 도착 다음 날 아침 포카라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포카라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임대버스 안에서 참가대원과 네팔리 스?들. 나머지는 로칼버스를 이용하여 포카라로

 

포카라로 가는 프리뚜비 고속도로에서의 한 휴게소. 간단한 간식.

 

약 7시간에 걸쳐 도착한 포카라의 포카라 짱. 

 

포카라의 폐와호수 주변 레이크사이트에서 바라 본 마차푸차레의 모습. 개스가 끼어 있어 선명하지 못하다.

 

폐와호수의 보트들. 

 

오랜만에 보트를 타고 호수 주변을 돌았다. 

 

짱의 한사장도 함께 

 

폐와호수에 있는 섬. 

 

섬에 있는 바라히 사원(Barahi Mandir)과 원주민 참배객들.

 

참가자 전원 기념사진 - 뒤 좌로부터 장복수, 박복선, 김한수, 차명관, 박신규, 정금회, 임재준, 고광흥. 앞 좌로부터 김영한. 오종숙, 인순옥, 오형신, 구길현. 

 

개스가 조금씩 거치자 모습을 들어내는 마차푸차레. 

 

포카라 짱의 옥상에서 바라본 안나푸르나 3봉과 안나푸르나 2봉의 웅자. 

 

생일을 맞이한 대원들의 축하 케이크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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