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배드민턴 루이코리아 원문보기 글쓴이: THE 루이(여현주)
배드민턴에서 네트를 공략하지 못하면 승리할 확률이 매우 낮아집니다.
네트를 공략하는 강력한 기술중에 첫째가 헤어핀입니다.
헤어핀-언더클리어-스매싱-리턴-푸싱-득점 등으로 이어지게 하는 공격의 출발입니다.
공격의 첨병이면서 가장 힘을 적게들고 득점하며 가장 효율적인 공격수단입니다.
더불어 상대의 체력을 소진시킬 수 있는 유용한 기술입니다.
단, 이 기술의 철칙은 정교함 입니다.
헤어핀 득점이나 강력한 스매싱 득점이나 다 같이 1점입니다.
이와 같이 매우 중요한 기술인 헤어핀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중국] 헤어핀 레슨 동영상
[이재복박사] 헤어핀레슨
셔틀콕의 특징
콕의 헤드 모양을 집중적으로 관찰해 보세요.
어떤 형태인가요?
셔틀콕의 규격 및 특징
[형태 및 규격 ]
16개의 모편으로 만들고
각 모편의 길이는 64mm ~ 70mm 이구요.
셔틀콕 끝은 지름 58mm ~ 68mm 의 원형입니다.
깃털은 실이나 다른 적절한 재료로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베이스는 25mm로부터 28mm로 바닥은 둥글어야 한다.
셔틀의 무게는 4.74g에서 5.50g이다
[셔틀의 비행성 ]
보통 선수가 백 바운더리 라인(Back Boundary)에 서서 반대편의 백 바운더리 라인을 향하여,
사이드 라인(Side Line)에 평행으로 언더 핸드 스트로크(Under Hand Stroke)로서
옆 방향으로 셔틀을 쳤을 경우에 셔틀이 반대편 코트의 백 바운더리 라인 앞
30~76cm 사이에 떨어져야 제대로의 비행성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될 부분이 "바닥은 둥글어야 한다."
통상 개념으로 ‘공’ 같은 ‘구’을 연상하고 있지요.
잘 보세요 아니지요
베이스는 약간 펑퍼짐하고 경사면은 곡률이 큰 반구형이지요.
헤어핀이 실수가 많고 정교하게 구사하기가 어려운 것이
이런 형태에 있습니다.
이 특징을 알고 있어야 헤어핀을 하기 위해
콕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콕의 정 밑바닥을 타격할 때는 곱게 비행하고
컨트롤하여 원하는 형태의 헤어핀을 구사하지만
콕의 정 밑이 아닌 약간 벗어난 지점의
타격은 엄청난 변화를 내재하고 있습니다.
정원이라면 어느면을 치더라도 반응이 일정하지만
변형된 형태의 반구형이기에 일정한 포지션에 가지 않으면
정확한 헤어핀 구사가 어렵다.
[일정한 포지션 = 라켓이 콕의 직하방에 위치]
또한 콕은 유선형으로서 깃털이 꼽힌 각도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즉 이 각도내에서 콕을 반구해야 제어가 잘 된다는 것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헤어핀이란?
헤어핀은 한마디로 네트를 이용하는 기술이다.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헤어핀(머리핀)의 꼭지 형태처럼 콕의 베이스 정점이
네트 상단에 머물러 있고 깃털을 회전시키는 기술이다.
상대코트로 넘어가면 깃털이 네트와 접촉하여
데굴데굴 구르면서 떨어진다.
우선 이 모양을 연상하면서 기술연마를 시작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얼마나 정교해야 콕을 회전시켜 정점이
네트 상단에 머물면서 깃털을 회전시키겠는가?
불가능한가? 아니다. 된다.
초보시절 헤어핀 용어도 모르는데 헤어핀 못한다고 핀잔 듣고,
도대체 헤어핀이 뭔데요?
인터넷엔 동영상은 상상도 할 수 없었고 이론조차 밤새도록 받아야 몇 페이지 못 받던 시절에
밤새 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머리속으로 그리며 숙달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이 기술을 득하고자 집안에 빨래줄을 네트삼아 연습하던 시절에
제일먼저 터득한 것이 콕의 헤드가 둥글지 않다는 것을 안 것이다.
숙달에 숙달을 거듭해서 곱게 던져주면 10번에 3~4번은 머리핀인 헤어핀의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최고 8번까지 성공했지만 더 이상은 묘기대행진이 아니기에 그만 둠
그리고 지금의 국가대표인 김용대선수와 경기에서
서브 리턴을 헤어핀으로 처리하고 득점시
“와~~~ 회전 죽인다“라는 칭찬을 받은 적이 있다.
이렇게 내재된 이 기술에 대해서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소개합니다.
타법 : 밀어내듯이
참 쉬운 말이다. "꽉(팍) 때리지 말고 가볍게 밀어라"
쉽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특히 서브 넣는 법을 설명 할 때 ‘밀어내듯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저걸 습득하는데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용어부터 이해해 봅시다.
때리지 말고 밀라는 의미가 강하고
더불어 콱 내치지 말고 살며시 내치라는 의미의 복합어다.
이해가 오시는 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개념에 의한 타법을 구사하지 못하면
헤어핀을 제대로 구사한다는 것과
좋은 서브를 넣는 것을
포기해야 될 정도입니다.
타격, 스트로크, 스윙의 개념이 아닙니다.
완전히 새로운 타법입니다.
이게 얼마나 미치게 했냐면
내치면 봉~~ 푹^ 딱*** 헤롱헤롱 의씨파
밀어버리면 헬렐레 안넘어 가노
이게 뭐야 어떡하는 거야
동영상을 잘 보세요.
그동안 독학해 보세요.
추가글로 답할께요.
[추가]
고수라는 분들의 고급기술중에
이 밀어내듯이를 이용한 타법이 많습니다.
그만큼 이해와 습득이 난해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익히면 상당히 많이 사용됩니다.
고수들 게임에서 30~40%정도 사용됩니다.
상대를 흔들기 위한 속임수의 출발점이라고
정립하셔도 됩니다.
헤어핀의 종류
헤어핀 기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회전없이 콕 헤드가 앞서게 폴작 넘기는 것과
회전을 주어 빙그르르 넘기는 것입니다.
첫째, 무회전 헤어핀
주로 단식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매싱 리턴시 네트를 살작 넘기는 타법
드롭을 헤어핀 또는 상대 코트 미들을 노릴때
드라이브 등에서 네트를 살짝 넘길때
둘째, 회전 헤어핀
복식에 주로 사용합니다.
전위의 위치에서 푸싱을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이 있기에 정교하게 기술을 구사해야 합니다.
폭넓은 의미의 헤어핀은 크로스헤어핀, 블로킹, 리시브헤어핀 등
네트를 공략하는 기술로 구분할 수 있지만
기본은 위의 두 가지입니다.
다른 구분법은 콕의 정점부위를 타격하는 것과
측면부위를 가격하는 법으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변형적인 타법은 상황과 능력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콕과 라켓의 접촉순간
정석타법
콕의 수직 직하에서 거트면을 수평으로 하여
접촉시키면 셔틀콕이 상승 중 회전하여
헤드가 앞서서 네트를 넘어가며
헤드가 앞서서 떨어집니다.
이런 타법은 쉽고 정확합니다.
하지만, 항상 편할 때 복병에게 덜컥 잡히죠.
푸싱이란 놈에게 걸리기 매우 쉽습니다.
네트에서 5cm만 떠도 (와이퍼)푸싱을 당합니다.
핵심
1. 라켓면의 각도 : 약 15도~30도
2. 이유
수평면에서 콕과 네트와의 거리에 따라서 각도를 조절해 준다.
3. 손가락이 아닌 팔, 허리, 다리 등 대근육으로 조절한다.
4. 팔을 뻗고 들어가서 콕의 낙하지점에서 기다렸다 헤어핀을 한다.
5. 최대한 높은 지점에서 반구되도록 한다.
회전타법 1.
콕의 수직 직하면이 아닌 기울기를 가진 면을
라켓의 거트면도 일정부분 기울기를 갖고 들이 밀면
회전을 의식하지 않아도 회전이 일어납니다.
단 어느 면에서 얼마의 라켓 기울기로
접촉해야 되는지 답이 없다.
즉 너무 변화무쌍하여 제어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때문에 이건 논외로 합니다.
회전타법 2.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타법이 정석타법에서
콕과 거트가 접촉되어 있는 순간에 스~윽 밀어주어
콕을 회전시켜 넘기는 타법을 말합니다.
핵심
1. 어느 기술보다 시선이 콕을 떠나면 안된다.
2. 경진된 상태에서는 회전을 줄 수 없다.
3. 자라목이 되어 높은 중심에서 시도하지 말라.
4. 거트와 콕이 만나는 시간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5. 손가락 또는 팔로만 회전시키면 실수할 확률이 높아진다.
==역시 대근육을 사용해야 한다.==
정석타법을 할 수 있고 접촉순간에 밀수 있어야
멋지고 아름다운 회전 헤어핀을 구사할 수 있다.
핵심기술
1. 밀어내듯이
놀이기구 트램폴린, 배구의 토스, 농구의 체스트 패스 등 용수철처럼
웅크려 에너지를 축적하여 지지점을 기점으로 자동 배출하는 시스템을
연상하시면 쉽겠습니다.
콕은 약 5g의 무게가 있고, 콕의 높이에 따른 위치에너지 등 콕 자체의 에너지와
라켓의 자체(거트 + 헤드 + 샤프트)의 탄성과 손가락의 아귀힘 등 축적된 에너지가 있음
이 두에너지의 흡수와 발산을 이용하는 기술입니다.
즉 콕이 거트에 박히는 힘과 이힘을 발산하는 라켓과 신체의 조화입니다.
1번 동영상에서 콕과 거트가 맞닺아 있는 시간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짧은 순간이라면 극히 짧지만 배드민턴에서는 가장 긴 시간입니다.
이 순간을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순간을 제어하는 기술을 설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2. 라켓 밀어내기
자! 어느 순간에 얼만큼을 밀어야 콕이 회전할까요?
거트에 박히기 전부터 미는 방법과 거트에 최대로 박힌 직후
즉 튕겨지기 시작하는 순간에 미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넷의 회전타법 설명은 대부분 거트에 접촉전부터 미는 것으로
설명되어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할 수만 있다면
거트에 박혀 있는 시간내에서 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라켓을 밀어내는 속도에 다르겠지만
거트의 시작 1/3 ~2/3 지점에서 헤어핀이 되어야 합니다.
한데 너무 빠르게 시작하면 2/3이후 지점에서 콕이 접촉하면
헤어핀이 되지 못하고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실수가 나옵니다.
또 너무 늦어도 그렇구요.
결론적으로 밀어주는 동작이 거트가 힘을 최대로 받는 시점과 맞아야 합니다.
이 지점이 라켓의 스윗스팟점인 중앙에서 이루어져야 실수가
최소화 됩니다. 동영상 보면 이것도 확인이 됩니다.
인간은 보이면 반응합니다.
거트에 박히는 순간이 보이면 그 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3. 라켓 밀어내기 방법
라켓을 밀어주는 동작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현재의 정석은 U자 형태로 콕의 진행방향으로 밀어주는 방법입니다.
완벽한 U자가 아니라 그네와 같은 궤도면 됩니다.
다른 것들은 네트 방향으로 밀거나, 네트에서 먼 방향으로 당겨주거나,
콕의 진행방향과 반대의 U자 형태로 반구하는 방법입니다.
동호인의 수준에서는 어느 것이나 자신에 맞는 방법이 좋지만
정석대로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4. 몇 회전을 주어야 하나
통상 3~5회전 후에는 회전력이 다하여 콕부터 수직낙하가 시작한다.
수직낙하가 시작되는 시점은 보통 네트의 중앙이하 부터다.
이보다 더 많은 회전을 줄 수 있겠지만
회전을 많이 주어 얻는 이득보다
실수할 확률이 높아지기에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KEY POINT
1. 준비그립을 잡는다.
2. 포와 백 그립을 전환하여 셔틀콕을 잡아 친다.
3. 손가락이 아닌 어깨와 팔전체로 컨트롤한다.
4. 타구후 다시 준비자세를 잡는다.
5. 항상 스타트 스탭을 한다.
6. 착지 때 뒷꿈치부터 착지한다.
7. 항상 몸통과 겨드랑이는 떨어져 있어야 한다.
8. 헤어핀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9. 왼손을 충분히 뒤로 보낸다.[오른손잡이 기준]
10. 네트에 붙일려는 어리석은 생각을 버린다.
11. 기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시도해야 한다.
*** 연습법 소개하고 마무리합니다. ***
개인훈련 방법
혼자서 라켓으로 콕을 툭~툭~ 정타를 치는 연습을 합니다.
[손목훈련이 아니니 적당한 시간을 갖는 높이로]
정타를 치지 않으면 자꾸 도망갑니다.
정타를 치는 훈련을 하시고
다음은 네트높이를 생각하면서 콕의 반구 높이를 조절하여 연습합니다.
라켓 높이도 조절하면서 ...
더불어 네트와의 거리를 생각하면서 라켓의 각도도 조절하면서 ...
마지막으로 회전시키면서 반구하는 겁니다.
도움을 받고 연습
우선 레슨을 받아 숙달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더 잘하고 싶다면 한달 또는 두달을 정하여
헤어핀을 잘하고 싶은 분과 짝을 지어 연습합니다.
우선 한분이 콕을 던져주고 다른분은 헤어핀을 연습을 합니다.
역시 정타를 습득 후 회전기술을 익힙니다.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서로 라켓을 들고 연습을 합니다. 역시 정타 후 회전타법
중간중간 고수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한수 지도를 받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번 잘못들인 습관은 바꾸기 어렵습니다.
머리카락이 날릴때 헤어핀을 꼽아 아름답게 정리합니다.
상대의 현란한 공격을 헤어핀 한방으로 멋지게 공격권을
찾아와 공격으로 득점하는 즐거운 배드민턴생활을 영위하세요.
첫댓글 헤어핀의 고수가 되어봅시다~~
게임을 쉽게 풀어갈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파트너에게 스매쉬 기회를 제공해 줄수 있는 기술이고요....근데 디게 어려운 기술입니다..과하면 떠서 상대방에게 한방의 기회를주고 부족하면 네트를 넘기지 못하고 적당한힘으로 네트를 할고 넘긴다는 느낌으로 연습 또 연습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