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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이것저것 많이 올려 놓는 스타일이라 좀 큰 식탁을 만들었습니다. 밥만 먹는게 아니라 와이프가 가계부도 쓰고, 애들이 공부도 하고 가족이 둘러 앉아 얘기도 하고... 식탁은 밥만 먹는 장소가 아니라모임 장소이기도 하다는 누구의 말씀 ! 아마도 이종명씨가 그런 큰 식탁을 즐겨 만들며 한 말인 것 같습니다.
상판은 800*1800*20T(테두리 부분만 40T) 애쉬 집성목 사용했습니다. 라이노스 하드오일 240번 1회, 하드오일스페셜 245번 4회
상판 아래 부분은 700*1600*h720 엘더 집성목 사용했고요 다리는 2장을 집성해서 사용 했습니다.
우선 양쪽 다리 4각형으로 만들고 (본드 안쓰고 젤라틴 녹여서 사용 했습니다.) 앞뒤 가로대를 헤펠레 맥스픽스로 고정했습니다. 물론 안으로 장부를 10mm만들고 그안에 번데기 너트 넣고 맥스픽스로 조였죠. 일종의 부분 조립식이지요. 디자인 포인트는 양측면과 중앙의 3개짜리 살. 그리고 다리 아래쪽만 직선의 장부촉이 나오게 했습니다.
실패한 내용은 1. 다리 집성 부분 2. 하부틀 높이가 720에 상판 20. 합이 740인데 상판이 두껍게 보이도록 20mm를 테두리만 집성해서 하부틀은 상판 40mm에 올린게 아니라 20mm에 올려져 있습니다. 그 결과 하부틀의 가로대들이 조금씩 뭍혀 보이네요. 물론 맥스픽스도 중간이 아니라 위로 올라가 보이고요. 으이그.... 다리를 잘라낼 수 도 없고 ㅉㅉㅉ 설계 단계에서 고심을 많이 했는데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습니다. 그래도 잘 모르는 사람은 그런 사실 모르더군요. ㅎㅎㅎ 남 선물하는게 아니고 우리집에 쓰는 거니까 그럭저럭 흐믓하게 쓰고 있습니다. 감촉과 느낌이 산뜻합니다. 어떤 이들은 식탁에 유리판 많이 까는데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너무 까불었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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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승아빠의 취미 원문보기 글쓴이: 주승아빠
첫댓글 아니, 목공의 고수들이 이제야 서서히 나타나다니... 만세인이 밥줄 걱정하면서 그래도 한수 배워야겠군요. 멋집니다.
부러울 정도로 잘 만드셨네요..........ㅇㅖ술입니다.
너무나 멋지십니다..솜씨가 보통이 아니십니다..ㅎ지도 만들것있으면 부탁혀도 되까유?ㅎㅎ
그럼 저 프로 데뷰 하는 겁니다 ㅎㅎㅎ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