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론
지지란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로 이는 음지와 양지로 되어 있다.
양지는 동하면 길흉의 나타남이 속하나 음지는 더디다.
지는 간에 비하여 고요함을 원한다.
천간을 사회라면 지는 가정이고, 천간을 외라하면 지는 내다.
간을 상체라하면 지는 하체다.
천간은 수목의 지엽, 과실이고, 지는 뿌리와 같다.
줄기와 잎은 상하여도 뿌리가 튼튼하면 다시 재생의 싹이 돋아나나 뿌리가 썩으면 굵은 가지도 힘없이 고사하고 만다.
천간은 외부로 나타나는 얼굴, 의상과 같아 좋고 나쁨을 곧 알 수 있으나
지는 내장, 속마음같아서 쉽사리 길흉을 알 수 없다.
눈에 티끌이 듬은 이내 알 수 있으나 내장에 암세포가 번식해도 모르고 지내는 수가 허다함과 같다.
천간의 전극, 상충은 대수로운 일이 못되나 지의 전은 피해가 크다.
가정이 불안하면 사회생활이 잘 될수 없음과 같다.
모름지기 지는 정해야 좋은 사주다.
지에는 음양외에 생지, 패지, 고지의 유형이 있어 각각 특성이 다르고, 지는 계절과 방위를 나타내며,
육합과 삼합 방합등을 이루므로 이에 대해 설명한다.
1) 생지, 패지, 고지
가. 생지
인, 신, 사, 해를 말한다.
생방이라고도 한다.
인은 병화와 무토가 장생하는 곳이고 신에서는 임수, 사에는 경금, 해에는 갑목이 장생하므로 생지, 생방 또는 사생지라한다.
오양간은 인신사해에서 장생한다.
장생지란 생을 처음 시작하는 곳이므로 희망과 의욕을 상징하므로 길상을 뜻한다.
또한 인은 갑목의 건록에 해당하고 신은 경금, 사는 병무, 해는 임의 건록에 해당한다.
따라서 인신사해는 오양간의 장생, 건록의 지이므로 활동적이고 능동적인 양지다.
나. 패지
자오묘유를 패지, 또는 사지라고 한다.
생지와는 달리 오양간이 사하는 곳이다.
자에는 경, 오에는 갑, 묘에는 임, 유에는 병무가 12 운성으로 사에 해당하므로 사지라 한다.
자오묘유는 양간은 사하고 음간은 생한다.
자에서는 신, 오에서는 을, 묘에는 계, 유에는 정기가 장생하고 있다.
이와같이 음간과 양간은 생사를 달리한다.
이것을 양생음사라한다.
자오묘유는 음간의 건록지에 해당한다.
자에는 계, 오에는 정사, 묘에는 을, 유에는 신이 록을 만나게 된다.
자오묘유는 양간의 사지이고 한편으로는 목욕에 해당한다.
목욕은 도화살과 더불어 음란, 색정을 나타내는 흉성이다.
자에는 갑, 오에는 경, 해에는 신, 사에는 을의 목욕이 되므로 사패라 하는 것이다.
이 사지의 기는 전일하다.
자에는 수, 오에는 화, 묘에는 목, 유에는 금기만 있으므로 이를 전기라 한다.
다. 사고
진술축미를 사고 또는 사묘라고 한다.
고란 창고란 뜻이고 묘란 12 운성의 묘를 말함이다.
토는 거두어 저장하는 가색의 뜻이 있으므로 고라 한다.
이 고중에는 여기, 중기, 정기의 삼개의 기가 들어 있는데 이는 어느 일간에서건 재관인에 해당한다.
이를 잡기라고도 한다.
고는 형충하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
고중에 필요한 신이 있으면 충이나 형이 있어야 용할 수 있다.
이미 천간이나 장간에 육신표출로 필요한 신이 나타나 있으면 형충이 해로우나 그렇지 않으면 충개해야 길하다.
일반적으로 사고에 남편에 해당하는 육신이 들어있는 여자는 충이 없고 간에 나타나 있지 않으면 남편운이 좋지 못하다.
축미는 음지이고 진술은 양지이며 축진은 습토이고 미술은 건조한 흙이다.
용신이나 희신 또는 각자의 육신이 행운에서 묘에 해당하면 묘지운이라고 하여 흉하다.
부모가 묘운에 들거나 부군이 묘운에 들면 부모 또는 부군이 사망하고 정관격에 정관이 묘에 들면 정관입묘라하여 대흉하다.
2) 합
지의 합에는 육합, 삼합, 방합이 있다.
육합과 삼합은 전술한 바 있으므로 략한다.
방합이란 동서남북 각방위의 합을 말한다.
이에는 다음의 사종이 있다.
인묘진동방합, 사오미남방합,
신유술서방합, 해자축북방합
방합은 그 계절의 왕한 오행의 기를 따른다.
인묘진은 동방목기, 사오미는 남방화기, 신유술은 서방금기,
해자축은 북방수기의 합이다.
삼합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단결력을 표시하고 생월에 걸쳐 방합을 이룬 것을 상으로 본다.
출처: 사주박사철학원‥‥‥太極導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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